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작년 연말 태국 생활 처음으로 모든 가족들이 함께 한국으로 휴가를 떠났었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그 동안 왜 그리 시간을 내지 못했는지 후회막급이였구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1년에 한번은 가족들끼리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어보겠다고 아이들과 약속했답니다.
올해 그 약속을 처음으로 지키게 되었네요.
아이들 학교에서 10월 1일부터 17일간의 짧은 방학이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9월 30일 푸켓을 출발하여 10월 1일 한국에 도착하구 저는 10월 2일 푸켓 출발하여 3일 아침 인천 도착이며 한국에서는 10월 16일 출발한답니다.
작년 연말,건강 검진시 집사람 몸에 이상이 있어 올초 홀로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을 때도,검사 결과를 보러 갔을 적에도 현지 업무때문에 아내의 보호자로서 함께 하지 못한 죄스러움에 너무도 가슴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과감히 아내의 보호자가 되어 병원에도 가려하구요.한국의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아이들의 문화와 한국 학교를 체험씨켜주기 위하여 한국의 주소지 초등학교에 나경이와 유경이는 참관 수업을 신청을 해 두었구 막내 정하는 태국 아이들에게 기죽지 않게 태권도 학원에도 보낼 계획이구요..중간 중간 시간 나는대로 친지들도 찾아뵈어 가족의 존재,가족의 소중함도 깨닫게 해 주고 싶구요. 이 곳 저 곳 방문하여 한국이란 나라도 많이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구..짧은 일정에 계획도 많고 욕심도 많습니다.
제가 현지 사무실을 비우는 10월 4일부터 16일까지 2주간의 현지 사무실 업무는 작년 연말과 같이 태국인이면서 한국어가 가능한 "욷"씨와 영어 가능한 "넷"씨가 이끌어 갈것이며 서울 사무실과 한국에 있긴 하겠지만 저나 푸켓토바기가 측면지원을 할 것입니다.물론 현지인들이기에 능수능란하지 않고 서툴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들 때문에 저희를 믿고 찾아주신 분들의 예약 절대로 서툴게 다루지 않을 것이구요.예약되어 있는 사항들 전부 이상없도록 한국으로 출발하기전 모든 예약사항 최종 점검하여 인수인계가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들 되시길 바라구요.
저희 가족들도 즐겁고 의미있는 한국 방문이 될 수 있도록 가장인 저의 어깨가 무겁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