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희은입니다.
아래에 있는 이성희님께서 쓰신 글 중에 등장하는 연우엄마이지요. ^^
1월 12일부터 2월 8일까지 28일간의 푸켓여행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동안
도와주신 시골집 여러분 감사합니다.
18개월 된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아들과 함께 장기 여행을 계획하다보니 사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기가 11개월 되었을 때 사이판 여행을 갔다가 아기가 아파서 아주 혼이 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도 아기 약 준비를 해간다고 했는데, 막상 낯선 곳에서 제 아기가 아프니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이번에도 때맞추어 여행 1주일전부터 아기가 심하게 감기에 걸리어, 출발 날에도 완전히 낫지 않았구요.
하지만, 푸켓 도착 후 1달간 아들은 콧물, 기침, 감기, 설사 한번 없이 즐겁게 지냈습니다. 부부가 조심도했지만, 뜨거운 푸켓 햇볕을 사정없이 쬐어주고, 규칙적인 생활(덕분에 푸켓에서 할거리 들은 거의 못했지만요)을 해서인 듯 합니다. 팡아만 투어를 포함하여 아직 푸켓에서 못해본 것들이 너무 많아 이번의 세번째 푸켓여행 후에도 몇번일지 예상할 수 없는 푸켓여행을 다시 계획해야 할 듯 합니다.
이성희님 글에도 나오는 데 아기 때문에 전자 모기향을 준비하였습니다. 집에 액체전자모기향이 있는데 아쿠아글에서 매트전자모기향이 좋다는 글을 본듯합니다. 그래서 친정에서 공수한 십수년 된 파란색 매트전자모기향과 한국 모기약을 가져갔습니다. 피피아일랜드빌리지에서는(1달간 보낸 다른 숙소 7곳에서는 모기향을 안주었습니다. 두엉짓에서는 뿌리는 모기약을 주더군요) 매트전자모기향을 구비하고 있었는데, 한국약보다는 훨씬 약하더군요. 한국 건 피워놓으니 모기들이 죽어서 침대 위에 떨어지기도 했답니다.
다른 여러가지 일들도 기억에 남는데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아논님, 푸켓토바기님, 그리고 두엉짓 리셉션에서 전화했을 때 데스크 직원과 직접 통화해 주신 여성분, 외 모든 시골집 분들 감사합니다.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추신)1월 15일 차량 3시간(라얀) 900밧이 영수증에 없었습니다. 신한은행으로 송금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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