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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타니 여행 후기
  글쓴이 : 깡지     날짜 : 11-05-12 18:13     조회 : 965    

남편에게 쓰게 하려고 했더니 귀찮다고 안 적고 있어서 제가 남편 사진 가지고 적네요. ^^

 

저희는 5/6일~5/10일 3박 5일 일정으로 카타타니에 다녀왔습니다. 카타타니를 선택하게 된 건 아래 글에서도 보셨듯이 양부장님 추천 때문이었구요. 저희처럼 쉬는 것을 좋아하고, 바다에서 노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적당히 잘 쉬다 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우기라서 그런지 2+1 프로모션을 선택해서 도착하는 시간인 새벽 시간에 바로 호텔로 이동할 수 있어서 짧은 기간에 호텔을 바꿀 필요가 없어서 좋았는데, 건기와 같은 피크 시즌에는 좀 애매할 듯 해요. 비행기가 새벽에 도착해서 두 시경에 호텔에 틀어가는데 하루에 대한 온전한 비용을 내기는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삼박이나 사박 일정에 호텔 이동에 시간을 쏟기도 좀 애매해서요. 이 부분이야 항공사 스케줄 문제이니 어떻게 할 수 없는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저희는 양부장님 추천대로 기본 조식만 하고 식사는 미리 호텔 측에서 사지 않았는데 가격을 보니 그렇게 하길 훨씬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풀 옆에 바가 있어서 스파게티, 피자, 샌드위치를 파는데 280 바트 전후더라구요. 두명이 음료수 마시고 해도 610바트 정도 나왔으니 미리 구매하는 가격에 비해 너무 싼 거지요.  아침의 경우는 일반적인 부페인데 남편은 프렌치 토스트가 있다고 삼일내내 같은 메뉴인데도 너무 좋아하더군요. ^^

방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시뷰라고 해서 주니어 그랜드 스윗을 선택했는데 일층이라서 저 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뭐 저희는 계속 밖에만 있기 때문에 멀리 바다가 보이는 것에도 만족했습니다만... 

 

위 풀은 아마 아만다 풀이었을듯 해요. 성인풀의 경우 140~150cm 정도 되어서 키가 160 밖에 안되는 저는 키발을 짚어야 해서 무서워서 거의 들어가질 못했어요. 타니 윙 쪽 풀이 아닌 아래 부리 윙쪽에 있는 풀의 경우 130cm 정도라서 제가 키 작은 저도 편하게 수영할 수 있고 경치도 이쪽이 훨씬 좋았던 듯해요. 풀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멀리 바다가 보이는데 출발하는 날 아침에 파도풀(?) 엄청 즐겼습니다. 오후보다 오전이 파도가 살짝 약해서 바다에서 잘 놀았거든요. 오후에 한 번 나갔다가 파도에 세번 나가떨어져서 정신없어진 이후로는 좀 무서웠지만요. 그렇지만 파도가 좀 센 편이라서 오전에도 애들은 들어가 놀기는 좀 무서울 것 같아요.

 

둘째날은 피피섬 스피드보트 투어를 했는데 다행이 그날은 날씨가 좋아서 저희한테는 다행이었습니다만 우기에는 언제 비가 올지 몰라서 운이 좋아야 할 듯 해요. 저희도 머무르는 3일동안 이틀은 오후에 비가 왔는데 이날만 하루 종일 비가 안 왔거든요.

 

스피드보트 투어를 가실때 앞 쪽에 타시면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을 만낏하실 수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은 꼭 앞 쪽에 타세요. 단지 덥더라도 긴팔을 챙겨가시는 건 필수같아요. 오후 되니 햇빛이 너무 세져서 저희 부부는 나중에 긴팔 입고, 비치 타올로 다리 가렸거든요. 저희랑 같이 투어했던 부부를 우연히 다시 만났는데 살이 완전 타서 밤에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피피 섬입니다. 이곳은 사실 식사한 곳으로 이곳 포함해서 한 일곱군데 정도 돌아요. 그중 두번째로 도착했던 잔잔했던 베이(?)가 너무 좋았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마지막 날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냥 풀에서 놀다가 4시쯤 레이트 체크아웃했네요. 요즘 비수기라서 그런지 레이트 체크아웃 신청하니 언제까지 있을 것인지 시간을 물어보고 저희는 4시라고 했더니 그냥 들어주더라구요. 나중에 체크아웃하면서 보니 다섯시, 여섯시 신청한 분들도 있더군요. 아 그리고 호텔에 이야기하면 인터넷을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이게 시작 시점부터 24시간이 아니라 사용한 시간으로 24시간이더군요.  그런데 동시에 PC 한대밖에 쓸 수 없네요.

 

2시간 정도 인터넷 보고 놀다가 환타지쇼 구경하러 갔는데 저희한테는 그냥 그랬어요. 뭐 비도 와서 마땅히 할 일도 없었기 때문에 선택한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요.

 

짧다면 짧은 푸켓 여행을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다녀왔네요. 아래에도 적었지만 시골집 없으면 저희는 불가능한 여행이었을 거라서 더욱더 감사해요. 다음에도 푸켓 가게 되면 저희는 반드시 여기 이용합니다. ^^ 


양부장   11-05-12 18:40
안녕하세요?
아침에 전화해서 호텔 예약해 달라고 오늘 간다고 하셨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불나게 현지에 연락하여 확인하여 진행을 했는데...;;
진짜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 하였지요..^^
추천드린 리조트도 마음에 드셨고...여행 목적에 부합된것 같아 다행입니다.
짧은 일정에도 만족하고 오셨으니 조언자로서 행복을 느낌니다..
사진까지 곁들여서 글 올려 주시느라 고생 하셨읍니다.
또다시 푸켓 생각이 나시거든 언제든 연락 바랍니다..
잘 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아논   11-05-12 18:49
한국에 들어가서 후기를 올리신다는 약속을 지켜주셨군요.
저도,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라하는 호텔이나 가끔 가서 저희도 투숙객의 입장에서 휴가를 즐기곤 한답니다.
언제보아도 푸근한 카타타니 사진 반갑게 잘 보았구요.
피피 톤사이 베이 끝쪽 해변인듯 한데 오랫만에 피피섬에 온 듯 좋아 보이는 군요.
아마 담주부터 시작해서 6월 중순까지 푸켓,피피 가이드북 개정판을 위해 자건거로 오토바이로 푸켓과 피피를 돌아야할터인데 이번엔 피피에서 가족들과 숙박을 함 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카타타니와 피피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시골집은 바로 여러분들이 있기에 존재하고 좋은 여행을 하시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김형사   11-06-30 21:49
후기 재미와 감동으로 잘보았습니다 사진이 너무 깨끗하고 잘나와서 퍼가고 싶군요 근데요 사진기 모델명좀 알수 있나요??? ??
     
아논   11-07-01 10:53
안녕하세요?
아마 여행을 마치신 분이라 특별한 여행 계획이 없다면 김형사님의 댓글을 보실 수 없을 것입니다.
이멜로 문의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형사   11-07-01 16:18
네..감사합니다....아논님...^^;;
아논   11-07-01 16:40
별말씀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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