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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대만족이였습니다.(후기 및 팁 포함)
  글쓴이 : 정상원     날짜 : 06-10-30 11:57     조회 : 795    
안녕하세요

정상원입니다.

시골집 덕분에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언제 어디서나 생길 수 있지만, 그것에 대한 해결 능력 및 자세한 설명, 대안 제시 능력을 보면서 역시 시골집을 믿고 허니문을 맡기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와이프가 신행 내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시골집이 고맙더군요.

도착하자마자 아논님 전화 받고 호텔 오버부킹 문제로 살포시 기분이 언짢을 뻔했는데, 여행객의 심리까지 완벽하게 파악하시고 추천해주신 호텔 방 변경
완전 감동이였습니다.
 
부사콘 정말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공짜로 챙겨주신 시브리즈 뷔페까지 ^^b

마지막 날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돌아와서 아쉽지만, 다음 여행때는 양가 부모님들 모두 모시고 방문할께요.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

다른 신행예정분들을 위해 우리 부부가 다녀온 일정 알려드릴께요
신행이라면 메인윙 보다는 부사콘이 정말 강추이더군요.

참고하세요~

10/23~10/28(4박6일)

10/23 인천 출발  푸켓 도착 :
홍콩 경유 비행 및 방콕 대기시간이 길어 조금 힘들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푸켓 직항 추천드리고, 아니면 최대한 짧은 시간에 푸켓 도착할 수 있는 항공권 구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10/24 팡아만 투어 및 시브리즈 뷔페 :
절대 피피섬 투어하기 전에 하도록 하세요 ^^
팡아만 -> 피피섬 투어를 하면 둘다 만족
피피 -> 팡아만 투어를 하면 피피 만 만족 할 겁니다.(개인 적인 생각입니다.)

카메라 , 삼각대 및 비키니 무조건 챙기시고, 카누 투어 2번째 하고나서 카누 운전해주시는 분 팁 조금(100밧 이하) 챙겨주시는 고마워 할 꺼에요
뷔페는 미리 부킹하시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풀부킹이면 대기해야하더라구요.

다른 것 잘 모르겠고, 게찜(steamed crab) 만 죽어라고 먹었습니다.
집게 다리를 그냥 이로 까먹고 있으니깐 나중에 웨이터가 집게발 깨는 도구를 가져다 주더라구요 ^^;;
대충 10마리는 혼자서 꿀꺽한거 같네요~~~

10/25 피피섬 스피드 보트 투어 및 카네시아 스파:
푸켓 여행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정말 그림 같은 풍경에 할말을 잃고,
스노쿨링 과 열대어와의 만남 이것 하나만으로도 푸켓을 갈만한 곳이더군요.
항구에서 보트 타기전에 꼭 오리발 빌리세요 (1인당 100밧)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스노쿨링의 재미를 위해서 강추합니다. ^^

투어 끝난후 바로 스파장으로 이동해서 아논님이 추천하신 사우나 + 전통마사지 + 아로마 마사지 받았습니다.
방콕에서의 2시간짜리 전통마사지 보다는 조금 강도가 약하지만 오히려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사실 전통마사지 잘못받으면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거든요)

아로마 마사지는 처음 이였는데, 홀라당 다 벗으라고 해서 심히 당황했었지만
(대형 타올로 가려줍니다. 걱정 마세요 ^^)
와이프랑 함께 2시간 내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팁 : 사우나 끝나고 스파장으로 이동할 때, 미리 팁은 챙겨서 가세요.
      마사지 다 받으시고 나오실 때, 팁 전해주시면 고마워 할 꺼에요.
      저는 일인당 100밧정도 줬습니다. 한국돈으로 2500원 정도인데
      절대 안아깝습니다.

