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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집덕분에 푹 안심하고 공항과 호텔을 오갔고,카타타니도 정말 좋았어요 ^^
  글쓴이 : 푸리     날짜 : 08-09-28 22:05     조회 : 757    

오늘아침 돌아왔습니다.

여행사 자유여행상품도 아니고 항공권이랑 호텔, 픽업샌딩등 다 혼자서

예약하고 떠난 여행은 처음이라 살짝 걱정되기도 했는데

시골집덕분에 카타타니도 싸게 예약하고, (카타타니 ...쾌적한 휴식과

평안을 원햇던 저에겐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한국 분들을 한분도

마주치지 못했고 온전히 유럽인들만 있던 카타타니는, 혼자 떠난지라

혹 있을지 모를 힐끔거리는 시선이 전혀 없었기에 더더욱 ^^)

야밤에 공항과 호텔, 호텔과 공항을 오가는 것도 너무나 안심되고

편안하게 여행해서 이번 휴가는 최고였어요.

사실 아시아나가 현지 12시 반 도착에, 귀국할땐 새벽 1시반 출발이라

야밤에 외국에 도착해서 호텔과 공항을 오가는 거라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푸켓공항에 도착하자 한글로 쓰여진 제이름을 든 너무 친절하고

자상한 표정의 드라이버가 정확한 시간에 아주 잘보이는 자리에

대기하고 계셔서 첫시작부터 예감이 좋았지요.

밤 12시반에 푸켓공항에서 저를 맞아주신

숫? 숙? 정확하게 성함을 외우진 못했는데  별명이 '캔디맨'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신 기사님의 친절한 응대는 정말 감동이었어요.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시고 자신이 캔디맨이라며 캔디를 여러개

주시며  '웰컴'해주신데다 달리다 잠깐 기다려달라며 차를 세우시더니

세븐 일레븐에서 물과 감자칩을 사오셔서 제게 선물로 주셨어요.

사실 공항에서 내려 목이 너무 말랐었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게다가 그 야밤 푸켓공항을 달리는데, 자신이 한국 노래를 너무 좋아하신다며

틀어주신 음악이 김현식,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하지마'등

추억에 잠기는 좋은 한국 가요들 ^^

복잡한 회사일들을 뒤에 두고 와서 어수선했던 마음을 순식간에 고즈넉한 여행지와 추

억으로 이끄는 순간이었어요.

덕분에 편안하게 카타타니에서 3박 5일의 휴가를

푹, 정말로 영혼(^^)까지 편안해지는 완벽한 휴식의 시간을 보냈어요.

카타타니 호텔의 쾌적하고 세련된 공간과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

 카타노이비치의 파도소리와 아름다움 바다빛은 아직도

눈과 귀에 어른거려요.

내년에 직원들과 워크샵겸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데

열심히 벌어서 꼭 푸켓으로,

그것도 꼭 카타타니로 오겠다는 결심을 하고 말았지요.^^

3박5일이라 마지막날 12시에 체크아웃하고 거의 하루를 보내야

하는데 관광이나 쇼핑을 나갈까, 아님 싼 호텔을 1박 더 예약해아할까

떠나기전 시골집에 문의드렸는데

혼자서 할만한 관광 몇개를 소개해주시는 동시에

3박 5일은 짧은 시간이니 관광등에 큰 관심이 없고 휴양이 목적이라면

그냥 카타타니에서 푹쉬고 체크아웃뒤에 짐은 호텔에 맡기고

풀이나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어떻겠냐고 알려주신

아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3박은 너무 짧았고, 어디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낭비하기엔 카타타니의 바다와 풍광과 운치는 너무 아깝더군요.

마지막날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비행기을 타기위해 출발해야하는

밤 11시까지 카타타니 풀과 바다와 레스토랑들에서 너무나 맘놓고

푹쉬고 란타룸에서 깨끗이 샤워하고

다시 정확히 10시 55분에 호텔앞에 도착한 시골집 차량으로

또한 편안하게 공항으로 가서 한국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체크아웃한지라 괜히 맘둘데가 없을것 같아 불안했던것과는 달리

피셔맨스 와프에서 식사하고 3시간넘게 해변을 산책하고

밤바다 소리를 듣던 귀국하기전의 밤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체크아웃하고 난뒤에도 제가 먼가 부족한게 없는지 계속

살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카타타니의 직원들도 너무 좋았구요.

정확한 시간맞춤과 친절한 미소를 갖춘 시골집 식구들은

물론 더말할 나위가 없었구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참, 그래서 첫날 공항에서 픽업해주신 '숫'( or'  숙'?) 드라이버님께

맘깊이 감동했는데, 호텔에 도착해서 정신없이 짐을 내리느라

제 마음을 거의 표현못하고 헤어져버렸어요.

귀국할때 샌딩하러 그분이 오시면 꼭 감사를 전해야지..했는데

샌딩하러는 다른 분이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날 호텔에서 공항으로 데려다주신 잘생긴 드라이버님^^께

팁을 드리면서, 그외에 제 남은 태국바트 전량을 '숫'님께 대신 전달하면서

제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십사고 했는데 캔디맨에게 제 마음이

가 닿았는지 궁금해요.^^

 

시골집 식구들 덕분에 정말 좋은 휴가였습니다.

그 힘에 더불어 정신없이 바쁠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시골집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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