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GIN | JOIN US | SITE MAP
Bannork Info
 
 
 
   
  저는 좀 아쉬었던 점...
  글쓴이 : nadia92     날짜 : 09-09-23 23:08     조회 : 1052    

앞에서 신랑이 자세하게 고마웠던 점들을 써서, 저는 좀 아쉬웠던 점을 쓰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피피섬에서의 일들이 아쉬웠었는데요...

피피섬 투어를 마치고, 에이전시에 너무 화가 나서 토바기님에게 대신 따져 달라고, 토바기 님과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화가 난 이유는

첫째,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보여주면서 특히 6살 아이는 수영도 못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스노클링 할 수 있는 것을 원한다고 얘기 했었슴. 에이전시에서는 할 수 있다고 얘기함. 그러나 바다 가운데쯤 배를 세우고, 스노클링 하라고 하여, 아이들은 할 수 없었슴(오전에는 비가 왔으나 11시경부터는 날씨 갬). 뱀부 아이랜드는 아이들이 할 수 있다고 해서 갔었으나, 산호로 인하여 할 수 없는 해변가였음. 원래 뱀부섬의 해변이 다 이런것인지..아니면 우리가 탄 배가 해변을 잘못 골라서 세워준 것 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다른쪽에 배들이 더 많이 있었던 것으로 봐서는 우리가 내린쪽이 좋지 않은 해변이었던것으로 생각됨.

둘째, 정확한 이유를 대지 않고 몽키섬은 skip.

토바기님은 기상이 안 좋으면 그럴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화를 내니..그제서야 몽키해변에 가자고 함. 기상이 안 좋아서 안 갔던 것이 아닌듯합니다.(물론 화가 나서 가지는 않았음)

셋째, 마야베이갈 때에 뒤쪽에 배를 대고 카약을 탄 후 마지막에는 수영을 해서 절벽 사다리까지 간 후 걸어서 마야베이로 가라고 함. 역시 6살 아이에게는 파도가 커서 할 수 없는 일 이었슴.

11살 아들도 겨우겨우 크루 도움으로 갈 수 있었음.

마야베이에 갔을 때 스피드보트들은 해변에 다 들어와 있는 것으로 봐서는 기상 때문에 뒤쪽으로 간 것 같지는 않아 보이고, 원래 빅보트는 뒤쪽으로 가는 것으로 생각됨.

 

에이전시에서 예약할 때 아이들이 있고, 아이들이 스노클링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몇번이나 강조하면서 예약을 했는데 투어가 아이들은 할 수 없는 투어 였기에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토바기님과 통화중에 토바기님께서도 피피섬 투어가 원래 그렇게 바다 가운데 배 세우고 하는거에요..하시는데…T.T

 

그때는 그러면 저희에게 왜 피피섬에 들어가기를 권하셨는지…좀 이해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투어 끝나고, 피피섬내의 다른 에이전시들을 알아 보니 스피드보트가 있더라구요..그건 해변까지 들어가서 해주나봐요..어쩐지 저희들이 배타고 다닐 때 보면 해변가에 다른 보트들은 있는데, 저희가 탄 배는 그런곳은 가지를 않더군요..결국 저희가 에이전시를 잘못 선택해서 투어를 잘못 선택한 것이었지요.

저희가 들어간 에이전시에 빅보트와 롱테일보트밖에 상품이 없었는데. 롱테일보트는 아이들 구명조끼가 없다고 하더라구요…그러니 빅보트 투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요…

 

물론 여러군데 알아보지 못한 저희 잘못이지요…

그런데, 저희가 피피섬에 들어간 후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했을때, 시골집에서는 피피섬 투어는 취급하지 않는다면서, 직접 현장에서 예약하라고 하셨는데요..

