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이 바쁘시지요?
다음의 태초의 태국정보에서 시골집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어서 처음 글을 쓰는데도 전혀 낯설거나 어색하지가 않네요. 하하하 *^^*
다름이 아니라...상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는 10월 23일에 결혼식을 앞둔 늙은(?) 예비 부부입니다.
24일이나 25일쯤 출발하여(어디서 언뜻보니 주말과 평일에도 비행기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서... -_-;;;) 푸켓과 피피섬에서 며칠 푸욱~ 쉬다 오고싶은데 도대체 뭐가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단점은 귀에 못이박히도록 들어온 터라 둘이서 가능하면 평생의 한번인 신혼여행을 재미있고 알차게 다녀오자는데까지는 의기투합 하였건만 신랑이나 신부나 해외는 출장으로 다녀온 경험밖에 없어서 여행계획을 어떻게 짜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잠을 어디서 자야 할지도 모르겠고 가면 무엇무엇을 하고 놀아야 할지, 무엇무엇을 구경해야 할지... 요즘 젊은 친구들처럼 여기저기 알아보고 찾아보기도 넘 힘들고, 숙소만 하더라도 사진으로 보니 죄다 좋은것 같기만 하고... 이렇게 어리버리한 신랑신부에게 시골집의 친절하고 알찬 서비스에 대한 소문은 거의 사막의 오아시스마냥 엄청 반가울 따름입니다. ㅠ.ㅠ
우선 항공편은 오늘 헬로타이에 예약의 글을 올려놨습니다. 24일 오전에 출발 혹은 25일 오전에 출발하는것으로요... 도착하는 날은 저희가 일정을 짜는것에 따라 좀 변할것 같아서 대충 29일 혹은 30일쯤으로 해놓았습니다. (예산에만 큰 무리가 없다면 좀 더 있다 올 수도 있고요...)
어떤 분들은 피피섬에서 한 이박 정도는 해야 제대로 놀고 보고 온다고도 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하루코스로 다녀와도 괜찮다고 하시고... 엄청 바쁘실거라 짐작되지만 약간의 짬을 내어 조언을 해주신다면 저희에겐 크나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참고로 신랑은 물을 싫어하고, 신부는 수영을 못합니다. 쥬르륵... ㅠ.ㅠ 둘다 엄청 게으른데다가 평소 피곤에 쩔어 살기때문에 바쁘게 정신없이 움직이는것보다는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일정으로 푸욱~ 쉬다가 오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푸켓과 피피섬에서 적당히 어떻게 나누어 일정을 잡는게 좋을런지, 그리고 항공료를 제외한 숙박료 및 여행 경비는 예산을 어느정도 잡아야 할지, 러프하게라도 알려주시면 저희가 참고하겠습니다.
아직 날짜가 많이 남은것 같기도 하고, 또 얼마 안남은것 같기도 하고... 성질급한 신부는 얼렁얼렁 계획잡고, 예약하고, 준비해서 여행가는 그날까지 맘편히 지내고 싶을 따름입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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