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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의 약속;4번째 전체 가족 한국 방문
  글쓴이 : 아논     날짜 : 12-03-07 10:51     조회 : 1801    
안녕하세요?

중학교 1학년을 마친 나경이가 먼저 방학을 하여 엄마랑 2월에 한국을 들어갔네요.늘 함께하던 사람들의 빈자리가 매우 허전함을 느끼게 됩니다.^^

 

2009년 연말에 모든 가족이 함께 한국을 방문해서 다른 가족들과 휴가를 보냈던 그 느낌이 너무 좋았었지요.,그래서  온 가족이 함께 매년 한번씩은 한국을 가자고 아이들과 약속을 했었었습니다.

 

그 한국행이 2009년,2010년,2011년,2012년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그 네번째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3,4,5월에 걸쳐 한국에 머물게 되는군요.

 

아내와 첫째 나경이는 2월 23일 한국에 도착했구요.현지 사무실 직원 "욷"씨의 딸이 이번에 한국을  함께 들어가게 되어서 나경이랑  한국 여행을 했다지요..^^

현재 나경이는 3월 5일부터 근처 중학교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던 아이의 눈에 비치는 한국의 모습과 방식들이 낯설고 힘들수도 있을 듯 합니다.그래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와 방학이 늦은 유경이와 정하는 3월 9일 새벽 출발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국행은 아이들의 현지 학교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계획되었구요.

한국은 신학기가 시작되어 각자 학년에 맞는 반에서 공부와 사회성을 배우게 될것입니다.

 

제가 현지 사무실을 비우는 3월 9일부터 20일까지의 현지 사무실 업무는 늘 저희들이 자리를 비울 때 한결같이 사무실을 지켜온  태국인이면서 한국어가 가능한 "욷"씨와 영어 가능한 "넷"씨가 이끌어 갈것이며 서울 사무실과 한국에 있긴 하겠지만 저나 푸켓토바기가 측면지원을 할 것입니다.물론 현지인들이기에 능수능란하지 않거나 서튼 모습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를 믿고 찾아주신 분들의 예약 절대로 서툴게 다루지 않을 것이구요.예약되어 있는 사항들 전부 이상없도록 한국으로 출발하기전 모든 예약사항 최종 점검하여 인수인계가 될 것이며, 현지에서의 상담이나 투어등의 예약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진행되오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들 되시길 바라구요.
저희 가족들도 즐겁고 의미있는 한국 방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강   12-03-09 10:32
비밀글 입니다.
     
아논   12-03-12 15:19
아마 이번에 들어갔다가 4월중에 다시 한번 나와야 할 듯 합니다.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된다면 저녁에 막걸리 한잔 하면 좋겠네요.
제가 멀리는 못 나가지만 시간되면 지하철 낙성대 입구역 근처이니 시장에서 어떨라나 모르겠네요..^^
이번에 안되면 다음 기회라도..^^건강하십시요.
heyz   12-03-11 23:05
비밀글 입니다.
     
아논   12-03-12 15:21
heyz님 안녕하세요?
기억합니다..아주 급하게 더 쇼어 풀빌라때문에 그 쪽 여행사에서 연락을 주었었지요.
현지에서 이야기하다보니 상주 사람에다가 학교 후배여서 더 반가웠구요.
욷씨는 잘 지내고 있구요.제가 없는 동안 현지 사무실을 꾸려가고 있답니다.
언제고 기회가 된다면 연락주시구요.
안 좋을뻔 했던 여행 저희를 알게 되어 좋은 여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니 다행이구요.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막내오빠   12-03-12 11:40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아논   12-03-12 15:22
감사합니다.^^
JINNNI   12-03-13 15:14
비밀글 입니다.
     
아논   12-03-13 23:06
감사합니다.

정도란 사람에 따라 그 정도의 길은 틀려질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시골집에서 판매하는 혹은 시골집이 걸어온 길만이 정도라고 고집한다면  이 또한 모순일 것입니다.

시골집보다 비싸게 혹은 싸게 판다고 정도가 아니라 할수도 없겠지요.
다만 제가 정도라 생각하는 것은 제가 어려서 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바로 가이드와 여행업이였고요.그 희망사항을 위해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여행업에 일할 수 있었고요.
가이드나 여행사 관리자로 일하면서 지금의 시골집을 운영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걸어오면서 느꼈던 부분은 바로 저가 판매 정책은 여행객도 여행사도 다 같이 망하는 길이라는 것이였습니다.

따라서 어떤 사업을 하던 어느 정도 공감하는 이윤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운영 자체가 힘들어지거나 다른 면에서 수익을 창출하려 한다는 것이지요.
이래 저래 현지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보지만 싸게 판매하시는 분들이 정말 좋아서 판매 정책을 고수한다는 분은 없더군요.이런 이유,저런 이유로 싸게 팔지만 결국 여행객들에 대한 안 좋은 얘기,울며 겨자먹기로 한다는 얘기,다른 여행사들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여행객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적은 수수료내지는 노마진으로 판매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사에 대한 판단은 여행사가 하는게 아니라 여행객들이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따라서 여행사는 여행객들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무작정 저가=좋은 여행사 또는 능력 있는 여행사란 공식보다는 여행객들의 만족된 여행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여행사가 되자는게 저의 신조입니다.

여행사를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도 그랬고 앞으로도 이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있고요.다녀가신 많은 분들이 시골집을 신뢰하고 추천하고 있는만큼 결코 누가 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욱 좋은 인연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코린   12-03-16 13:25
비밀글 입니다.
     
아논   12-03-16 14:36
안녕하세요?
반가워요...누군가의 칭찬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에 한국 여행을 마치고 푸켓에 가면 같이 식사한번하죠.
내일은 아이들과 가족 모임을 위해 부산에 내려갑니다.
ktx를 타고 가는데요.아이들은 벌써부터 기차 여행에 기대가 크네요.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함께 기차를 타고 달릴 수 있다는 것,그리고 다른 많은 가족들과의 오랫만에 재회는 더욱 행복한 일이네요.
좋은 시간 보내고 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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