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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했던 "찰롱빌라 리조트"
  글쓴이 : 푸켓토바기     날짜 : 11-07-22 12:36     조회 : 1171    

사실 여행의 취지란 여행하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그 여행하는 이들의 여행지에 둥지를 틀고 살고 있는 네게 있어 푸켓에서의 휴가나 휴식은 그저 정해일 일상에서 좀 탈피하여 신나게 먹고 자는데 그 주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을 다녀와서 정말 정신 없는 일과를 보내고, 거기에 아이들은 신학년을 시작하고 그사이 중간 고사까지 치루고..


우리에게 맘편히 자고, 먹는데....
그리고 아이들에게 신나게 수영하고 노는데 그 목적을 두고 하루를 보낼 곳을 찾았다.


여행사라는 직업 때문에 간혹 호텔무료 숙박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긴 하지만 그 경우 그 호텔에 대한 인스팩션 형식을 갖추어야 하기에 우리가족 특히 내겐 휴식이나 주말이라는 느낌보다는 일의 연속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고, 또 그런류의 휴식은 주말을 이용해 다녀온후 휴유증과 피로감이 더 크기에 이번에 좀..정말 편안하게 1박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얼마 전 잠시 인스팩션을 하고 온 가격이 정말 착한 찰롱의 리조트를 찾았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첫째 가격이 착하는다는...그러면서 작지만 깔끔하고 넓은 객실, 독립된 빌라 형식이라는 것..


둘째는 아무래도 현지에 살고 있어 비치를 가고자만 한다면 있는 차로 그방 다녀올 수 있기에 비치가 바로 보이는 호텔에 대한 미련보다는 쉬는 날 운전하기를 퍽이나 싫어하시는 울신랑님을 위해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호텔 주변에 로컬식당, 마사지샵...그리고 수퍼마켓이 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조건이 부합되어서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사실 1박이라는 주어진 시간에 이용하기에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지만 언제부터인가 호텔에 투숙해보면 우린 그저 수영장이 이용이 다이지만, 긴 휴가를 온 노랑 머리사람들은 휘트니스를 이용해서 열심히 운동하는 그 카리스마적인 모습이 마냥 부러웠던 내게 이곳 찰롱 빌라의 휘트니스는 내가 본 푸켓 휘트니스 중 단연 최고였던 곳이여서 나도 그런 카리스마적인 모습의 행태를 흉내내보고 싶었던 것도 또 하나의 이유였다.


그것도 이 호텔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한 몫을 했다..^^


이번 휴가는 큰 키에 커다란 덩치에 넙대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 심심치 않게 친 자매로 오해 받고 있는 허물없이 지내는 동네 동생네 월말 부부 가족과 함께 했다.


총 인원은 우리부부에 아그들 셋...한팀과 그리고 그집 부부과 그집 아그들 둘로 어른넷에 아그들 다섯인 아그들이 더 많은 팀이다..^^

찰롱 오거리에서 2분거리, 찰롱에 있는 대형 빌라 마켓 후문 바로 뒤에 위치해 있는 작은 리조트..


객실하나가 한 채의 빌라로 20여채가 수영장을 끼고 반 타원형으로 위치해 있다.


매주 토요일에만 가는 한글 학교가 끝나지 않아 우리집 막내둥이와 그집 식구가 합류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나와 둘딸들이 먼저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였다.

어린이 조식 4명을 추가..유아 무료로 하여 디럭스 빌라 2객실로 예약...객실은 박당 1150바트...으미 좋은거...ㅎㅎㅎ


비수기 프로모션 조건에서 객실이 가능시 무료 업글로 우린 운 좋게 디럭스 스윗 룸으로 무료 업글...^^


작은 로비를 통과해서 수영장 넘어 있는 객실로 가는 중간은 조경을 보기 좋게 해 놓았다.
언제부터인간 모던하게 지어진 멋진 건물보다 조경이 잘 되어있는 곳에 더 아름다움을 느끼는것을 보면 나도 늙나 보다..^^;;


독립된 빌라가 건물식으로 다닥다닥 붙지 않아 여유 있어 우리같은 가족에겐 좋으나 혹여 옹기종기 모여 문하나 사이로 이방 저방을 다니는 대형 가족에겐 좀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일반 디럭스 크기의 방이 세 개...가운데방이 거실..그 양쪽으로 침실이 있는 형식이다.
사실 방 하나에 자도 충분한데 우리한테나 동생네 가족에게도 컸다는...ㅋㅋㅋ

스윗 객실은 일반 디럭스 객실에 두 개의 객실을 추가로 연결된 형식...
문을 열면 침실.. 일반 여느 호텔보다 객실은 크다..
침대 하단이 테이블 넘어로 보이는 그 문이 보인다..