그때 피피섬 투어를 직접 예약 받지는 않으셔도, 정보는 주실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가령, 빅보트는 해변가까지 가지 않고, 바다 가운데서 스노클링을 하니, 아이들과 하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에이전시들이 시장 안쪽으로 많으니, 여러군데에서 비교해 가면서 원하는 조건을 찾으세요..시간은 늦게 까지 하니깐 조급하게 안 하셔도 됩니다. 협상을 하면 가격을 깎아 주니깐 협상을 하세요..기타등등…

저희가 카바나에서 저녁먹으로 가는 동안 2군데가 문닫고, 그 집만 열려 있더라구요..(카바나에서 선착장까지의 거리중)

그래서 늦은 마음에 여기서 하지 않으면 오늘 예약 못하나 보다..싶어서 했더니..이런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여간 잘못된 선택으로 맘에 들지 않는 피피섬 투어를 끝내고, 다음날 피피섬 나올 때 탄 배도…

좀 심했는데요…

제가 아는 친구는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배가 같은 급이었다고 하던데요…

저희 나올 때는 배가 더 작고, 2층에는 좌석도 없어서, 1층에 앉아야 되는데, 에어컨은 없고, 문은 중간에 딸랑 하나 있고, 바람도 잘 안 들어 오니…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사람들이 그러다 보니..멀미를 많이 해서 냄새도 너무 안 좋구요…제가 생전 멀미를 하지 않는 사람인데..나오는 배에서 멀미를 했습니다…

 

카바나의 로달럼베이는 밀물,썰물이 심하더라구요. 아침에는 밀물이라서 괜찮은데..정작 놀만한 시간인 점심 전후에는 썰물로 물이 다 빠져서..서해안 갯벌처럼 되면서 물은 뿌옇고… 그래서 아이들이 바다에서 놀지를 않고, 수영장에서만 놀더라구요...

 

저희가 하필 피피섬 들어갔을 때가 비가 와서 그랬던것인지..,저희는 피피섬은 훨씬 깨끗하고 좋다고 해서 들어갔던 것인데… 왔다갔다 괜히 시간만 허비한 셈이 되어 버렸습니다…

 

건기때 가면 진짜 좋은데..저희가 잘못 들어갔었던 것인지…

피피섬은 저희처럼 2박이 아닌 아무래도 좀 여유있게 몇박을 하면서, 기상이 안 좋으면 다음날에 투어를 하고 그래야 될 코스인 것 같아요…

제가 아무래도 여행을 휴양보다 관광에 중점을 두는 주의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놈님 말씀대로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구요...다음에는 좀더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아쉬운점만 쓴것 같아서...그건 아니구요.(신랑이 이미 좋은점은 많이 썼어서..)

 

아논님, 토바기님 아침이건, 저녁이건 전화 받아주시고, 여러가지 자질구레한것 대답해 주시고...너무 고마웠었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탈없이 여행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아논   09-09-24 10:39
안녕하세요?
nadia92님의 사모님되시는 남궁**님이신가보군요...
여행사에서 모든 정보를 드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카타비치 주변에는 어느 어느 식당이 있고 언 식당은 바가지가 심하니 조심하고..피피섬에서는 어느 어느 여행사가 있고...라디슨 주변에는 ....뭐 이런식으로 어느 여행객들이나 모두 공감하는 여행 정보를 제공해드릴 수 있다면 말이지요..
그러나 정말 힘든 부분이지요..
하지만 늘 정보 제공에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부족한 부분 너그러이 양해를 구합니다...

