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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지진 관련
  글쓴이 : 아논     날짜 : 12-04-11 20:45     조회 : 1295    

오늘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푸켓을 포함한 남부 지방에 스나미 경보가 발생되어 해안을 낀 호텔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이 대피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푸켓에 스나미 도착 예상 시간인 17:39분에  피해를 줄 정도로 발생되지 않았구요.스나미로 인한 인명 피해는 물론 기타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마 여진등으로 인한 추가 스나미 발생 여부를 대비하여 아직 일부 지역에서는 주의보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푸켓 공항은 11일 16:50분-12일 08:00시까지 비행기 이착륙을 금하고 있습니다.

 

혹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나 여행을 준비하신 분들께서 궁금해하실 것 같아 간단하게 나마 소식 전해 올렸구요.

 

추가 소식이 있으면 업데이트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논   12-04-11 22:05
현지 시간으로 19:45분경 공식적으로 스나미 경보가 해제되었습니다.
갑작스런 경보와 대피에 고생하셨구요.그나마 아무런 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
이제 저도 치킨에 맥주 한잔하고 잘랍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구구꼬꼬마   12-04-12 00:38
비밀글 입니다.
     
아논   12-04-12 10:28
안녕하세요?
어제 갑작스런 대피등으로 인하여 영문을 모른채 대피하신 분들도 많으셨을 것입니다.
시골집을 통해 오신 총 21팀의 손님들 중에서는 사정을 알고 대피하신 분들도 계셨고 영문을 몰라 자유롭게 다니시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신 분도 계시고요.뭔일인지 몰라 시골집에 연락을 주신 분도 계셨어요.저야 스나미를 실제 겪었고 그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시체 수거작업에도 참여를 했었기에 스나미의 피해를 가슴 사무치도록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피해를 직접 보지 못하고 겪어보지 못한 분들중에서는 어제 대피가 소위 민방위 훈련하는 것처럼 느껴진것인지도 모르겠어요.물론 발생되지도 않은 일로 미리 걱정하고 불안에 떤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배가 고프다,언제 끝나냐는 말씀들을 하시는 것을 듣기도 했으니까요.

지진이나 그로 인한 자연 재해는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간혹 발생되고 아픈 기억이 있는 이 곳 사람들은 지진으로 인하여 스나미가 발생될 수 있다는 작은 가능성만 있다면 경보를 발생하고 대피를 해 왔습니다.아무런 대피없이 앉아서 당하지는 않겠다는 것이지요.
어디에서나 위험은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위험을 두려워한다면 어디에라도 가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구구꼬꼬마님.
여행은,특히 개별 여행은 용기와 자신감으로 이루어집니다.
시골집은 현지에 여행 오신 분들께서 어떠한 도움을 원하실 적에 전화하거나 방문하시면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저희들이 불안하신 여행객을 모시고 함께 있어주고,함께 여행을 인솔하고 하지는 못한답니다.

여행의 주체는 여행객입니다.
시골집은 그 들의 든든한 뒷배경이며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베이스 캠프에 지나지 않습니다.

시골집을 믿고 여행을 강행하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고 하지요.^^

아직 여진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들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 발생된 1차 지진과 2차 여진에서도 아무런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피피나 카이등 섬으로 나가는 분들에겐 혹시 모르니 오늘 상황을 하루 더 지켜보자 안내드리고 투어를 취소했습니다.

별일없이 모든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러브체인   12-04-12 12:30
또 얼마나 마음 졸이신 저녁이었을까..걱정 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제 사랑 푸켓이 견뎌 주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여러모로 수고 많으셨구요.
그래도 안심 되는것은 이전처럼 무방비로 그냥 당하는것이 아니라 대처 할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경보로 인해서 생겼다는 점이네요.
앞으로도 그곳에서 여행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여진 같은건 없이 잘 끝까지 마무리 되면 좋겠어요.
     
아논   12-04-12 12:37
푸켓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서 아무런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핸드폰 통화량이 폭주하여 통화가 어려워 대부분 유선 전화인 사무실 통화가 이루어져서요.
퇴근도 못하고 저녁 주문해서 사무실에서 식사하고 대기하다가 공식적으로 경보 해제가 되면서 아는 후배랑 후라이드 치킨 씨켜서 맥주 한잔하고 잤네요.

말씀처럼 이제는 아무 대비없이 당하는게 아니라 작은 일에도 경보 발령해서 대피하게 되므로 최소한 인명 피해는 없을거라는데 공감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삐지리   12-04-17 12:52
음.. 글이 좀 늦은감이 있네요.
푸켓에서 4월 10일 23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온 삐지리입니다.
11일은 총선이 있어서 공항에서 오면서 바로 투표하고 잠자느라 푸켓 소식을 몰랐어요.
그 다음날, 출근해서 인터넷을 통해 스나미 경보발령 소식을 알게되었습니다.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구나 하는 마음과
또 한편으로는 그곳에 남아 있던 많은 여행객들이 얼마나 많이 놀라고 불안했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행히 아무런 피해 없이 잘 지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위 글을 쭉 읽어보니 아논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고생이 많으셨던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여행객들을 위해서 많은 부분들을 희생하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업 더욱 번창하시고,
푸켓여행 때 또 시골집 찾을께요....  ^^
     
아논   12-04-17 13:24
안녕하세요?
즐거운 여행하셨다구요.
스나미 피해가 없었으니 아마 스나미 경보 발령되어 옥상으로 혹은 산으로 대피하신 분들의 경우 여행 관련해서 하나의 추억담이 늘었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싶네요.
어제도 현지 시간으로 16:46분경 인도네시아에서 5.3 강도의 지진이 일어났는데 강도는 저번보다 약했지만 "쿵"하는 큰 소리와 흔들림은 푸켓에서도 대부분 느낄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특히 빠통비치쪽의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당황했던거 같네요.
스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어제 빠통에 사람과 차량이 뒤범벅이 되어 2시간 정도 지체가 되어 문제가 많았답니다.
역시나 무슨 일이 있는 경우엔 침착해야 하나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삐지리님도 건강하시고요.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모실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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