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의 강진으로 인한 스나미 피해가 남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연일 뉴스에서 나오는 상황들이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인한 푸켓과 주변의 스나미 상황과 자꾸 겹쳐지는 것은 비단 저만은 아닐거라 생각하네요.
2009년 연말 처음으로 모든 가족들이 한국에서 함께했던 그 첫 느낌과 매년 한번씩은 꼭 전체 가족이 한국을 가자고 한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0년 10월에 2주 정도 한국을다녀왔구요.
올해는 세번째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3,4,5월에 걸쳐 한국에 머물게 되는군요.
아내와 둘째 유경이,정하는 3월 11일밤 푸켓 푸켓 출발하여 벌써 유경이는 초등학교 4학년 참관 수업을,정하는 유치원을 다니고 방과 후엔 두 남매가 태권도 학원을 다니고 있답니다.이들은 5월 중순에 푸켓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꽉 채운 두달을 머물게 됩니다.
저는 첫째 나경이의 중학교 시험이 있었던 관계로 푸켓에 남게 되었는데요.다행히 나경이가 푸켓 사트리 중고등학교에 태국어로 치룬 시험으로 601명의 총 응시생중에서 23등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답니다.
그래서 이번 4월 2일 학교 면접을 마치고 나경이 혼자 먼저 한국으로 들어가 엄마랑 동생들과 합류를 하게 될 것이구요.
저는 4월 11일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들어가 4월 30일밤 비행기로 나경이와 둘이서 푸켓으로 돌아오게 되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이번 한국행은 아이들의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계획되었구요.
방학 기간 동안 한국에서의 학습 효과와 더불어 아내의 병원 검사와 저 또한 대장 내시경및 폐정밀 CT등이 예약되어 있는등 저희 부부의 병원일도 함께 있습니다.
현지 업무로 긴 시간 자리를 비울 수 없지만 한국에 가 있는 동안 마찬가지로 좋은 시간,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현지 사무실을 비우는 4월 12일부터 30일까지의 현지 사무실 업무는 늘 저희들이 자리를 비울 때 한결같이 사무실을 지켜온 태국인이면서 한국어가 가능한 "욷"씨와 영어 가능한 "넷"씨가 이끌어 갈것이며 서울 사무실과 한국에 있긴 하겠지만 저나 푸켓토바기가 측면지원을 할 것입니다.물론 현지인들이기에 능수능란하지 않거나 서튼 모습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를 믿고 찾아주신 분들의 예약 절대로 서툴게 다루지 않을 것이구요.예약되어 있는 사항들 전부 이상없도록 한국으로 출발하기전 모든 예약사항 최종 점검하여 인수인계가 될 것이며, 현지에서의 상담이나 투어등의 예약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진행되오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들 되시길 바라구요.
저희 가족들도 즐겁고 의미있는 한국 방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