여행사라고 모든 투어를 제공하고 모든 문제에 대해 여행객의 편에서서 컴플레인을 대신해드릴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전 제 스스로 판단에 이건 아니다,혹은 문제가 있다 생각되면 아무리 여행객이 원하셔도 예약을 대행하지 않는답니다..앞서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피피섬내에서의 투어는 초창기 대행을 해 드리기도 했지만 직접 대행한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이의를 제기하거나 투어질등에 대해서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에 직접 현지 여행사들을 통하여 하시라 말씀을 드렸던것입니다.물론 그 와중에 예약은 해 드리지 않아도 세세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빅보트 투어는 마야 베이에 들리지 않습니다.마야베이에 내리면 국립 공원 입장료가 1인 200바트 있기에 뒤편에 대고 몰래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군요..어느 여행사 상품을 통하던 세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하셔야 할 듯 합니다..아이들이 수영이나 스노클링이 가능하다고 현지 여행사에서 이야기 한 부분도 가족분들 입장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서는 할 수 없으니 얖은 해변에 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을지 모르지만 바다 한가운데 세워도 구명조끼입고 할 수 있다고 현지 여행사를 생각을 했을 수 있겠지요...저희들과 마찬가지로 예약한 그 여행사도 단순히 빅보트를 예약대행한 회사였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여행객의 불만 사항을 저희들이 대신 어필해 드릴 수 있는 부분도 한계가 있습니다..특히 저희들을 통해 이용하신 호텔이나 투어등은 저희 스스로 납득이 가면 충분히 어필 할 수가 있지만 피피섬에서의 투어와 같은 부분은 저희들이 어필 할 수 있는데는 한계와 무리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가족분들의 편에서서 확실히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피피섬 배편 부분입니다...피피섬으로 들어가는 배편은 08:30분,13:30분,피피에서 나오는 배편은 09:00,14:30분입니다.이중 08:30분배와 14:30분배의 경우 여러개의 배회사들이 운영을 하므로 당연히 배회사에 따라 스캐줄이나 배크기,속도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반면 13:30분과 09:00시 배편은 오직 한 개의 회사에서만 운영을 하므로 선택의 폭이 없답니다.배는 작고 속도도 좀 느립니다..
제가 들어가실적에는 오전배로 푸켓에서 바로 피피 톤사이 베이로 들어가는 배편이 아니라 푸켓 출발하여 피피의 마야베이-로사마베이-피레케이브-바이킹동굴을 그쳐 톤사이로 들어가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나름 피피 작은섬을 구경씨켜주는 배편으로 예약해 드렸고 피피에서 나온 후 라디슨에서 좀 쉬시라고 오전배로 권해드렸습니다...,회사 마진을 더 남기려 원가가 적은 형편없는 배회사를 예약해드린것은 아니니 이점 또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여행사는 여행에 필요한 부분의 정보를 드리고 예약을 대행하는 회사입니다.
그러나 여행의 주체는 여행객인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여행사가 여행객들에게 든든한 지원자나 힘이 되어드리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보다 나은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객들도 스스로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칭찬은 배를 산으로 올린다하지요?
시골집을 통하여 이용하셨던 부분들에서 좋았던점,고마웠던점등 여행사를 운영하는 보람을 느꼈습니다.반대로 남궁**님의 글을 보면서 더욱 많은 정보와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여행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님의 지적 겸허히 받아들이고 여행사 운영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십시요...
고맙습니다.
nadia92   09-09-24 21:39
정성스럽게 답글을 달아 주셨네요...
nadia92는 저의 아이디입니다.(신랑이 그냥 제 아이디를 같이 사용했었습니다..^^)

제가 아쉬웠던 점은 카타비치 주변에는 어느 어느 식당이 있고 언 식당은 바가지가 심하니 조심하고..피피섬에서는 어느 어느 여행사가 있고...등의 자세한 정보는 아니였구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피피섬 투어의 성격정도였습니다...
이걸 어느식당이 바가지가 심하니..이런 정보등의 모든 정보를 원한다고 생각 하셨다는것에서는 저와 좀 견해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피피섬투어 같은 경우는 피피섬을 들어갈지 말지, 들어가면 몇박을 할것인지등의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전일 투어 이므로 하루를 어떻게 보내게 될것인지에 대한것으로, 여행전체로 볼 때 비중이 큰것을 결정하는것에 대한 정보를 원했던 것인데요... 저희가 전일 팡아만씨카누 원했을때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팡아만 육로투어를 추천하시고, 피피섬에 들어가지 않고, 피피섬전일투어를 원했을때 스피드보트 보다는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페리호를 추천하셨듯...
식당 정보등과  피피섬투어 정보는 차원이 틀리다고 생각했었는데...

피피섬투어에 대해서 컴플레인을 대신해 달라고 했던것은 아니구요..
에이전시 애들이 하도 영어를 못 알아 듣고, 자기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서, 다른 사람 데리고 오고, 자꾸 다른 소리만 해서..답답한 마음에 제 생각에는 태국말로 통역을 좀 해 달라고 부탁했던것인데요..신랑말이 그게 컴플레인 대신 해 달라고 한거야..그러네요..
아논님 말씀대로 모든 컴플레인을 시골집에서 대신 해 줄 수 없는것이 맞습니다...
이건 제 실수 입니다... ^^

자유여행을 처음 하다보니, 아무래도 준비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아논님 말씀대로 여러 여행사를 보면서 비교하고, 정보를 찾고 했어야 했는데요...
신랑이 시골집 후기랑 여러가지 보더니만, 믿음이 간다고, 다른곳 볼 필요 없다고 해서...(신랑은 사람을 믿으면 올인하는 성격이라서..^^ )
저희가 너무 한곳에 크게 의지해서..

