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GIN | JOIN US | SITE MAP
Bannork Info
 
 
 
   
  4박6일의 푸켓..넘 짧아요^^
  글쓴이 : 민제맘     날짜 : 12-08-28 09:27     조회 : 1062    

8월 17일~22일(4박 6일)

40대 아빠, 엄마, 9세 아들..셋이 다녀왔습니다.

타이항공 ROH 상품으로 의무 숙박은 까타비치 리조트 2박, 시골집에서 두앙짓 2박

시티투어 6시간 이용했습니다.

타이항공 갈때, 올때 시간이 좋아서 짧은 4박 6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네요.

처음에 2박한 까타비치 리조트는 위치랑 비치는 좋았지만..좁고 낡은 느낌..

2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준비가 안되었다며 사전 예약한 룸보다 낮은 등급의

방을 주고,  또 방을 바꾸고..몇시간을 아깝게 허비하고 지치게 하는 등 상당히

불쾌한 경험을 했네요..그 이후에는 모든게 다 좋았지만요^^

 

시골집서 예약한 두앙짓(빠통)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디럭스룸 예약했는데, 가사롱으로 업되었고(욕조가 있어요^^) 아이용 이불을

부탁하니 소파베드 베딩 완벽하게 무료로 해주었어요(전에 안되었다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희가 운이 좋은건지.. 경우에 따라 다른가봐요??

아이가 있다고 생수랑 컵, 목욕가운도 하나씩 더 챙겨주어서 살짝 감동ㅎㅎ

 

아이가 겁 많고 저도 멀미해서 투어는 일체 안했어요.

까타비치에서 두앙짓 옮기는 날 시티투어로 12시부터 6시까지 다녔는데..

기사님 5분전에 도착하시고, 승용차가 아닌 벤이 와서 놀랐네요.

시골집에 감사드려요^^ 덕분에 시원하고 편안하게 다녔습니다.

 

까타뷰포인트- 바다 전망 넘 근사했구요.

프롬텝곶 - 한낮에 가서 뜨거웠지만 여기 전망 역시 놓칠수 없겠어요.  담에는 일몰때

가서 레스토랑에서 멋진 일몰 감상하고 싶어요.

왓찰롱 - 방콕에 있는 사원들 규모와는 비할 바 아니지만 화려하고 독특해서 좋았어요

게다가 기념품가게에서 이쁜 지갑 싸게 사서 아주 흡족했어요.  생각보다 많이 저렴^^

 

점심은 푸켓타운에 있는 미뽄또- 수린서클 근처 - 에서 먹었는데 맛있고 저렴해요.

아이는 꼬치구이 맛나다고 잘 먹고,  음식양이 대체로 적어서 1인당 하나 시키면 모자

랄듯.. 여러개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다 맛있었어요.

전통있는 로컬식당이라던데 현지인들 많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팍치향도 많이 나고

전..좋아하는데..남편은 조금 힘들어 하네요ㅎㅎ

 

밥먹고 빅C마트에서 장보고..타이롯 주말 시장 가고싶었는데 시장이 4시 이후에 연다

니,  시간도 빠듯하고.. 그냥 빅C에서 먹을거리 사서 두앙짓으로 갔어요.

덕분에 30분쯤 일찍 도착,  키크고 친절한 기사님이랑 헤어져서 체크인 했구요.

 

두앙짓은 듣던대로 넓은 부지에 조경이 멋졌구요. 수영장도 넘 넓어서 여유있게

잘 놀았어요.  다만 수심이 1.5m라  저 같은 단신은 좀 겁나더라구요. 워낙 풀이 넓으

니까 더욱.. 유아풀은  따로 있구요.

식당 하나가 공사중이라 조식을 한군데서 먹느라 좀 복잡했어요.

그리고 방에 에어컨 소리가 넘 커서 저같이 예민한 사람은 조금 힘들것 같아요.

예민하지 않은 남편이나 아들은 문제없이 잘 잤구요ㅋ

그거 빼곤 두앙짓 넘 만족스럽네요.  수영장도 세곳, 조경도 넘 이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짐 옮겨주는 직원중에 한국말 재밌게해서 귀여운 사람도 있네요.