저녁은 코코넛 식당에 가서 sea food 먹었습니다.
새우, 파인애플 밥, 카레 크렙, 똠얌 꿍, 야채 뽁음, 맥주, 음료
먹고 1300바트(3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저정도면 태국 물가로 생각하면, 절대 저렴한 가격도 아닙니다.!!!,
가격 네고도 가능한 모양이던데 저는 그냥 달라는데로 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완전 맛없더군요. 방콕 출장을 많이 가서 인지 방콕에서 먹었던 맛이 아니라서 실망이였습니다.
와이프는 맛나다고 하더군요.
제대로 된 sea food 드시고 싶으시면 푸켓 시내에 있는 sea food 레스토랑가서 살아있는 재료로 만든것 드셔보세요. 정말로 sea food 이 이런 맛이구나 할겁니다.
카레 + 크렙 요리도 기름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손이 안가고,
똠얌 꿍도 로컬사람들이 먹는것이 아니라, 외국이 입맛으로 변형을 해서 그런지 별로 더군요. 팍치도 안넣고 맵지도 않고 ㅡㅡ;
새우는 죽은 놈으로 바비큐를 해서 살이 약간 퍽퍽하고..
야채 뽁음은 맛났습니다. ^^
수박쥬스도 맛났고 ^^

10/26 로얄스파 , 호텔 풀장, 샤이먼 쇼:
와이프에게 이번 여행에서 제일로 좋았던게 뭐냐고 했더니 로얄스파라고 하더군요.
저는 스노쿨링 다음으로 좋았었는데 ^^
역시 여자들은 미용에 관심이.....
E 코스를 받았는데 사우나 부터 얼굴 마사지까지 풀코스로 이루어집니다.
처음에 사우나를 하는데 50분을 15분으로 잘못 이해해서 부끄러웠습니다.
ㅡㅡ;
기본적으로 모든 오일 마사지는 홀라당 벗고 합니다. ^^
오일 + 소금 으로 바디 마사지 하고,
꽃잎 동동 뜬 코코넛 욕조에서 와이프랑 퐁당 퐁당 놀고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다시 바디 아로마 마사지 받고
얼굴 마사지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4시간 내내 릴렉스 했습니다.

팁 : 사우나 후, 스파장 이동할 때, 팁 챙기시고
    저희는 일인당 200밧씩 줬습니다.
    (100밧도 무난하지만 200밧도 안아까울겁니다. ^^)
   
(오전에 풀 뷰에서 풀 엑세스로 방을 옮겨 달라고 함)
풀 엑세스에서 와이프랑 한편에 영화도 찍고 ^^
정말 가격대비 최고의 호텔입니다.
와이프가 풀 엑세스는 너무 조용해서 심심하다고 부사콘 메인 풀로 이동해서
풀장 속에 있는 바에서 수박쥬스도 마시고(무료 음료 쿠폰이용)
퐁당퐁당 물장구도 치고 선텐도 하고 완전 신나게 놀았습니다.
메인 윙에 있는 풀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별로 가고싶지 않고,
부사콘 풀이 크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팁 : 물안경 챙겨가시고, 선블락 열심히 바르시고, 그늘에서 선텐하세요 ^^
    외국 사람들 따라하다가는 깜둥이 될겁니다. ㅋㅋ

저녁은 간단하게 때우고 (컵라면 ㅋㅋ)

7시30분 부터 시작하는 샤이먼 쇼 관람
말로만 듣던 진짜 이쁜 여자들(?) 많더군요.
반할뻔했다는 ㅡㅡ;
1시간 반정도 하는것 같은데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관람 끝나고 빠통 시내 구경도 하고, 노천에서 타이 국수(40바트 * 2)도 먹고, 꼬치구이도(15바트 * 8) 사먹고, 과일도 사먹고(파인애플, 수박 10바트 * 2)
1바트 == 25원 생각하시면 적당할 겁니다
(100바트 == 2500원)

10/27 호텔 풀 엑세스 , 발 맛사지, 쇼핑 , 공항 이동 :
아침에 일어나서 짐싸고, 식사 후, 바로 풀 엑세스 에서 다시 퐁당퐁당 놀았습니다.
12시 체크 아웃하고 해변에서 사진 찍고, 발맛사지 1시간 받고
2시부터 차량 렌탈해서 오이시 뷔페(300바트 * 2)에서 식사하고 센트럴 백화점(3시간 정도, 와코르 속옷(4세트 3200바트), 스니커스(2200바트), 아레나 물안경, 아디다스 티, CK 팬티 등등 총 8000바트(20만원) 정도 지출)가서 쇼핑하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팁 : 공항이용료 일인당 500바트 꼭 챙기세요
      안그러면 다시 환전해야합니다 ^^;

