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 날은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어제는 아내와 찐하게 술한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어르신을 모시고 여행을 다니는 것이 보통 힘든게 아니지만 그만큼 되돌아오는 보람은 3배 이상 커지나봅니다.
더군다나 7개월 아기까지 있느니......
어쨌거나 힘들었지만 보람찬 여행이었습니다.
카이섬은 제가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장인어른의 적극적인 만류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 것이 좀 아쉽네요.
다음에 우리 가족만의 여행을 갈 때 꼭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귀하디 귀한 패밀리스윗을 확보해주신 시골집 식구들에게 감사드리며, 편안하고 보람찬 일정에 큰 도움을 주신 데 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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