오전엔 수영하고 오후엔 정실론 나가서 구경하고 반잔시장 치킨도 맛있었구요.

그냥 프라이드가 아니라..뭘 했는지..짭조롬한게 밥반찬, 술안주로 모두 좋을듯..

지금도 생각나요. 그맛ㅎㅎ

 

정실론 지하에 예쁜 기념품도 많았고..

참, 맛사지는 빠통 컴플렉스쪽에 리모네.. 참 좋았어요.  소박한 시설이라 저렴하고

특별한 서비스는 없었지만.. 저나 남편 다 만족했어요.

까타비치에 텀럽은 좀 별로였구요.  어떤 마사지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를테니..

확실히 좋다 나쁘다 평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만^^

 

오래전에 방콕에 다녀왔고, 푸켓은 이번이 첨인데..게다가 온전한 자유여행은 첨이라

걱정 많았는데..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첫날 까타비치에서의 해프닝 이외에는 모든게 잘 진행되었고, 우기라지만 날씨도

협조했네요ㅎㅎ 낮엔 햇빛 쨍쨍..저녁 무렵 잠깐씩 비오고..

출발하는날만 오전에 비가 좀 내려서 호텔서 쉬다가 나왔네요.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까타비치 선베드에 누워서 올려다본 하늘..  부드러운 바람

저만 그런게 아니라 아이도 계속 푸켓이 그립다고.. 넘 그리워서 자꾸 생각난다고

하네요ㅎㅎ

두앙짓 좋았는데.. 가보고 싶은 멋진 숙소도 푸켓엔 넘 많은것 같아요^^

담에는 6박 8일쯤으로.. 4박은 넘 짧으네요 ㅜㅜ 그때는 첨부터 시골집에서 준비해서

행복한 추억 또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건의사항 하나,, 시골집은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비밀글이 많은데.. 특별히

프라이빗한 내용이 아니라면 공개해서 서로 많은 정보를 나누었으면 해요.

준비하시는분,  이미 다녀오신분들끼리 공유할 부분이 많을텐데.. 주인장님 수고도

덜고,  생생한 경험, 최신 정보도 공유하는 차원에서 말이죠^^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다른 까페에서 도움 많이 받았거든요.

그 까페는 회원들의 활동으로 늘 새로운 정보가 넘쳐나서 좋더라구든요^^

 

암튼 즐거운 여행 만들어주신 시골집에 감사드리고,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푸켓여행 하세요~~

 

 

 

 

 

 

 

 

 

 

 

 

 

 

 

 

 

 

 

 

 

 

 

 

 

 

 

 

 

 

 


아논   12-08-28 11:04
안녕하세요?
세세한 정보와 느낌 감사드립니다.
묻고 답하기 게시판의 글을 특별한 개인정보가 없다면 오픈을 해 달라 부탁을 하지만 글을 쓰시는 분들이 비밀글을 많이 선호(?)를 하시는 듯 합니다.
모쪼록 가족분들의 즐거운 여행 후 전체적인 평가는 향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큰 지침이 될 내용들이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구요.언제고 다시 모실 수 있다면 더욱 여행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시고 싶네요.
행복하십시요.감사합니다.
Dolf   12-12-13 00:06
네. 저도 묻고 답하기에 비밀글이 많은 게 좀 안타깝다고 생각했는데요.

비밀글 선택 버튼을 본문 끝으로 옮겨 놓고, 가능하면 모든 사람에게 오픈할 수 있도록 하라는 말을
본문 첫 부분에 삽입하영 공지로 볼 수 있게 바꾸면 비밀글이 많이 줄어들게 될 것 같은데요.
그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더 얻을 수 있고, 중복된 내용을 일일이
응대하시는 일도 줄어 들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사장님게서 일일히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는 정성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논   12-12-14 14:23
안녕하세요?
오늘 급한대로 공지에 글을 흑색으로 변경하고 게시판 글을 비밀글로 해 달라는 것만 빨간색으로 처리해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환율표 ( THB )
 
사실때 :
파실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