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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글쓴이 : 귀요미홀릭     날짜 : 13-07-07 17:34     조회 : 651    

시골집 통해서 호텔 및 투어 예약하고 6.29 ~ 7.5 까지 잘 다녀왔습니다.

 

밀레니엄 빠통도 룸 업그레이드 됐구요.

앙사나 라구나에서도 요청한 대로 킹베드 + 싱글베드 룸을 배정받아 편하게 머물다 왔습니다.

 

예약 요청사항 거의 실시간으로 응답해주시고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주셔서 불편함 없이 일주일 잘 쉬다 왔습니다. 일주일이나 있었는데도 집이 그립다는 생각이 안들고 다음번엔 더 길게(?)를 생각하며 적당한 아쉬움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이런 아쉬움이 다음 여행을 계획하는 원동력이 되겠죠? ^^

 

다만, 팡아만 육로는 내용보다도 픽업-샌딩이 원활하지 않아 좀 아쉬움이 남네요.

어차피 시골집에서 진행하시는게 아니다보니 시골집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니구요. 그냥 알려드리는 차원입니다.

저희 호텔 픽업 시간이 9시 반이어서 그에 맞춰 식사하고 있었는데 8시 반 정도에 이미 픽업 기사분이 오셨더라구요. 조식당으로 저를 찾아오셨어요. 사람이 기다리니 맘이 급해져서 대충 먹고 정리하고 다시 로비에 내려온 시간이 9시 10분...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덕분에 버스에 옮겨타서 30여분을 다른 일행을 기다려야 했는데... 에궁... 버스가 많이 낡았더라구요. 휘발유 냄새도 좀 많이 나는 버스안에서 아이는 왜 안가냐고 짜증내고...

 

비가 와서 그런지 일정이 많이 지연됐어요. 길도 많이 막혀서 다시 미니버스로 갈아타는 지점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 정도... 그런데 다른 차량들은 모두 대기중이어서 바로 갈아탔는데 저희만 다시 버스에서 30분을 더 대기했습니다. 사실 이때는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배도 고프고... 아이도 힘들어 하고... 늦어도 7시면 호텔에 도착할거라 했었는데... 덕분에 저녁에 하려던 마사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힘든 하루였습니다.

 

투어를 하나만 예약하고 간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힘든 투어였어요. 아이가 기대하던 코끼리는 5분 남짓 탔을까요? 코끼리 몰아주는 사람이 무슨 화나는 일이 있었는지 바나나 산거 좀 잠깐 먹이면 안되냐니깐 안된다고 하고 무서운 속도로 몰아붙이더군요. 저희보다 앞서간 세팀이 있었는데 저희가 가장 먼저 들어왔습니다. 팁도 안받더군요. 포토 라인에서도 후딱 지나가버리는 통에 사진도 엉망으로 나왔지만 가족 사진이 그거 하나라 300바트나 주고 구입을 하긴 했네요. 개인적으로 맘 상한 일이 있었던듯 하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참... ^^;;

 

그냥... 투어는 그날 저희가 운이 좀 나빴던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푸켓에서의 일주일은 매우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푸켓을 찾을 일 있으면 다시 한번 시골집과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현지에서 연락할 일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이제 일상으로의 복귀네요. 에휴... 일주일 힐링여행으로 일년을 버텨야하겠죠. 아자아자.

 

시골집도 더더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논   13-07-07 19:14
안녕하세요?
원하셨던 숙소에 대한 조건으로 잘 이루어져서 다행입니다.
팡아만 투어는 정말 대안이 없는 것인지...이번주에 세일매니져가 사무실에 들어오면 지적하신 부분들 하나 하나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투어라는게 실수도 있을 수 있지만 그를 행사하는 사람이 좋으면 모든게 용서될수도 있고,모든게 좋았어도 사람이 안 좋았다면 투어 전체가 싫어지는 경우가 있지요.
팡아만 투어는 유감이네요.^^

그래도 좋은 쪽으로 생각해주시고 다음을 기대해주시니 더더욱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족분들 건강하시고 언제라도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좋은 여행으로 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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