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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3-4월 방콕 시위 관련(4월 12일 업데이트)
  글쓴이 : 아논     날짜 : 10-03-15 16:49     조회 : 2786    
안녕하세요?

작년 쏭크란 데이 때에 이 비슷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비슷한 상황의 글을 자주 올리는 것에 대해 별로 좋은 일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앞둔,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올려드립니다.

지금의 시위사태가 발생되게 된 과정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현시위 사태의 정중앙에 있는 사람은 탁신이라는 전 태국 수상입니다.
빈민들과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던 그에게 국왕에 대한 불충성,각종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점을 가지고 불신임안으로 수상에서 끌어내리고 재선거를 하였지만 역시 탁신 세력이 국민들의 선거로 득세하자 군부 쿠데타가 발생되지요.

군부가 국회를 해산하고 재선거를 통해 반대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주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역시 탁신 세력을 지지하여 군부가 원하는대로 정권을 잡지 못하자 그 반대 세력들인  노란옷의 판타믿(민주주의를 위한 국민 연대)이 정부가 직무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정부 공관을 장악하고 돈무앙 공항과 수원나품 국제 공항까지 점거하는 등의 국가 반란죄에 해당하는 가상천외의 일들을 벌여 당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큰 염려와 불편을 드렸던게 사실입니다.

그 사태 이후 현민주당 정권이 들어서게 되었구요..

탁신 정권이 군부 쿠데타로 정권에서 물러나자 빨간 옷의 너뻐져(군부의 국가 독재 반대 민주 공동 전선)가 지금까지 현정권과 군부 독재에 반대하며 시위를 해 오고 있는데요..

이들 또한 작년 파타야에서 동남 아세안 정상 회의장을 점거하고 시위를 하는등 문제점들을 보여주었구 그 와중에 탁신을 정치적 아버지라 부르다 배신한 네윈 친첩씨와 수텝 부총리가 개입되어 파란색의 옷을 등장씨켜 폭력적인 사태를 유발하는등의 아주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었습니다.

빨간옷의 시위대들이 주장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노란옷의 판타믿이 저질렀던 국제 공항 점거,정부 공관 점거등의 반국가적인 반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처벌을 하지 않으면서 빨간옷의 행위에는 신속하게 처벌을 가한다는 부분

2.탁신 전총리에 대한 여러가지 비리부정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하게 대처하면서 똑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군부세력들과 왕실 자문 위원장을 둘러싼 상류 기득권층에 대한 비리 부정에는 눈을 갚는다며 비슷한 유형의 혐의에 대해 두 가지 법적 잣대를 적용하는 부분입니다.

이 들은 이 같은 명분으로 서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기득권층에게 밉상을 보인 친탁신 성향과 행동을 보이고 상류층의 기득권을 위한 정치를 해 왔다는 현정권의 민주당과 군부,기득권 세력에 반대하며 시위를 해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위는 탁신 전수상의 760억바트대에 대한 재판 이후에 발생된 것으로 국회 해산을 요구하며 국민들에 의한 선거로 정부를 재구성하자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각자,혹은 각당의 잇권과 맞물려 어지럽게 돌아가는 상황이긴 합니다만..이 또한 태국이 겪어야할 일이라 생각하며 모두가 현명하게 보다 큰 태국을 위한 평화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풀어갔으면 하는 어려운 바램을 가져봅니다.

시위 관련 자세한 사항이나 내용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뉴스등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태모정 (http://thaiall.ohpy.com/)에 실시간 올라오는 뉴스를 참고해주시길 바라구요.

푸켓 시골집은 푸켓에 근거를 둔 여행사로 과연 이번 시위로 인한 푸켓 여행에 어떤 영행을 끼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노란색 반정부 시위대의 만3일정도의 푸켓 공항 점거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관광업이 주업종인 푸켓엔 숫자로 계산하기 힘든 엄청난 손실을 주었고 그에 대해 시위 주동자와 도지사가 나서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공항 폐쇄등의 강경 시위는 없을것이라 공언을 하였습니다..

실제 푸켓을 포함한 남부 지역은 현집권당인 민주당의 지역색이 강한곳으로 현재 푸켓은 빨간색이나 노란색의 어느 특정색깔을 지지하는 분위기는 아니며 그로 인한 어떠한 작은 모임이나 시위는 없으며 여느 일상과 다름없습니다.

