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핸드폰 얘기 좀 할께요.^^
저 같은 경우는 혹시 몰라 한국의 핸드폰을 최저 요금제로 변환하여 현지에서 자동 로밍하여 문자등을 받고 있는데요.
물론 한국에 들어가는 일자에 맞추어 콜세터나 인터넷을 통하여 요금제를 변동하여 사용하므로 아주 편리함이 있더군요.
근데 언젠가부터 핸드폰으로 1주일 정도 단위로 외교 통상부에서 문자를 보내주더군요.
처음에 그 문자를 받은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태국에 살면서도 모르는,느끼지 못한 것을 정부에서 어찌알고 체류 확인을 하고,급한 용무가 아니면 귀국을 하라는 문자까지 보낼 정도라면 대단한 일이 일어난것이라고 생각했거던요.
그래서 이리 저리 알아보면 아무일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자에 나오는 사이트 주소로 들어가니 태국이 여행 경보 단계중 3단계인 여행 제한 지역에 포함이 되어 있더군요.(http://www.0404.go.kr/safety/Safety03_2.jsp 참고) 사이트에 안내된 내용을 보면- 태국(나라티왓 주, 파타니 주, 얄라 주, 송크흘라 주 남부지역- 으로 되어 있습니다.
분명 저는 아무런 일이 없이 평온하게 관광이 진행되는 푸켓에 살고 있는데 외교부에서는 급한일이 아니면 출국을 하라는 문자를 보내어 깜짝 놀라게 만들어버리네요.
아마 푸켓이나 기타 다른 지역을 여행하시는 분들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있을겁니다.
이런 문잘ㄹ 받으면 처음엔 대한민국의 발빠른 정보 제공에 놀라고 그 정보에 감사한 마음이 들지만 사실을 알고나면 허탈한 웃음과 욕이 나오게 되는 것은 인지 상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제는 면역이 되어 소리만 들어도 아..외교부에서 왔구나를 알정도이지만 반면 여행을 온 관광객 입장에서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이건 엄청 놀랄일로 여행중 여기저기 확인할데가 없는 분들은 정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여행중 깜작 놀라 제 핸드폰 또는 사무실로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지해서 전화를 주시는 여행객분들이 꽤 많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이런 문자를 보내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자국민들의 안전을 위한다는데 어찌하겠는지요?
하지만 우선 이런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주변 태국인 혹은 한인 여행사에 먼저 사실 여부 확인을 해 주시는게 좋겠네요.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
오늘 받은 4통의 문자를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