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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레이통 빠통..이건 아니잖아요?
  글쓴이 : 아논     날짜 : 10-06-11 12:16     조회 : 3398    

안녕하세요?

2010년 6월 10일 비레이통을 예약하신 분이 계셔서 정식 예약을 요청하고 업그래이드 관련 통화를 위해 호텔에 전화했더니 지금 호텔 간부 어르신들이 모여서 요금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니 했는데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니 비레이통에서 간밤에 한장의 팩스를 보내왔더군요.

내용인 즉슨;섬머 프로모션 특가를 제공하였으나 객실수도 적고 빠통 비치에서 바닷가에 접한 리조트로 가격이 너무 낮아 그에 맞는 가격으로 인상을 한다는 내용입니다.인상폭은 룸스타일에 따라 800바트,1800바트입니다.

즉 오픈 초기 홍보와 광고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모션을 내어주고 어느정도 객실 점유율등이 높아지자 본전 생각이 나서 가격을 올리니까 맘대로 해라.뭐 그런게 아닐런지요?

오너의 그런 마음도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이란 어디까지나 호텔과 여행사의 거래이구 그에 대한 계약서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인데 사전에 어떠한 조율도 없이 형식적인 사과 한마디에 일방적인 가격 인상 통보를 한다는 것은 얼마나 저를,저의 회사를,한국인 여행사를,아니 전체 여행사를 우습게 보고 저지른 만행이라 생각을 합니다.

비레이통 기존에 컨펌받아진 여행객들에게는 안내나간 가격으로 투숙이 가능하므로 기존 컨펌 예약건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앞으로 반넉 투어에서는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약속과 그에 대한 신뢰를 깨어버린 비레이통 예약을 진행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러한 사연으로 비레이통 예약을 진행하지 않아 원하시는 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호텔측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나름의 몸부림이라 생각해주시고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드   10-06-16 11:07
영업에 있어서 일시적인 금전적 이익보다 신용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골집의 관련 대응에 대하여 공감을 합니다.

힘내시기를 ~~
     
아논   10-06-16 17:32
저도 순간의 금전적인 이익보다는 신뢰가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 비레이통과는 거래할 일 없을 듯 합니다.^^
한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긴 힘들지요..
돼옹이   10-09-10 23:35
헉 이걸 이제 봤네요. 아무래도 6월 10일에 머무른 투숙객이 저희 일행이었던 것 같은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그래도 저희는 아논님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즐겁게 다녀왔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니 아쉽네요.
참고로 저희 갔을 때 호텔에 저희 일행 포함 많아야 다섯 객실? 정도밖에 투숙객이 안 찼는데 참....
     
아논   10-09-11 10:27
그랬군요..
6월말까지 예약되신 분들은 예약 변경이나 가격 변동없이 투숙을 할 수 있도록 처리가 되었구요.
그 이후 분들은 상황 말씀드리고 다 취소 처리하였답니다..
나름 괜찮은 숙소라 생각했는데 오너의 상식 이하 행동으로 속상했지요..
감사합니다.
아논   12-01-10 10:26
비레이통의 관리와 판매를 일임받은 M갤러리측에서 사무실을 찾아와 지난 과오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였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겠다는 다짐하에 재계약을 하여 예약 관련 업무 대행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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