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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호텔뱅크 부도관련하여..
  글쓴이 : 아논     날짜 : 20-01-29 16:55     조회 : 1398    

안녕하세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타이호텔뱅크라는 온라인 여행 업체의 부도 소식이 들려와 더더욱 심란한 마음 감출 길이 없네요.

 

타이호텔뱅크는  저희와 같이 온라인을 통한 자유 여행을 취급하는 여행사입니다.

많은 여행사들이 최저가 경쟁을 하기도 하고,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가격을 알려주면 그 가격에 무조건 맞춰준다는 파격적인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회사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제 성격상 맞지도 않는 일입니다만,
참 많은 여행사들이 최저가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려고하지만 정작 그 당사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저가를 찾는 여행객이나 경쟁사를 욕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찌 이해해야할까요?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모습인대다,단독 계약을 맺은 호텔이 있는 경우엔 엄청난 마진을 덧붙여 판매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부도를 내는 회사들이 유독 여행업만은 아니겠습니다만,

부도를 내는 여행사의 속사정을 함 들여다보도록 하죠.

대부분의 온라인 여행업체들은 잔여 여행 일자와 상관없이 모든 비용의 입금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고로 지금 당장은 통장 잔고에 여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이런 대형 악재가 발생되어 환불 사태가 발생되는 경우 평상시 이런 상황을 위해 준비하지 못한 여행사들은 여행객들에게 선금으로 받은 비용을 환불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미 선금으로 받은 비용은 이래 저래 다 탕진해버리고,환불 사태는 터졌는대 그걸 처리할 비용이 없으니 부도인거지요.

 

저는 오늘 기준 푸켓에서 23년 8개월째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를 하던 초창기를 생각해보면
잘 나가던 여행사들이 IMF로 폐업을 하고,슈퍼가이드라며 으쓱이던 가이드들마져 초라한 생활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당시 아이가 없던 저희집에 회사 동료 셋이 두어달 무료 숙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스나미와 조류독감,사스,군부 쿠데타,노란색의 공항 점거,메르스등의 사태들을 겪으면서도 지금까지 아무일 없이 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련의 사건 사고들이 있을 경우 여행 취소는 당연히 발생합니다.

늘 태평성세만 있는건 아니지요.

손님이 많을 때 여유자금을 모아 투자도 하고,만일의 사태도 대비를 해야합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이렇게 사업을 운영해왔고 준비해왔습니다.

첫째..여행객들에게는 모든 비용을 안내하지만 예약금만 입금하거나 전체 비용을 입금하거나 선택의 폭을 드렸고,예약금만 입금된 경우 잔금 지불은 출발전 입금하거나 차량이 예약된 경우 현지 도착해서 바트로 잔금 지불도 할 수 있다고 안내드립니다.

사전에 비용을 다 받아버리면 이런 저런 편리와 장점이 있습니다만 반대로 저희도 남의 돈을 맡아두는 부담이 있기 마련이지요.
 

둘째..저희가 사는 집과 사무실은 회사 명의로 구입했습니다.물론 은행 대출이나 담보대출도 없는 깨끗한 회사 자산입니다.

제가 회사의 대표자이고,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사업이 잘 될때에 일찌감치 회사와 집을 구매하였고 현재 시가로 3억 정도의 시세가 됩니다.

따라서 저희가 부도를 내고 갈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제 통장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절대로 손을 대지 않는,손을 대지 못하는 자금이 별도로 1억이 보관되어 있습니다이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입니다.
환불해주려고 사무실과 집 건물을 처분할 순 없으므로 언제던,어떤 일이 일어나도 계산은 정확하게,깔끔하게 해야한다는 신념으로 준비한 보험금입니다.
 

처음 이 업을 시작할 때 저는 컴퓨터 문외한이였고,독수리 타법으로 한자 한자 답변을 드렸습니다.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어 좋은점도 있지만 저와 같은 아날로그 감성이 강한 사람들은 참 적응하기 힘듭니다.
 

저희 홈페이지는 참 많은 정보가 숨겨져 있음에도 타사이트처럼 한번에 편리하게 들여다보기가 안되는 불편이 있어요^^
예약하기 양식을 작성하여 접수하는게 아니라, 글쓰기 버튼을 눌러 원하는 것을 일일히 자판을 두드려야 해요^^
그래도,그래도 저는 이 방식을 고집해왔지요.

왜냐면 이런 아날로그 방식의 예약이 실수가 적고,내가 좀 더 들여다보고 조언을 해 줄수도 있거던요.

그리고 변하지 않는 신념은 바로 "최저가보다는 최고의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사"라는 슬로건에 담긴 마음이고,지금의 내가 있게한 자유 여행객들에게 절대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들어둔 보험인 집과 사무실,그리고 1억입니다.

 

아마 제가 이 회사를 접게 된다면,접어야 한다면 저는 사전 공지하고,모든 예약을 이상없이 마무리를 한 다음 남은 보험금으로 태국 전국 일주를 하며 맘편히 살거 같아요~

 

여행자 여러분~

경제도 팍팍하고,이런 저런 일들로 심란하시지요?

그러나 푸켓 여행 예약을 저희와 하신 분들 안심하십시요^^

앞서 말씀드린 동산과 부동산외 제게 있어 가장 큰 담보는 바로 사랑하는 세 아이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는 절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들과 여행하시는 분들은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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