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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 신종플루 괜찮은가요?
  글쓴이 : 하늘사랑     날짜 : 09-08-17 09:25     조회 : 1941    

한국에서 태국여행후 한명 사망한 일도 있구요.

현재 어느 학생이 태국여행후 신종플루로 인해 한학교 30명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학교가 방학보충 휴교도 하기도 하구요.

10월에 푸켓 가는데 괜찮을지 싶어서요.


Bananan   09-08-17 09:42
저는 당장 8월20일이 출발인데,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여행을 취소해야할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들어가보니, 동남아중에서는 태국이 사망자가 많던데(현재 97명) 푸켓 사정은 어떤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멀피   09-08-17 10:29
다들 비슷한 궁금증이시네요. 저도 29일 출발인데, 걱정되네요. 저와 남편은 몰라도 아이가 있으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현지에서 느끼시는 건 어느 정도이신지 궁금해요.
아논   09-08-17 11:43
안녕하세요?
저도 뉴스를 보아 알고 있습니다..
한명은 태국 여행후에 사망하였구 다른 한명은 여행을 한적도,특별히 주변에 의심 환자도 없었는데 발병후 사망을 한 것으로 보도가 되더군요..

그만큼 신종플루는 이제 꼭 여행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것만이 아니라 지역적인 환경에서도 발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로 들어나고 있는듯 하여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저는 푸켓에서 시골집이란 여행업을 하고는 있지만 동시에 세아이와 한 아내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신종플루 이외의 다른 어떠한 요소가 여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먼저 시골집의 게시판에 공지를 통하여 여행을 취소하고 추후로 연기하라 안내의 글을 올리게 될것입니다.

또한 태국이 그렇게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 우선 제가 먼저 여기를 떠나 한국으로 들어가게 될것입니다.
아무리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이지만 위험을 각오하면서 사업을 할 이유는 없을테니까 말입니다.

여행은 언제라도 할 수 있지만  목숨을 담보로  여행을 할 수는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여행은 무엇보다 편안한 심적 상태에서 하셔야 하는데 각종 위험에 대하여 부담을 안고 출발하신다면 이 또한 잘못된 일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현재 저는 아직 푸켓에 살고 있으며 아이들 또한 매일 매일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태국을 두려워 하고 있는 반면(신종플루로..) 현지인들은 어쩜 외국인들에게 옮아오는 것이라 두려움을 느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우선 푸켓의 상황을 살펴보면 신종플루에 대한 기사와 메스컴 방송으로 다들 알고 조심하고 있지만 그것이 일상 생활에서나 여행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여행도 학교도 모두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고로 현재 상황에 대한 결론은 각자의 여행객들에게 있다 할것입니다.
즉 여행을 하는 당사자들이 신중하게 판단하여 결정을 해 주셔야 하는 부분일듯 합니다.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며, 아이들과 이곳에 살고 있다하여 괜찮으니 오세요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닌만큼 조금이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데 꺼림직함이 있다면 다음으로 기회를 잡으시라 조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네잎클로버   09-08-17 14:35
역시..아논님이란 생각이 다시 드네요~
여행업을 하시는분으로써 피해가 갈수 있는대도 이렇게 솔직히 글 올려주시고 조언해주시는 모습
넘 좋습니다.
참고로..아시는 지인분은 모 까페(태* 태국이야기) 사이트 게시판에 신종플루 조심하자고 글 올렸는대.
글도 바로 삭제되고 , 까페에서 영구제명되서 글도 못쓰신다고...한탄하시던대..
아무리 본인의 여행업에 타격이 있다고 탈퇴까지 시키는 모습 보기 않좋았는대...
아논님은 역시 사람을 먼저 생각하시는분이구나 생각됩니다~~
좀더 지켜봐야겠지만..못갈 상황이 생기더라도 ...차후 아논님 한번뵈러 푸켓이란 곳은
꼭 마음속에 품겠습니다.....왠지 시골집이 좋아지네요~
     