공항도착에서 시골집에서 숙박비, 투어비 , 차량 이용료 , 핸드폰 렌탈 비 등등  모든 비용 지불
(거의 후불제라서 마지막날 쇼핑 센터가서 환전하시면 될듯합니다.)
저희는 150불 정도 만 환전해서 군것질, 발 맛사지, 팁등등 사용했고,
나머지 호텔비, 투어비 등등은 마지막날 쇼핑센터에서 환전해서 공항도착해서 전달했습니다
홀리데이 인 4박(디럭스3박, 풀 엑세스1박 : 18000바트) , 팡아만 투어, 피피 섬 투어, 카네시아 스파, 로얄 스파, 차량 렌탈, 핸드폰 렌탈 , 샤이먼 쇼, 기타 차량 픽업 해서 숙박비 포함 31000 바트(80만원정도)
지불했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여행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여비를 아낄 수 있는 곳은 숙박비에서 절반가량 줄일 수 있을 듯하고,
개인적으로는 팡아만 투어대신, 비치에서 해양스포츠 즐기는 휴양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서양사람들은 주로 호텔이나 비치에서 휴양을 하고 신혼 여행객들은 주로 투어를 하는것 같더군요 ^^;

다음 여행때는 꼭 저도 휴양을 할 계획이고, 피피섬 투어는 다시한번더 하고 싶습니다.
물론 스파도 꼭 다시 할 예정이구요~~~

그럼 다시 한번 시골집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호텔 예약 관련 팁 :
투어있는 날은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무난한 방에 묵는게 좋고, 투어없는 날은 조금 비싸더라도 풀 엑세스나 풀 뷰에 묵는것이 비용대비 만족도를 높일수 있음

양부장   06-10-30 12:40
  잘 다녀 오셧군요.떠나기전 비슷한 이름을 가진 분 때문에 혼선이 있었는데 같은 스케줄로 같은 비행을 하셨는데..만나지는 못 하신것 같군요.만족한 여행 이었다니 기분이 좋군요..후기 잘 읽었고..다음 여행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군요..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아논   06-10-30 15:21
  안녕하세요?저도 같은 일자에 오시는 비슷한 이름의 두분으로 늘 헷갈려서 일정등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즉슨 정상원님과 정성훈님이였지요...사실 시골집의 실수는 아니였지만 당일 그것도 푸켓에 도착하기 한시간전에 호텔 듀티매니져에게 받은 전화는 저를 무지 화나게 했지요..^^이유는 오버부킹으로 디럭스룸에 투숙을 할 수 없다는거였지요..아마 아침부터 체크인하시는 다른 투숙객들에게 사정을 다 설명을 하였지만 그에 응하는 투숙객이 없었던듯 합니다.그래서 결국 가장 늦게 체크인을 하시는 상원님에게까지 순서가 돌아간듯 하구요..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에 실수가 있기 마련이고 이미 발생된 실수에 대해 흥분한다하여 달라지는게 없기에 재빨리 냉정을 유지한채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여러가지 대안중 손님에게 가장 좋은것이 무엇인지..호텔측에서 보면 업그래이드가 분명하긴 하지만 예약상황과 달라진 부분에 대한 실망이나 얺짠음을 대신할 수 잇는 매력을 줄 수 있도록 듀티매니져와 조율을 시작했구요..공항 픽업시...발생된 문제에 대하여 거짓이나 핑계를 되다보면 그게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기에 사실대로 말씀을 드리고 호텔측 입장이 아니라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한 여러가지 제안들을 알려드린것입니다..제가 정말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저또한 손님편에 서서 일을 해결을 할려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시골집 잘못내지 그걸 이유로 무작정 화를 내는 대다수의 사람들처럼이 아니라 그럴 수 있지요..라고 이해를 해 주시며 저랑 더 상의를 해 주시던 상원님의 모습입니다...그런 여유로운 맘이 더욱 좋은 신행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듯 합니다.
아논   06-10-30 15:21
  감사드리구요...신행 진행 일정과 개인적인 사견을 올려주셨는데...이 또한 다른 여행을 준비하시는 다음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두 분 늘 건강하시구요..다음에는 더욱 완벽한 여행이 되길 바라구요..더욱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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