또한 푸켓 시골집을 통해 들어오고 나가시는 분들,현지에서 투어등이 정상적으로 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변의 태국 지인들이나 호텔이나 투어사의 세일들은 이번 방콕의 사태로 인하여 제3국에서 여행 주의 또는 여행 자제국으로 선정되어 자신들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이 미칠까를 우려하고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사태를 두고도 특정 관공서나 특정인은 위험하니 여행을 자제해달라하고 하고, 특정인은 반정부 시위대가 일어나고 있고 비상사태가 선포된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여행에 지장이 없다라 말합니다..

결국은 여러가지 경로를 통한 소식을 종합하여 최종 판단은 여행객에게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푸켓 시골집은 작은 이익을 쫒아 여행에 위험이 있고 부적함에도 불구하고 취소등을 걱정하여 여행객을 안심씨키는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을것입니다..

만약 푸켓 여행에 문제가 있고 조금이라도 위험한 상황이 있다면 매번 일이 있을때처럼  있는 사실 그대로 게시판에 공지할 것이며 제가 먼저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것입니다.

결론은 개인적으로 그들의 상황이나 이유에 관계없이 반정부 시위가 앞으로 태국에 미칠 영향력과  외국인으로 태국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로 인해 푸켓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위험하거나 여행을 자제할 정도의 사태는 아니라는게 갠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미 언급한것처럼 결정은 여행객 본인에게 있는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불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임한다면 그 여행이 즐거울 수 있겠는지요?

편하고 좋은 여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월 12일 업데이트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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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은 나라들에서 시위의 장기화로 인해 태국을 여행 자제국내지는 여행 주의국으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행여 자국 국민이 태국 여행중 불상사를 당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부분일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대한민국도 마찬가지구요..

여행중에는 어떠한 사고가 생길지 모든 경우의 변수는 있을 것입니다.
특히 4월 10일에 시위대와 군인들의 충돌로 기자를 포함한 군인,시위 참가자중에서 사상자가 대거 발생한바 이에 대한 여행 가능 여부와 현지 상황을 여쭙는 분들이 많은데요..

현재 방콕 일부 지역,즉 시위를 하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일상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뉴스에서,신문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만..아이러니하게도 현지에서 여행하시는 여행객들은 언론을 접하지 않는다면 그런 사실들이 일어났는지조차  모른체 여행과 휴양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만큼 특정 지역의 문제라는 말씀드리구요..

저 또한 시위대와 그를 막는 군인사이에 충돌로 인하여 사망자와 부상사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긴 합니다만...

제작년과 같은 방콕 공항 점거 사태는 제 생각엔 절대로 없을것이구 있어서도 안될것이며 타이항공으로 국내선 또는 국제선 경유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푸켓 현지 역시 생활하는데나 여행을 하시는데 지금의 시위나 상황이 영향이 되지 않습니다.
참고하십시요.

윈드써핑   10-03-16 19:19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현 상황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글들 때문에 시골집에 대한 믿음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수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푸켓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논   10-03-17 14:02
칭찬 감사합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에는 여행객보다는 현지에 있는 외국인들이 사실상 더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있지요.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 위험하다 생각된다면 먼저 어떠한 행동이 있을것입니다.
그런점에서 푸켓은 전혀 위험상을 느끼지 못하는 그냥 일상이구 다만 태국 현지인이나 외국인들이 우려하는 것은 시위자나 경찰이나 군인들이 당일 상황과 분위기에 휘말려 자칫 폭력사태로 확대되었을 경우 태국에 미치는 악영향이 있기에 시위가 평화롭게 이루어지길 바랄뿐이지요..^^
좋은 하루되세요.
미진민철맘   10-04-14 17:26
5/1 출발 하는데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조금은 안심이 되네여,,,상황 설명 감사 합니다. *^^*
아논   10-04-14 18:23
방콕 시위 현장만 가지 않는다면 태국 모든 지역 여행에 시위로 인한 위험은 없다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하여간 어제 푸켓은 쏭크란 축제 첫날로 저희들도 15:30분부터 픽업 차량 뒤편에 애들이랑 조카,조카 친구들을 태우고 큰 물통에 2통 가득 물싣고 작년에 놀고 잘 보관해둔 물총 3대를 챙겨 사무실-찰롱 5거리-카타비치-카론비치를 그쳐 빠통비치로 입성했습니다.
모두가 서로에게 물총으로 물을 뿌리며 소리를 지르며 하루를 즐기는 모습을 보았네요..
만에 하나 어떠한 일이 발생되어 푸켓 여행에 문제가 있거나 안전에 지장이 있다면 바로 공지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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