아논   09-08-18 13:23
태국 관련 사태들이 한번씩 일어날때마다 여행관련분들께서는 큰 영향을 받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먼저지 절대 여행이 먼저가 될 순 없습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으며 여행객이 없는 여행사,회원없는 카페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지요?
카페나 여행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객과 회원을 위해서 말보다는 행동을 보여준다면 자연적으로 여행객과 회원은 모여들거라 생각합니다.
언급하신 카페는 저도 아는 카페이긴 한데 그 카페 주인장님께서 순수 카페를 운영할때는 정말 좋은분이라 생각했는데 여행업에 뛰어들면서 최저가를 주장하며 현지 여행사들간의 상도를 망가뜨리고 있어서 푸켓 현지에서 알던 그 모습이 참 아쉽습니다.
세상은 변할 수 있어도 변하지 말아야 할것은 바로 사람의 마음이랍니다.
네잎클로버님의 글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munnoon   09-08-18 08:27
며칠 전 푸켓을 다녀왔습니다*^^*
시골집분들덕에 편하고 재밌게 잘다녀왔지요^^
(여행 예약하며 이것저것 귀찮게 해드렸던...ㅋ 죄송^^;)

여튼 제 전공이 감염내과는 아니지만 의사로서 제가 이번에 생각한바는
신종플루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독감보다 전염성은 강하지만 병원성은 약하다는 것입니다
고로 독감에 걸렸을 때 위험할 수 있는 영유아, 노약자의 경우 신종플루 역시 위험하고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치료만 잘 받는다면 크게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저는 여행을 취소하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가보니 정말 현지인들은 마스크를 쓰고다닌다던지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기침하거나 감기증상이 있는 사람도 한 명도 못보았습니다
한국과 일본 여행객들만 마스크를 많이 쓰고 다니더라구요^^
(참고로 일반적인 마스크는 자신이 독감이 걸렸을 때는 침이 남에게 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예방적으로 착용하는 것은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저도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고
여행가서 전염된 것에 대해서 누구도 책임져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자신이 현명하게 판단을 해야겠지요

잘 생각하시고
만약에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으셨다면 너무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즐겁게 다녀오세요^^
     
아논   09-08-18 13:32
그랬군요..
그냥 일반인이 설명할 수 있는 부분과는 내용이 사뭇 차이가 있네요..
각설하고 아무리 괜찮다하더라도 일단 사람 마음이란게 동하게 되면 망설여지게되는거 같습니다.
고로 돈내고 찝찝한 여행을 하시기보다는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계획을 하시는게 좋구요..
괜찮다 생각하시면 나름 준비해서 편한 마음으로 여행을 하시라 조언드립니다.
팔랑팔랑   09-08-18 13:36
당장 20일 푸켓여행객인데..저도 뉴스보며 깜짝놀랐습니다.
한국에 있어도 걸리고 하는건데 머~란 생각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사람이 죽어서 당황하고
무지 걱정이되더군요.  혹시나 신종플루관련글이있나 싶어 들어왔는데
있어서 정독하며 읽었어요..많이 걱정햇는데 안심이 살짝되네요.
정말 역시 아논님입니다..믿음이 가네요^^ 푸켓가면 한번 뵙고싶을정도?^^
여행가시는분들 모두모두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저희가족두요^^
     
아논   09-08-18 13:53
팔랑팔랑님..
카타비치 3박과 메리엇 2박으로해서 밤늦게 공항 이동하는것으로 이상없습니다.
20일 대한항공 픽업과 24일밤 11시반에 호텔로비에서 공항 이동하는 차량 이상없구요.
공항 픽업시 핸드폰과 호텔 바우쳐등 전달해드립니다.
현지에서 필요하거나 도움 받을 사항은 언제던 연락주시구요..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와서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지의 상황은 한국의 뉴스와 상관없이 그져 평온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미리 예방하고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해 오세요..
저희도 마스크는 커녕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마시며 그냥 살고 있습니다.^^
지안마미   09-08-18 18:27
안그래도 최근 며칠 취소 여부를 두고 많이 고민했는데요.
말씀들 처럼 걸릴려면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일단 떠나자로 결심했습니다.^^
60대 어머니와 5살, 12살 아이와 가는거라 더 많이 걱정하고 고민했지만,
3개월만에 푸켓에서 멀리 파견간 애 아빠와 상봉하는 거라 플루에 대한 걱정보다는 아빠와 아이가 만나는 기쁨이 더 클 것 같다는 생각에서요.^^(아빠 만나는 순간 울 아들 면역력도 왠지 더 강해질 거 같네요 ㅎㅎ)
부디 이 이상 심각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고민했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게 되길 바랄뿐입니다.

