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셨고 축하해 주셨네요...
감사드림니다..
전 5월 31일날 푸켓에 도착하여 6월 1일 새벽 6시반에 토바기와 병원으로 가서 아이는 8시 45분경에 수술실에서 무사히 출산을 하였담니다..
세번째이긴 하지만 역시나 아이를 출산한다는 것은 감격스러운 일임니다...
수술대위에 누워있는 토바기가 안스러워 보이면서도 감사하고 고마웠슴니다..
많은분들께서 걱정해주시고 축하를 해 주셨지만 정작 출산을 한 후에 바쁜 현지 일로 인해서 늘 함께 있어주지 못하고 1인실의 넓은 병실에서 혼자 지낸 토바기에겐 미안하네요...
가족들이나 친구 하나 없는 이국의 병실에서 아마도 몰래 눈물도 흘렸으리라 생각함니다..
외국에서 산다는거...
참 이럴 때엔 한없이 외롭고 우울 하더군요...
밤늦게 병원에 들렀다가 나경이 유경이가 아침에 일찍 학교엘 가야하기에 집에 돌아와 아이들과 잠을 자다보니 병원에서는 낮시간에도 밤시간에도 토바기 혼자 있어야 했슴니다..
3일밤에는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는데 심한 복통으로 저에게 연락을 하여 막 울더군요..
그 때가 새벽 1시반...
아짠방님께 연락을 하여 아이들과 잠을 자라구 하구 병원으로 달려가 고통으로 신음하는 토바기와 밤을 세웠슴니다...
다행히 지금은 무사히 퇴원을 하여 집에 와 있구요.,.
가끔씩 힘들어 하긴 하지만 그래도 몇일이 지났다고 좋아졌나 봄니다.
막내의 이름은 박정하라고 지었슴니다..
늘 사람답게 행동하고 사람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아이로 커 갈 수 있도록 보살피겠슴니다.
세 아이의 아빠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아이들과 아내에게 뜻뜻하고 듬직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아빠와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슴니다..
그 동안 걱정해주시고 축복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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