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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마음은 푸켓에....
  글쓴이 : 이은정     날짜 : 07-05-11 00:01     조회 : 884    
안녕하세요..아논님!!
저는 하재기씨의 와이프 되는 사람입니다.
먼저 시골집 덕분에 가족여행이 한결 편하고 즐거웠답니다. 감사드려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던지 마지막날엔 너무 아쉬워 울뻔했답니다.

제가 푸켓에 있으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적어볼께요.
여행을 계획하는 다른분들 참고하세요...한번더 개인적인 생각이란것 강조!!

1. 숙소

- 세린 리조트 : 시설이 좀 오래되어 처음엔 조금 실망.
하지만 가격대비....해변 가깝고 밥먹을곳 가깝고....
투어시 잠잘 목적으로 이용했는데 딱 좋았습니다.
싼가격에 후한 점수 줍니다.

- 라마다 리조트 : 저희의 선택을 조금 후회 했답니다.
오션뷰...전망은 정말 좋았습니다...허나 도로변이라 꽤 시끄럽더군요.
또한 한줄 기차를 선 개미군단과 녹물까지....
방을 바꿀까도 생각해봤지만 성격이 좋은건지 둔한건지
에어컨 빵빵하니 잘나와서 신경도 안쓰이더이다.
나중엔 딸아이와 개미 숫자세기 놀이까지....ㅋㅋ
여행하면서 이런저런 경험하는건 당연한거고 나중에 그것도 추억이되니까요.
가장 불편했던 점은 시내가 좀 멀더군요.
걷기도 애매하고 툭툭이를 타고 시내까지 나가는데 100밧...푸헐~
거기다 탈때마다 어찌나 불친절하던지 맘상하더군요.
아이만 아니라면 그정도 충분히 걸어다니고도 남을텐데....
키즈룸 잘되있고요... 어린이풀이 유아들한테는 많이 깊더군요.

- 홀리데이인 : 한마디로 감동이었습니다.
원래는 부사콘윙이었는데 풀뷰빌라로 무료 업그레이드..............땡잡았다!
확실히 비싼만큼 제값을 톡톡히 하더군요.
써비스도 만족하고 수영장도 너무 좋고 조식도 맘에 들었답니다....
참, 아이들있을 경우 풀억섹스가 편할것 같아요. 수영장으로 바로 연결되니까.
라마다를 빼고 세린에서 2틀 정도 더 묵다 홀리데이인에서 쭉 묵을걸....
마지막날엔 체크아웃하고 짐 맡겨놓고 수영장에서 4시까지 놀다
화장실 샤워시설 이용해서 씻고 나와 호텔앞 노점식당에서 밥먹고
ROH차량 이용해서 공항으로 이동했답니다.
글쓰는 지금도 풀뷰빌라로 달려가고 싶네요.

2. 투어

- 팡아만 씨카누투어 :
배타고 바다에나가 카누로 바꿔타고 동굴을 통과하니 그림같은 풍경이
눈앞에 쫘악 펼쳐지더군요....정말 영화속의 한장면같답니다.
그리고 배위에서 먹는 점심 정말 맛있습니다...음식을 안가리는 편이라...ㅋㅋ
제임스본드섬 갔다가 해변에서 수영할 시간 주는데 저희는 딸이 자는 바람에
그냥 배위에서 과일먹으며 놀았어요.
근데 수영하고 왔던 사람중 몇몇은 해파리에 쏘였더라구요.
카누태워줬던 블랙...무척 친절하고 사진도 잘찍어주고...고마워서 팁 조금!

- 환타씨쇼 : 골든씻, 디너
비행기 자리도 항상 앞자리여서 좋았는데 여기 또한 자리가 너무 좋았어요.
1층이 잘보일꺼라는 예상을 깨고 우리가 앉았던 2층이 완전 로얄석이더군요.
시골집덕에 좋은자리에서 편하게 봤어요.
울딸 졸린데도 열심히 보더군요...근데 어른들이 보긴엔 약간 실망...
가격에 대비 그저그랬네요.
쇼보다는 입구가 너무 예뻐요...... 사진찍기에 딱!!
아쉽게도 우린 카메라를 놓고가서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 카이섬 투어 :
픽업챠량으로 이동하는데 딸아이가 멀미를 하는지 오바이트를 하기에
배를 타고 가야하나 그냥 돌아가야하나 고민이 되더군요.
헌데 막상 바다에 나가니 아빠, 엄마 걱정과는 반대로 친구도 사귀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식빵을 던져주니 고기떼들이 몰려 드는데 울딸 초록물고기와
무지개물고기라고 아주 난리가 났답니다.
아이보느라 아쉽게도 스노쿨링은 못했네요. 
여기서 주는 밥또한 무척 맛나더군요...
전 국수가 너무 맛있었답니다......내가 양념을 너무 잘했나???
여기 또한 자리가 한몫하더라구요.
앉았던 반대쪽으로 신랑이 헤엄쳐서 갔다 오더니 우리자리가
놀기 가장 좋다더군요.....역시 시골집입니다.

