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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
  글쓴이 : 엠양     날짜 : 12-08-13 23:51     조회 : 791    

결혼 후 첫 자유 해외 여행이기도 하고 신랑도 저도 겁이 많아서 무지 무지 귀찮게 해드렸는데 언제나 친절하고 신속하게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푸켓 현지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글쓰느라 댓글로 밖에 글을 쓸 수 없었는데

끝까지 확인하여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동이고 든든했어요.

 

 

그리고 공항픽업 시 주신 깨알같은 가이드북도 굉장히 요긴했어요 ^^

 

 

기사님들이 모두 픽업시간 10분 전쯤 미리 와주셔서 참 좋았구요.

기사님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특히 공항 픽업 나오신 기사님은 굉장히 적극적이시고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인상 깊었어요. (센탄에서도 공항출국할때도 마주치면 먼저 인사해주셔서 반가웠구요) 저희 체크인할때 끝까지 함께 계셔주셔서 든든했구요.

리조트 이동할때 기사님은 조용하시지만 저희가 물어보는 것을 센스있게 알려주셔서 감사했구요.

시티투어 기사님은 영어도 잘하시고 편안하게 안심시켜주셔서 참 좋았어요. 저녁에 칸엥레스토랑 도착해서 어리둥절했는데 직원에게 부탁(?)해주시구요. 여러모로 감사했어요.

 

 

팡아만 투어도 좋았어요. 아논님이 왜 추천해주셨는지 알거 같아요.

전일투어라 배를 오래타서 좀 힘들긴 했지만, 경치도 아름답고 카누를 타고 직접 손으로 만지고 했던 건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의외로 밥도 맛있어서 깜짝 놀랐구요. 화장실도 좋아서 시설면에선 나름 만족했어요.

돌아오는 길에 직원들이 공연도 하더라구요. 저희는 너무너무 피곤해서 아랫층에서 잤지만 그것도 좋았어요.

하지만,,, 뱃사공(?)이 팁달라고 대놓고 얘기해서 황당했어요.

카누를 3~4번 정도 타고 들어가고 처음 사공의 카누를 계속 타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카누를 타는데 첨엔 열심히 사진도 찍어주고 안내해줘서 고마워서 투어 끝날 때 팁 줘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러데 이 사람이 두번째 카누 탈때는 저희가 배에서 거의 마지막에 탔는데 제일 빨리 내려주는 거에요. 초고속으로, 동굴에 들어갔다 곧장 나와서 배에 데려다 주는거에요.  

다른 카누는 여기저기 다니는데요...

얘가 왜이러나,, 날로 먹을려고하네 괘씸해서 안줄려고 맘 먹었는데.

그 다음번 카누탈때는 심지어 give some tip for me. 계속 이러는데....

첨엔 못들은척 할까하다가. 아까 첫번째 수고했으니까, 하고 좋으게 좋은거다 하고 주고 왔네요.

고마워서 수고했다고 칭찬하는 기분이 아닌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삥뜯긴 기분였어요.

카누 재미있어서 더 오래 타고 싶다고 했더니  시간없다고 빨리 가야한다고 하질 않나.

그 뱃사공 녀석 빼고는 다 좋았아요.

 

 

어쩌다보니 감사의 글로 시작해서 불평으로 끝났네요.

하지만 젊은 뱃사공 녀석 빼고는 푸켓 정말 좋았어요~

 

 

(킴스 마사지의 마사지사는 한국으로 납치하고 싶었답니다 ㅎㅎ)

 

 

다시한번 아논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아논   12-08-14 12:08
안녕하세요?
"마사지사 납치사건"이 발생할 뻔 했군요.
어느 지역이나 관광지에서는 관광객들을 봉으로 보는,물주로 보는 그런 친구들이 있지요.
그런 녀석들은 가이드나 혹은 투어 매니져를 불러 달라는 말 한마디면 정리가 된답니다.
더불어 우리는 그 들의 모심을 받는 것이기에 모심을 받는 입장에서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매니져들에게 알려주는게 좋습니다.
터무니없는 요구를 한다면 안되겠지만 정당한 부분이라며 반드시 알려주어야만 그 회사도,직원도 성장할 수 있거던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았던 여행인듯 하구요.
시골집은 늘 만족된 여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엠양   12-08-20 13:38
아, 그렇군요.
가이드가 없던 저희들은 그저 당황했네요.
초고속으로 카누 태워줄 때부터 매니져를 불렀음 좋았을것을... 아쉽네요. ㅠㅠ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번에는 그럴일이 없어야 겠지만 그때는 꼭 매니져를 불러야겠어요.
팡아만의 나쁜 기억은 훌훌 털어야겠어요 ㅎㅎ
     
아논   12-08-20 16:20
투어에는 반드시 선상 가이드가 있지요.
선상 가이드나 매니져에게 이야기했으면 바로 해결될 부분이지요.^^
좋은 경험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지요.
감사합니다.
엠양   12-08-20 17:25
아. 투어 중간중간 영어로 설명해주던 사람,,이 선상 가이드군요.
이제야 알았어요!! 그 사람이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었구나.. 흑흑.. (무식하면 고생이군요;;)
여행지에서는 그런 쓰라린(?) 경험도 추억이 되겠지요 ㅎㅎ
암튼 감사드리구요.

바쁘시겠지만 부탁 좀 드릴게요.
저의 작은(?) 컴플레인을 그 회사 측에 전달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저 같은 일을 다른 사람들이 당하지 않았으면 해서요.

친절한 사장님 정말 언제나 매번 감사드리구요.
언제 또 푸켓에 갈지 모르겠지만 그때도 시골집과 함께 하겠어요~ +_+
항상 건강하세요!
     
아논   12-08-20 22:46
안녕하세요?
이 글을 보고 투어사측에는 알려주신 코멘트에 입각하여 전달하였구요.
16일 투어사 세일이 사무실에 투어비 정산관련해서 들어왔을 적에도 이런 부분들을 주의해달라는 당부해 두었습니다.
어찌보면 사소한 일이지만 어찌보면 정말 투어 전체의 좋은 느낌을 반감씨키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요.
충분히 이해하고요.그래서 투어사측에 전달해 두었습니다.
자세히 알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엠양   12-08-20 22:56
역시, 이미, 벌써 ㅠㅠ 아논님은 정말 감동이세요~~ 왜 다들 시골집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확실하시고, 배려받고 위안받았어요... 엉엉
언제 킴스마사지 받으러라도 푸켓 다시 가얄텐데
그때는 식구가 늘어있겠죠? ㅎㅎ

항상 건강하시구요.
감동주는 시골집, 번창하세요!
     
아논   12-08-20 23:16
아직 주무시지 않으셨군요.
그만큼 이번 푸켓 여행의 여운이 컸다는 것이겠지요.
저도 오늘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저녁 식사하고 하루 동안 일어난 게시판 예약등 확인하고 있네요.

여자 친구와 여행왔다가 결혼해서 장인 장모님 혹은 시댁 식구들과 함께 오시는 분,학생 시설에 베낭 여행 오셨다가 직장인으로서 휴가를 오시는 분등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의 글을 접할때마다 그래도 제가 여행업이란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하고있지만 그래도 나름 여행객의 입장에서 잘 해왔구나...하는 자화 자찬의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엠양님도 나중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늘어난 식구와 함께 추억의 푸켓을 다시 찾는 기회가 있길 바라구요.그 때도 역시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늘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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