어쨌거나 자유여행을 했으니, 저희가 잘못한것은 맞구요...
이글을 썼던 이유는 저희가 다른곳을 찾아보고, 책을 보아도 이런 내용은 없었어서요..
다른 분들이 보시고 참고하시기를 바래서 입니다.
아논님 답글에 있는 배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같은것은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피피섬투어도 여러군데 둘러 보기는 했지만...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정보는 없었거든요...

저희도 다른 사람들 후기보면서 참고를 많이 했었는데, 이글 보시는 분들도 선택하시는데 많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분들 사진보면 피피섬이 환상이던데...건기에 가서 찍은 사진들인지...
그 사진들 보면서 기대를 참 많이 했었는데요...
에휴...저희들도 건기때 피피섬 한번 더 가야 될듯해요...
둘째 딸네미는 스노클링 재미에 푹 빠져서...지금도 하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카이섬 투어에서도 물에서 얼굴 집어 넣고 안간다고 하는걸, 엎드린채로 그대로 들고 스피드보트를 탔었지요... ^^
더 환상적인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p.s 아논님. 건기와 우기 바다가 차이 많이 나나요?
    차이가 많이 나면 비싸더라도 건기에 다시 한번 가야 될것 같아요..
     
아논   09-09-25 11:00
^*^..
두 분이 부부이시니 뭐 동일 아이디를 같이 사용한다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생각해요..

여행사에서 식당 정보나 투어 정보나 현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요..좀 삼한 경우는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식당에서 메뉴까지 대신 주문해주고 아무 툭툭이나 잡고 툭툭이 요금 흥정해주기도 하구 해양스포츠하고 문제가 발생되었는데 부당하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고 해결해달라고 하기도 하지요..여행객이 원하는 사항을 모두 해결해줄 수 있는 여행사..꿈같은 이야기지만 노력할만한 일이지요..이건 좀 심하다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그 여행객에게 시골집은 어쩜 마지막 희망이고 보루였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피피섬의 그 여행사가 그랬듯 현지 여행사들은 일단 판매하고나면 그만인것입니다.
그 여행사는 가격을 떠나 여행객 대신 대리 예약을 하고 그에 맞는 수수료를 챙긴것이구 상품을 이용하고 와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여행사에 컬레임하는 것을 용납을 하지 않지요..불만족스러웠다면 당시 해결을 해야지 왜 다 이용하고와서 이러느냐?원하면 경찰서로 가자...뭐 이런식이였겠지요..
여행사의 개념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이 여행객을 대신해서 값싸게 혹은 더 비쌀수도 있지만 예약을 대행하는 것이지 행사를 진행하는 회사가 아니기에 책임 소재가 틀리다는 것이지요...그것이 바로 여행사 개념과 생각의 차이일것입니다..

게시판을 통하여 피피섬 투어 문의를 하셨을 적에 현지 섬에서 여행사를 통하여 진행하시라 하구 투어별 장단점등에 대해 조언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앞으로는 혹 피피섬내 투어 관련 질문하시는 분들에겐 참조하여 상담하고 조언하도록 하겠습니다.그러나 여행사의 입장에서는 사실 호텔 추천,투어 추천을 부탁하는 글에 대한 답변을 달적에 젤로 고민이지요..
저의 글 한줄에 따라 여행객들은 결심을 하는 경우가 많고 다행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발생한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만약 불만족 내지는 문제가 생긴다면 그 탓은 저와 시골집에 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그런 양면적인 부분 잘 참고하여 특정 업체나 특정 색깔을 띄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자유 여행이 시작된지 10년 가량,,좀 더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5-6년 정도일것이라 생각됩니다..당연 개별 여행,자유 여행을 훨씬 먼저 시작한 나라와 비교할 순 없지만 한국의 자유 여행의 성장 속도는 엄청 빨라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그러나 단순 여행객의 증가보다는 여행사와 여행객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노력과 수고도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자유 여행의 년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전하겠지요..

