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년 6월 10일 비레이통을 예약하신 분이 계셔서 정식 예약을 요청하고 업그래이드 관련 통화를 위해 호텔에 전화했더니 지금 호텔 간부 어르신들이 모여서 요금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니 했는데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니 비레이통에서 간밤에 한장의 팩스를 보내왔더군요.
내용인 즉슨;섬머 프로모션 특가를 제공하였으나 객실수도 적고 빠통 비치에서 바닷가에 접한 리조트로 가격이 너무 낮아 그에 맞는 가격으로 인상을 한다는 내용입니다.인상폭은 룸스타일에 따라 800바트,1800바트입니다.
즉 오픈 초기 홍보와 광고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모션을 내어주고 어느정도 객실 점유율등이 높아지자 본전 생각이 나서 가격을 올리니까 맘대로 해라.뭐 그런게 아닐런지요?
오너의 그런 마음도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이란 어디까지나 호텔과 여행사의 거래이구 그에 대한 계약서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인데 사전에 어떠한 조율도 없이 형식적인 사과 한마디에 일방적인 가격 인상 통보를 한다는 것은 얼마나 저를,저의 회사를,한국인 여행사를,아니 전체 여행사를 우습게 보고 저지른 만행이라 생각을 합니다.
비레이통 기존에 컨펌받아진 여행객들에게는 안내나간 가격으로 투숙이 가능하므로 기존 컨펌 예약건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앞으로 반넉 투어에서는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약속과 그에 대한 신뢰를 깨어버린 비레이통 예약을 진행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러한 사연으로 비레이통 예약을 진행하지 않아 원하시는 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호텔측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나름의 몸부림이라 생각해주시고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