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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다녀왔습니다. ^^
  글쓴이 : 초콩     날짜 : 14-06-09 19:13     조회 : 595    

안녕하세요. 여행 다녀와서 바로 감사의 글을 남긴다는게 조금 늦어졌네요.^^

생애 자유여행, 시골집 덕분에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제가 선택한 앙사나 리조트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시골집에 대한 고마운 여운이 진하게 남는 그런 여행이였네요.  

앙사나물론 아름다운 리조트임은 분명해요. 하지만 룸컨디션, 직원들의 서비스마인드(특히 프론트쪽 직원들...) 명성에 한참 못미치더라구요.


일례로, 미니바에 와인은 있지만 와인 오프너는 없고...

프론트에 오프너를 부탁하고 무려 2시간 30분이나 기다려서 와인을 먹을수 있었어요.ㅠ  직원왈, 자기네는 리조트 통틀어서 와인 오프너가 딱 한개밖에 없다네요..ㅎㅎㅎㅎ



무엇을 부탁하든 함흥차사...직원들끼리 업무소통 전혀 안되고 있는것 같고, 직원교육 엉망?관리 엉망? 이런 느낌 강하게 받았어요. 저희는 웰컴 프룻도 못받았답니다. ㅠ

(직원이 깜빡한거 같아요 ㅎㅎ )


마지막날, 오전부터 비가 퍼붓기 시작해서 오후 6시 레이트 체크아웃하는 걸로 요청했더니3,500 바트를 더 청구하더라구요. ㅠㅠ



리조트에 솔직히 실망감이 컸지만,  리조트의 조경과 수영장주변경치 등은 훌륭한 덕분에 실망감을 잊고 즐겁게 지내다 왔답니다

특히 마지막 날, 시골집 샌딩차량을 로비에서 10시에 만나기로 예약되어 있었는데 기사님이 정말 일찍 와주셨어요!

9시 45분경 만나서 바로 차타고 공항 도착하니 10시였답니다. 제가 이날,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일찍 와주신 기사님 덕에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였어요.ㅎ 기사님도 덥지 않냐며 더우면 에어컨 틀어주시겠다면서 너무 친절했구요.

 

ps: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앙사나 라구나 리조트 그랜드라구나룸 4박을 예약을 했고, 28 ,체크인 하고보니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29 아침에 호텔 프론트 통해서 시골집으로 연락드렸어요.


전화 받으신 분이 아논님이셨나요? 누구신지 모르지만 정말 친절하고 성심성의껏  대응해 주셔서 저와 남편 모두 감동했더랬어요.


시골집에서 리조트측에 말씀을 해주신 덕분에 다른방으로 옮겨서 남은 3일은 지내다 왔습니다.

( 핸드폰으로 여러차례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죄송하게도 정신없이 노느라 제가  전화온줄 모르고   받았네요)


 리조트측에서 방 많으니 저희더러 더 보여준다고 했는데 귀찮아서 처음 보여준 방에 들어가마자마 그냥 여기서 묵겠다고 했어요.

새로 바꿔준 룸은 청결하긴 한데,  욕실 세면대 수전 두개중 한개에 구멍이 나있더라구요.

물 틀면 그 구멍에서 물이 물총처럼 나와서 욕실 바닥이 흥건해지는 애로사항은 있었지만 어차피 룸청소 서비스를 받으니 그냥 두기로 했었네요.


 (앙사나...명성과 달리 룸관리가 정말 엉망이였네요 ㅠ 대체 반얀트리 계열이 맞나 의심스러워요. 이번 여행에서 아쉬운 점은 그거 한가지에요 ) 



이번에는 부부끼리만 가는 첫 자유여행이라 숙소와 픽업,샌딩 차량만 시골집의 도움을 받았지만,  다음에 아기 생기면 맛사지,투어까지 여기서 모두 예약하고 편하게 다녀오기로 남편과 얘기했어요.!!


아논   14-06-09 19:36
안녕하세요?
체크인하시고 다음날 객실 청소건때문에 통화했던 직원은 푸켓 박실장이였어요.
저도 옆에서 통화하는거 들었구요.예약을 대행한 에이젼트에서 투숙객의 불만 사항을 알려주고 해결하려는 저희들의 입장과 그를 접수하고 해결해야하는 호텔 직원의 태도는 지극히 상반적이더군요.^^
5성급의 호텔이라면 적어도 부대시설등은 기본이지만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적에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잘못을 사과하고 최대한 빨리 해결해주어서 투숙객의 마음을 풀어주려는 적극성과 에이젼트와 투숙객에게 죄송한 마음이 느껴져야 하는데 이건 당체 누가 고객이구 누가 서비스하는 사람인지 구분이 안되는 상황이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 전달하고 객실을 바꾸어주겠다고 했지만 제때에 초콩님과 연락이 되질 않아서 지연되었네요.
5성급의 직원은 자부심도 있어야겠지만 그 자부심은 고객앞에서는 철저히 고객위주가 되어야 하는데 일부 호텔 직원들은 그러지 못한거 같아 아쉽기는 합니다.
아마 이번 태국 사태로 모든 부분에 일하는 사람들이 뼈져리게 고객의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첫날,마지막날 모셨던 직원은 전부 시골집 소속 직원들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날 상황에 일찍 도착하고 배려해준 직원편에 더 감사함을 느꼈던 부분 이해하구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더욱 좋은 여행으로 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초콩   14-06-09 19:41
아논님, 여행의 마지막에 기사님이 조금 일찍 와주신거...
 참 어떻게 보면 소소한건데 이렇게 고마운 마음이 크게 남네요.
 박실장님과의 통화에서 느꼈던 친절하고도 꼼꼼한 태도도 이상하게 마음에 계속 여운으로 남아있네요.

푸켓여행 준비하면서 여행 블로그를 정말 많이 찾아다니며 그분들께 물어봤는데 정말 10명이면 10명 모두 이곳을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데는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꼭 다음에도 찾을게요. 감사해요.
푸켓박실장   14-06-09 20:14
안녕하세요?

푸켓에 도착하신 다음날 통화했던 박실장 입니다..
그날 아침 방 상황이 안좋아서 예약부와 통화하고 전화드렸는데요,,통화가 안되서 예약부에 일단 손님 식사중이시니 통화되면 다시 알려 주겠다고,,손님이 불편한 점을 체크하고 확인후 룸 변경 가능여부를 확인해서 빠르게 처리해 달라 요청했던 기억이 나네요..^^

호텔 직원들에 서비스나 품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시면서도 나름 즐거운 여행을 하실수 있었다는건 아마도 초콩님에 긍정적인 마음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나 처음처럼 항상 즐거운 여행이 되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시골집이 되겠습니다..
두분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뵐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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