첫날밤,첫등교,첫출근,첫임신과 출산등..처음은 능숙할 수 없지요..
그렇다고 그걸 탓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여행칼럼니스트에게도 첫여행의 허접함이 있었을테니까요..

자유 여행,아주 제대로 된 여행이지요..
가이드가 안내해주는 단순 패키지 여행을 하셨다면 페리호로 피피에 들어가서 허겁지겁 비치 체어 잡아두고 수영복 갈아입기가 무섭게 1인 80달러씩 내고 스피드 보트 1시간 빌려서 마야베이 앞에서 사진 한방 찍고.뒤편 로사마베이가서 바다위에 배세우고 스노클링 30분 정도 하구..피레케이브 들러 사진 한방,바이킹 동굴 앞에서 사진 한방 찍고 돌아오는 투어를 했을 것입니다.
뱀부섬이 어디인지,우리가 간곳이 멍키비치인지 피레케이브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그냥 사진만 달랑 몇장 남겠지요..
피피에서의 밤이 어떠한지,카바나 수영장은 어떤지.빅보트를 타고 나갔더니 어땠는지...그 기억들과 경험들이 아주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늘 아쉬움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되지요..그 아쉬움들이 계속 이어져 여행은 계속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과 실물엔 늘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피피섬 역시 건기가 최고지요..11-4월정도까지의 피피섬은 우기와는 차이가 많습니다..

처음 피피섬 관련해서 숙소 선택시에도 피피 홀리데이인이나 아일랜드 빌리지쪽하고 톤사이 카바나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셨더랬지요..
결국 여행의 컨셉이 남궁**님의 관광,마사지등에 맞추어져 있다하셔서 호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곳보다는 카바나를 추천드렸던 것인데요..
결과론적으론 아일랜드 빌리지쪽이 오히려 나을뻔했군요..
호텔에서 배빌려서 가족분들만 해변으로 가서 쉬고 스노클링하고 오는 그런 투어를 진행하고 호텔에서 대부분 해결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모쪼록 가족분들에게나 이 글을 접하는 모든 분들께서 피피섬 숙박이나 투어시 좋은 참고 지침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음번 여행시에는 아이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구명조끼입고 뛰어들 수 있는 수영 실력을 키워야하겠네요...

건강하십시요...
밤새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도 비가 오다가다를 반복하는군요..
잔뜩 찌푸린 하늘입니다..
그래도 좋은 하루되세요...
nadia92   09-09-25 12:40
^^ 아놈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한번에 모든것을 만족하려고 하니...욕심이 과한거지요..
시골집에서 피피섬의 투어 정보를 안 주셨다고 탓하는것처럼 되어 버려서..그건 아니구요...
다른 정보를 너무 자세하게 주셨어서...그것도 주셨으면 참 좋았었겠다..하는것이었는데...
호텔에 쇼파베드가 있어서 ..어떻고..뭐 이런 상세한 정보들까지 주셔서 저희가 너무 좋았았거든요...

여하튼, 처음가서 카바나에서 묵은것은 괜찮았던것 같아요...피피의 밤은 어떤지, 시장은 어떤지 등등을 경험했으니깐요...피피섬에서 아일랜드 빌리지 갔었으면 마야베이도 못 보고 왔다고...또 그랬었겠지요...ㅎㅎ
한쪽을 선택하면 한쪽은 포기해야 되는것이 세상에 이치인데요...
이제 카바나에서 여행상품으로 된 볼것은 다 봤으니..다음에는 아일랜드 빌리지에서 여유를 누려 볼려구요.. ^^
이제는 다시 가면 정말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처음 갈 적에는 제가 진짜 원하는것이 무엇이었는지도 헷갈렸었던것 같아요... ^^
건기에 꼭 가 보고 싶습니다...그 소원이 이루어지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아논   09-09-25 12:50
어쩜 다음번 여행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을것입니다..
100% 만족하셨다면 어쩜 다시 안 찾을지도 모르지요..
아주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문제가 아니라면 뭔가 좀 부족한듯해야 다음을 또 기약하는것이 아닐런지요?
다음번 후기엔 사진도 좀 첨부되어 자유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좋은 지침서격의 후기 부탁해요~~~
긴댓글들 고맙습니다...
   

 
 
 
 
 
환율표 ( THB )
 
사실때 :
파실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