든든한 아논님, 출발전에.. 현지에서 혹시 급한 일 생기면 연락 드릴 수 있는 연락처 부탁 드릴게요.
그럴 일 없겠지만요.^^
     
아논   09-08-18 20:33
네...파견나온 남편분과 현지에서 만나신다는 가족분들이시군요..
가족들의 앞길에 신종플루가 딴지를 걸면 안되지요..
우선 서울 사무실은 02-3210-1614,담당자 양부장 핸드폰은 010-3977-1614이구요.
제 현지 핸드폰은 직통으로 한국에서는 001-66-81-970-1614나 001-66-89-874-6534를 누르시면 되구요..
현지에서는 사무실 073-245-803이나 804번..핸드폰은 081-970-1614나 089-874-6534를 누르시면 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 하지요..
기죽지 맙시다..
munnoon   09-08-19 08:30
정 걱정되신다면 예방적으로 타미플루를 드시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약값이 비싸다고 하던데 저도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구요
처방약이기때문에 병원에 가셔서 처방전을 받아서 사셔야합니다

참고로 저는 약없이도 잘 다녀왔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걱정되시면 참고하시라구요
     
nadia92   09-08-19 15:25
오... 타미플루가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거죠?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걸리지도 않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처방을 해줄지 모르겠네요. 해주면 좋을텐데...
nadia92   09-08-19 15:31
아논님,
우리 집도 이 신종플루땜에 지난 주말부터 아주 머리 아픕니다.
(6살짜리 아이가 제일 걸려서...)

그래도 윗분들 말씀처럼 국내에서도 걸리는 판이라... 그대로 진행할 확률이 많습니다만.

근데요, 저희 가족의 경우 방콕 3박 푸켓 4박일정인데
방콕과 푸켓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방콕이 좀 더 위험(?)할 수 있다든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문을 합니다. ^^;;
     
아논   09-08-19 20:10
갠적으로는 어디가 더 위험하다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듯 합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상황에서 방콕이나 파타야에서는 학교 휴교령이 내려지고 한 적이 있으므로 그런 상황을 보면 푸켓이 더 안전하다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것이기에 방콕이나 파타야 전역의 문제라고는 볼수 없겠지요..
편하게 결정하시고 결정되셨다면 어떠한 결정이던 최선의 결정이라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쪼쌍   09-09-15 11:21
아논님 안녕하시지요?
10월7일부터12일까지푸켓을방문할려고하는데플루땜씨조금찜찜한데어떨까요?
재친구가윗치라는곳에서풀빌라사엽하는데 방문도할겸 골프도칠겸 아논님도뵐겸여러가지
자문좀받고싶습니다답변좀부탁합니다
     
아논   09-09-16 10:48
안녕하세요?
수치상으로 본다면 태국은 분명 한국보다 많은 환자와 사망자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오지나 시골에서 정보 부족과 국민들의 국민성이나 종교적인 부분도 고려할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태국은 한국만큼 정부와 언론에서 그렇게 공포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정부와 언론의 마음과 우려는 99% 이해하지만 좀 심하다 할 정도네요..

그래서 올 겨울에 제가 정말  8년만에 아이들까지 다 동반하여 한국을 2주정도 방문하려하는데 정부와 언론보도대로라면 제가 한국에 들어가야될지 망설여지는군요..차라리 태국이 안전하겠다 싶을 정도니까요..

태국이 100%안전하다,그러니 여행할 수 있다라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을 보았을 적에 태국과 한국을 선택하라면 전 태국을 선택하고 싶네요..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답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져 있다 생각됩니다..

신종이던 아님 여타 이유로 여행이 꺼려지신다면 다음을 기약하라 말씀드리고 싶군요..
편한몸,편한 마음으로 여행에 임하셔야 즐거운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쪼쌍   09-09-16 14:44
답변고맙구여 지금우기철이지요 공치는데지장은없는지요?
혹씨 드림풀빌라아시는지요 질문만드려서죄송합니다
저는50대구여이번여행에 아논님의도움을받을려구합니다
10월7일에푸켓에서보지요 글구대충골프및숙박비는A급으로얼마나들까요?
     
아논   09-09-18 19:40
안녕하세요?
친구분께서 풀빌라 사업을 하신다면 그곳에 머무시면서 친구분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듯 하군요..
드림시 풀빌라는 시골집에서는 취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죄송합니다..
시골집에서 제공하는 숙소는 호텔정보란에,골프등의 비용은 고객센터 자주하는 질문란을 보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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