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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논님,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러면 어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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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경태
날짜 : 06-07-14 14:18
조회 :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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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부탁드렸는데 안된다는 소식에 사실 좀 실망했었습니다. 병아리 눈물만큼 서운하기까지 했었구요.
그래도 홀리데이 인을 포기할 수 없기에, 지난번 포근했던 홀리의 4박을 잊을 수가 없기에 머리를 쥐어짜며 고민한 끝에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한번 훓어보시고 가능 여부를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ROH프로모션 호텔 중 홀리는 어른 두명에 아이 한명만 인정하기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ROH 조건에는 최종 도착지 지정 호텔에서 2박을 하게끔 되어 있고 여행 기간 중 아무 때나 2박을 하면 되는 것 맞죠?
그래서인데 어른 4명, 아이 3명인 우리 가족을 3팀으로 나누어, 장인장모님과 큰딸(11살)을 A, 우리 부부와 둘째딸(8살)을 B, 그리고 막내(7개월)는 C로 분류합니다.
그래서 A와 B는 각각 ROH 프로모션으로 홀리데이 인 메인윙 스탠다드 룸 2박으로 예약합니다. 그러면 막내를 제외한 나머지 어른 4, 아이 2는 해결이 됩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한데, A는 도착하는 날인 10월 25일, 26일을 ROH프로모션으로 홀리를 사용합니다. 반면에 같은 시기에 B는 시골집에서 키즈스윗 또는 패밀리 스윗으로 예약해서 사용합니다. 물론 C는 B가 데리고 있으면 되죠.
그다음 27,28일은 B가 ROH프로모션을 쓰고 A가 시골집 예약을 씁니다. 당근 C는 이번엔 A가 맡으면 되는 것이구요.
체크인은 그렇게 하더라도 실제 거주는 상관없지 않습니까?
우리 부부와 아기는 4일 내내 스탠다드룸을 뜨고 장인장모님과 두딸은 키즈 또는 패밀리스윗을 4일 내내 쓰고......
어쨌거나 위의 방법을 쓰면 약정 위반 사항없이 ROH프로모션을 소화해낼 수 있고 원래 예정대로 시골집을 통해 키즈스윗 또는 패밀리스윗을 4박 이용할 수도 있구요.
뭐 이쯤되면 사정이 이러이러하니 방을 옮기는 일이 없이 원래 쓰던 방을 그대로 쓸 수 있게 아논님께서 홀리에 이야기해 주시는 정도만 도와주시면 가능할 것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가능여부를 판단하셔서 답변부탁드립니다.
이거 생각해내느라 머리 쪼개지는 줄 알았습니다.
가능한 스케줄이라면 앞으로 좋은 선례가 될 수도 있겠죠?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더러 있더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거든요.
근데요......이번에 절실히 느낀 점인데요......아이 셋 낳으면 여행다닐 때 무척 불편한 것 같네요. 방을 두개씩 잡아야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에휴, 그래서 우리나라 출산율이 그렇게 저조한가? 그래도 후회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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