- 차량 6시간 랜탈 : 시골집 단이 운전해줬어요.
뷰포인트, 프롬텝, 코끼리 트레킹(15분), 씨푸드, 동물원
코끼리 트레킹은 별로더군요.
코끼리가 힘들게 산을 올라가는데 좀 미안하기도하고....제 개인적인 생각...
코끼리 태워줬던 사람이 사진 찍어줬는데 사진은 멋지네요.
동물원 가기전 씨푸드 먹으러 갔는데 여기 식당 아주 맛납니다.
우선 재료들이 어찌나 싱싱하던지 잡을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단이 알아서 골라주고 가격도 알려주고...참, 돈도 빌려줬네요...단 땡큐!!
식당에 오기전에 환전을 했어야 했는데 돈이 조금 모자라더군요.
단이 빌려줘서 어찌나 고맙던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자리에 앉아 만찬을 즐겼지요...천국이 따로 없었지요.
동물원은 생각보다 작았고요...원숭이쇼, 악어쇼, 코끼리쇼 다 그저그랬어요.
바나나 20밧주고 한바구니사서 코끼리 주는게 더 재미났어요....
울딸....한 바구니더!!!를 외치더라구요.
시간을 연장해서 왓찰롱사원도가고 쇼핑도 하고싶었는데
단이 공항에 픽업하러 가야한다고 어찌나 미안해 하던지......

- 빅시...
솔직히 울나라 쇼핑센터 생각하면 한참 많이 떨어집니다.
그닥 싼것같지도 않고 살만한 물건이 많지도 않은것 같더군요....
전 시장 구경이 더 재미있었답니다.
천하장사 울딸......공항에서 여행용 가방가지고 씨름하더니
손잡이가 고장나서 빅시에서 싼가격에 하나 장만했네요.

- MK수끼...빅시 옆에 있는 식당이에요.
쉽게 말해 샤브샤브와 비슷한것 같아요.
우리는 데쳐 먹었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죽처럼 끓여 먹더군요.
정해진 시간마다 직원들이 줄을 서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
밥먹는데 흥도 나고 울딸도 너무 좋아하네요.
우리는 어찌 시켜야될지 몰라 셋트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 남겼답니다.
먹고싶은것을 골라가며 조금씩 시켜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모양 이쁜 딤섬도 시켰는데 냄새가......많이 힘들더군요.

-타이마사지 :
어느 샵에서 하느냐보다는 마사지사가 누구냐에따라 만족도가 다른것 같아요.
타이마사지 5번, 발마사지 1번 받았는데...자꾸만 생각나는게 중독된것같아요.
나는 너무 좋았는데 마사지하는 분들은 무지 힘들것 같아서 팁 조금!

- 그외시간에는 시내구경도하고 맘에드는 식당에가서 이것저것 시켜먹고....
그랬더니 내가 뭘 먹었는지 이름을 잘모르겠네요.
식당마다 부르는 이름도 조금씩 다른것 같고....
길거리에서 오징어도 사먹고, 꼬치도 사먹고, 필요한것도 사고....
밤에 방라로드에도 나가보고....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 팁 : 저희는 마사지사와 호텔 청소하시는분들은 꼭 챙겨줬어요.
단, 식당은 특별한 써비스를 받았거나 아주아주 맛있었을 경우에만.....

- 쇼핑시 편의점말고는 대부분 말도 안되는 가격을 부릅니다.
이때 가격흥정을 잘해야합니다. 자꾸하다보니 이것도 재미가 붙더군요...하하
무조건 싸게 살생각보다는 어느정도가 서로 즐겁게 사고팔수 있는
마지노선일까 고민하다 우리만에 규칙을 정했답니다.
우선 부르는 가격의 3분의1을 제시한 다음 절반가격의
- 나 +가 되도록 흥정했답니다.
비싼 물건 사는게 아니었기에 심하지 않은
바가지는 써줄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서로가 기분 좋으면 좋잖아요...
 
이상 저희 가족여행 후일담이랍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를수 있으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는거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시골집과 가이드 단에게 감사드릴께요.
문제 생기면 시골집에 전화해서 물어보면되지라는 생각에
언제나 든든했습니다.
다시 푸켓을 찾을때까지 시골집 식구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아논   07-05-11 13:21
  안녕하세요?늘 하재기님과 통화를 해서...깜짝 놀랬네요....근데 여행 팁은 김은정님께서 올려주셨네요..^^
아논   07-05-11 13:23
  여행은 변수가 아주 많죠..누구냐에 따라 같은 투어나 식당에 대한 평은 제각기 다 틀려질 수 잇고 누구냐뿐 아니라 그날의 상황,만나는 종업원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있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여행을 하는 여행객의 마음이라 생각합니다...같은 사물을 보고 마음가짐에 따라 느낌이 틀려지기 때문이죠...요목 조목 갠적인 견해임을 전제하여 평가하고 느낀점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아논   07-05-11 13:24
  가족분들 늘 건강하시구요...그 추억을 찾아 나중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푸켓과 시골집을 찾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늘...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골집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백성하   07-05-13 12:05
  여행다녀오신 얘기 실감나게 잘 읽었어요.혹시 차 빌려서 다니시던 날 가셨다는 씨푸드 식당 위치와 이름을 알려주실수 있나요?
아논   07-05-13 19:41
  아마 식당 탕캐가 아닌가 합니다만...
하재기   07-05-13 23:01
  저흰 식당이름 모르구요...바로 동물원 근처였습니다...
단이 잘 알겠지요...오랜만에 살아 날뛰는(?) 랍스터...큰놈으로 하나...바구니를 뛰쳐나오는 타이거 새우 다섯마리...조용히 옆걸음질 치는 게 두마리....이렇게 해서 3천밧조금 더 준 기억이...해산물 고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닷가 근처에 전망좋은 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먹었던 해산물요리중에서 가장 맛난 곳이었습니다....땡큐..단....
아논   07-05-14 10:52
  땅캐가 맞군요...^^
백성하   07-05-14 12: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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