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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버리 푸켓여행기(1)
  글쓴이 : 덴탈     날짜 : 03-07-19 00:53     조회 : 1089    

드디어 출발일이 가까워졌다..
나랑 나의 와이프는 형들을 태우고 인천으로 향하기 위해 7/2일 저녁에 청주로 향했다.

청주에 도착...시간이 남아 찜찔방에서 때 빼고 광냄..
7시쯤 도착해서 보딩체크하고 짐 부치고 시간이 남아 아침 먹고..(역시 공항은 비쌈)
조카들 물어보는 것 일일이 답해주고..(무엇이 그리도 궁금한지?? )

방콕행 비행기 탑승.... 여기까지는 좋았음..
방콕 도착하여 푸켓으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 타야겠는 디...
트렌짓이란 단어 하나만 보고
따라 갔더니...
얼라~~~ 우리나라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네...
내가 잘못 왔나??? 이럴 수가 없는데..???
아까 보니 패키지 여행단이 많던디..어디로 갔지??
안되는 영어로 물어보니... 여기가 맞댄다

한숨 돌리고 아논님께 전화...
“아논님!! 저보다 호텔에 먼저 와 계심 감사하겠슴다..오버~~”
아논님 왈 “걱정 마시고 오기바람...오~버”
그때서야 우리의 자랑스런 패키지 여행단들 입장...좀 빨리 왔음 이렇게 걱정 안했지..우~~쒸

근데 시간이 많이 남아 한 시간을 넘게 기다림...
그 좁은 국내선 대기실에서..
(*푸켓 가시는 분들 환승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 다.... 여행사에서 환승하는데 한 시간은 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
두 시간짜리로 해준다고 하면 정중히 사양하십시오..)

한 시간 반이 걸려 푸켓공항에 도착..
입국절차 받고 짐 찾아서 나오니..호텔 측에서 한명 나와 있는데...
이 아저씨 뭐라고 하긴 하는데...뭐라고 하는지....대충 들어보니 호텔에서 3박하고 어디로 가는냐고 물어보는 것 같긴 한디....
피피라고 하니 호텔을 예약했냐고...그래서 예약 했다고 하니..봉고 한대 불러주고 가버리네...(싱거운 사람...)

호텔에 들어서니...
눈에 익은 사람 하나가 서있는데...
이 사람이 아논님이란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면 모두 아시겠죠??
참으로 반가우이... 대충 인사 땡기고...태국친구 한사람 소개받고..
우리 쪽 사람 소개하고...일정 대충 애기하고...

밥 먹으러 출발.....
현지에 왔으니 현지 식으로 하기로 결정..
헐리데인 인 후문 쪽으로 가니 아담한 식당이 있는데..
이름은 모르겠음..
들어서니 아가씨들이 아논 님께 붙어서 난리임..
몇 개월 전에 왔다고 하는데 그때 어찌 했는진 몰라도 아가씨들이 아논님을 상전모시듯이 함..

아논 님이 골라주는 음식...많이 시킨 것 같음...
하지만 하나도 남기지 않고...아마 더 시킨 것으로 생각이 남...
다 먹어치움..
씽하비어도 마니 마심...

이때 아논님께 전화가 옴...신혼여행객이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광란의 밤을 보내자고....
음~~~~ 그래 오늘은 첫날이니 아논님 양보하기로 함..
호텔로 들어와서 방을 보니..가격대비 괜찮음..

님들은 헐리데인 인에 숙박하심 꼭 부사콘 윙에 머무르시길....
부사콘 풀 엑서스는 완전히 그림임다...
다음에 갈 때는 꼭 부산콘에서 묵어야지....
이렇게 푸켓에서의 첫날밤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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