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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한가위만 같아라~.
  글쓴이 : 아논     날짜 : 13-09-12 12:09     조회 : 1072    
안녕하세요?

 

어느덧 중년이 되어가는 자신을 보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는 횟수가 잦아드네요.

 

개별 여행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10년전.

푸켓 시골집은 개별 여행 전문 여행사로서는 푸켓에서 3번째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오픈 당시 관광을 전공하고 가이드와 패키지 여행사 담당 실장까지 맡았던 제가 개별 여행 전문 여행사를 오픈한 것으로 말도 많았고 견제도 만만찮았는데요.

 

그 때 당시엔 답답하고,부당하고,분노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련한 추억이 되었고 그런 시샘과 견제가 있었기에 더더욱 굽히지 않고 참다운 여행을 위한다는 마음 하나로 견뎌올 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그중 가장 큰 힘은 개별 여행을 지향하는 많은 분들의 지원과 저희를 찾아주신 바로 여행객,여러분들이였습니다.

 

 

올해로 시골집은 여행사를 오픈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골집은 여행사의 번영과 독점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행사보다는 여행객이 있기에 여행사가 존재한다는 불변의 진리를 섬기며,여행객의 만족된 여행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현지 여행사,현지 교포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한가위만 같아라~하셨던 어른들의 말씀처럼 둥그런 달과 넉넉한 새 곡식들앞에서 여유로와 지는 한가위처럼  여행사도,여행객도 여유를 가지고 여행에 임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추석 휴무 안내입니다.

 

현지 사무실의 게시판 업무는 추석 당일인 9월 19일 하루 쉬게 됩니다.예약이나 연락은 제 핸드폰 081-970-1614번이나 089-874-6534로 연락주십시요.



러브체인   13-09-12 21:50
벌써 10년이나 되셨군요! ^^
그동안 발전 하신것은 그만큼 애쓰신 덕분이겠지요.^^
늘 정확한 일처리와 친절한 응대로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거래에선 살짝 삐그덕 한적도 있지만 (홀리부사콘) 그때 역시 저의 불만사항에 대해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셨고 그래서 그 이후에도 계속 인연을 맺을수 있었지요.)

언제가 푸켓에 편안한 마음으로 가는것은 제가 믿는 두곳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중 한곳은 시골집.^^

앞으로도 언제나 편아고 즐거운 마음으로 푸켓을 찾을수 있도록 그 자리에 더 빛나게 지켜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석 잘 보내시구요. 올해도 가고 싶었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네요.ㅠ.ㅠ
     
아논   13-09-13 12:03
안녕하세요?러브체인님
일이 안될려고 하면 참 희한하게도 안되더군요.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객실 상황이 안좋아 호텔에서 저희들에게 리컨펌하는 과정에서 신입 오피가 두분의 예약이 없다라는 말한마디로 호텔에선 예약 컨펌된 건을 취소 처리해버려 두분 황당하게 만들어 드렸네요.개별 여행 1호 여행사였던 잠롱닷컴이 문을 닫고 건강이 좋지 않아 한국으로 철수하셨어요.
그래서 이제 현존하는 1호 여행사는 선라이즈,2호가 시골집 이렇게 자리매김되었네요.
오래되었다고 최고는 아니지만 오래된 여행사에 꾸준히 단골들이 찾아주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조이님과는 가끔만나 인사하고 서로 안부를 물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곤 합니다.
후발 여행사들과도 더불어 사는 관계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하는데 잘 안되더군요.

건강하시고요.
푸켓을 아끼고,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선라이즈나 시골집이 존재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언제고 편하게 방문해주시구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조이님과 같이 식사랑 술한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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