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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과 가족애
  글쓴이 : 아논     날짜 : 15-06-18 20:44     조회 : 511    

어제는 나의 생일이였다.

아버님은 돌아가셨고,어머니는 요양병원에 계신데 요즘 메르스땜에 보호자들도 면회가 되지 않아 태어나게 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하지 못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아이들이 용돈을 아껴 샀다는 케익과 10년도 넘게 써온 동전 지갑이 헤진걸 보고 짐톰슨 타이실크 매장에서 엄마 동전 지갑이랑 세트로 선물을 해 주는 아이들이 대견했다.

이런 맛에 자식을 키우는 것일까?

 

 

근데~아 근데~~

18년 태국 지기와 잡앞에서 쌩쏨 한잔을 하고 안방에 가니 더 사랑스러운 광경이 펼쳐졌다.

아이들이 풍선에 아빠 사랑한다는 글을 써서 냉장고에 걸어 놓은 것이다.

순간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날라가버렸다.

 

샤워를 하고 자려다가 나도 아이들에게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손편지를 썼다.

아이들이 한대로 풍선에 붙여서 자는 아이들방에 걸어두었다.

 

 

가족이라는 의미,가족간의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고 느낀 하루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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