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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모님과 함께.. 피피1일째
  글쓴이 : 김경순     날짜 : 03-08-19 17:29     조회 : 741    

새벽에 눈을 떴다.. 이상하다.
여기서는 긴장을 하고 자서 그런지 항상 일찍 일어난다.
엄마 아버지 깨우고 밥먹고 로비에서 픽업오는사람 기다렸다..
또 다른사람이 왔다.. 빅챠이??? 맞나??
아 나의 기억력은 다 죽었나부다..
한국말 잘한다.. 
배에서 바라보는 바다.  멋지다.. 엄마가 배멀미는 안하신단다. 다행다행....
피피가 많이 오염됐다그래서 걱정을 하며 갔는데.... 깨끗했다..
헤엄치는 물고기가 다 보였다.. 신기함..
쭉 늘어서 있는 롱테일보트들 인상적이다..
사람들 눈 마주칠대마다. 웃는다.. 하이! 헬로우~ 싸왓디캅
나도 웃는다.. 나중엔 웃는게 힘들다.. 이상하게 얼굴 근육이 굳을라칸다.
돌아댕기며 무조건 웃는다.. 하~~다양도 하여라..
어떻게 이렇게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왔나....눈돌아간다..
점심은 볶음밥과 김치도 있다.. 아구 좋아라..  엄마 아버지 쓱쓱 비벼서 드신다.  접시 비우기 무섭게 직원이 그릇을 들고갔다.. 무안-_-
아버지 더 드실려고 하는거 같았는데.. 에구...
혼자 어디 나가시더니 담배를 사가지고 오셨다.. 대단..
은근히 혼자 돌아댕기며 구경하는건 좋아하신단 말이야..
카바나호텔 체크인하고 들어갔다..
좋네.. 엄마랑 아버지 미니바에 있는거 드시지 말라했다..
어쩔수 없다.. 아마리에서 거의 2000바트 나왔다..
아논아저씨랑 3통화 했고. 아버지가  음료수 드셨는데 거의 하루 숙박비가 나왔다. 기절할뻔했다.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와서 챙겨넣었다..  죄송한마음뿐...
빅챠이씨가 롱테일보트 렌트해주고 갔다.. 4시간 800바트 (스노쿨링장비포함)
1시30분 롱테일보트타고 피피레 출발..
멋지다.. 멋져.. 바다물이 깨끗해서 바닥이 보인다.. 와우~~~
운전하는 배기사도 착한거 같다. 잘웃고 잘설명하고
스노쿨링 하라고 내려주는데.. 구명조기 입고도 발이 닿는곳에서만 알짱댔다. '
안되겟는지 따라오라고 한다.. 바짝 긴장..너무 깊어보여서 쫄았다..
구명조끼도 안입고 어찌나 잘 다니는지.. 대단하다. 
빨간물고기, 파란물고기 노란색.. 보라색.. 오~~투명한색도 길쭉한 물고기 별모양,. 보라색 나풀거리는거 진짜 멋지다..
뭐 볼거 있으면 바다속으로 내려가 가지고 와서 보여주고 바위벽에 부딪치지 않게 해준다..  감동... ㅠㅠ (팁 팍팍 줘야겠다 생각) 근데 팁 주는거 맞나?
이렇게 고마울때가. 엄마 아버지도 봤으면 좋겟는데. 무섭다고 안하신다.
배에서 물고기 밥만 주신다.. 떼거지로 모여드는 물고기들  이~~뿌다.
2시간 정도 탔더니. 무섭다고 돌아가잖다.. 난감..-_- 
아자씨보고 가자니까 .. 자기도 시간때우기가 그런가부다. 자꾸 같은자리 돈다.  울아버지 화났다.. 짜증과 함께.. 배고프신가보다.. 몸도 아푸고..
또 땀이 송글송글이다..
다시 재촉해서 가자고 했다.. 파도가 세진다. 
큰배안타고 작은배 타고 멀리 왔다고 걱정....
에브리바디 오케이를 연발하면서 우리가 괜찮은지 확인하기를 여러차레
도착하니 어케어캐 4시간 얼추 됐다.. 주인아줌마한데 렌트비주고
배기사아저씨한테 팁팍팍 줬다.. 맘 써준게 고마워서..
이름은 체임 ?체인 이랬는데.. 펜팔친구하자고 말할려다가 기회를 놓쳤다..
아직도 아쉽다.. 


아논   03-08-19 23:25
  글 구석 구석에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군요..전 피피보내놓고도 걱정 많아 했는데..
김경순   03-08-20 17:25
  아논님 걱정많이 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그래서 잘 놀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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