그 문을 열고 나가면 이렇게 중간 거실이...거실 왼편은 소파가, 그리고 오른쪽으로 간이 싱크대와 이렇게 바가 보이고, 다시 저 건너 문을 통과하면 두 번째 침실이 나온다..


싱글 침대 두 개가 놓여 있고 그 외 객실 크기나 나머지 데코레이션은 마스터 베드룸과 동일하다.


각 침실에 하나씩 있는 욕실은 그저 우리집의 욕실과 동일...
샤워와 화장실 업무만 충실한 그런 일반 욕실이다.


결국 두 개의 디럭스룸 사이에 거실이 있는 것이 스윗인 것이다.

가방 놓고 옷을 갈아입는 사이 같이 온 울 딸 방마다 돌아다니며 어설픈 영어로 "beautiful"을 연발한다...

"유경이 우리 이거 살까???""
야호~~네..네...네.."
휴...정신 없는 딸이다..


체크인 작업을 마치고, 가방은 일단 객실에 넣어 놓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빌라 마켓으로 가보기로 했다.

작은 호텔 정문을 나오면 오른편으로 보면...찰롱 오거리로 나가는 방향..


그리고 난 왼쪽의 빌라 마켓으로..^^
빌라 마켓 후문이 바로 보인다..


그 짧은 길엔 250바트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마사지 샵, 그리고 늦은 오후부터 오픈 한다는 무양집도, 그 집 건너편은 35바트 짜리 타이식 음식을 하는 로컬 타이식당도 있다..



휴...
하루동안 이곳을 다 이용할수 있을런지..ㅋㅋ
잠시 혼자만의 행복한 고민도 해본다...

그냥 한번씩 지나가면서 보았던 빌라 마켓...
대형 주차장을 끼고 내가 좋아 하는 홈프로부터 시작...


우아 없는게 없다

쇼핑을 길게 즐길때 아이들 놀고 있으라고 하기 딱 좋은 곳으로 즉석에서 아이들 석고 인형에 색칠하기 공간, 어린이 장난감및 물놀이 장남감에 스포츠 월드...이날은 신발 세일을 하고 있다...

일단...우리 아들 운동화부터 하나 질러본다...
199바트..ㅋ


탑스 수퍼마켓, 뷰티샵, 그리고 수영복하고 바틱을 저렴하게 팔고 있고...


MK 스끼집에 분위기 있는 와인과 스테이크 집도..
분위기에 이끌려 일단 함 들어가본다..
분위기는 좋다..

여기 온 사람들도 직원들도 쩜~~ 있어 보여서 그런가 일반 타이 음식은 아까 잠시 대략 섭렵하고 온 호텔 음식값보다 쬐금 비싸다..
흠...그냥 호텔에서 먹기로..^^;;
역시 이곳에서도 난 대한민국 아줌마인것이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전화가 울린다. 다들 도착했다는...
슬리퍼 질질 끌고 호텔로 뛰어간다..
체크인하고 열쇠는 전부 받아 챙겨 왔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길..후문에 이렇게 리조트 간판이 표시가 되어있다...


일행이 합류가 되어 객실로 들어가 우선 옷 갈아입고 수영장에 모이기로..
먼저 객실 확인이 끝난 우리는 옷 갈아 입고 수영장에 모였는데, 정작 셋도 아닌 두 아이를 데리고 온 동생네가 안 나온다..

부르러 함 가본다..
헉....
이모 이 이쁜 침대가 내 침대 맞지여??아주 환장한다...


자슥들...
이런거 첨 봤나??
촌스럽긴...ㅋ
좋아하는건 이집 큰딸뿐 아니다...집하고 틀린 좋은게 너무 많은거다..
다이버 수영복을 입은 이집...내가 특히 좋아하는 지민이는 이것저것 만지느라 정신이 없다..
지민아...사고 친다...언~능 와라...^^


생후 6개월때부터 수영장을 데리고 다닌 우리 아이들에겐 물은 한없이 좋은 놀이 공간이나 이집 두딸들은 그렇지 못한지...약간 겁을 먹는다..


우리집 아그들은 성인 수영장으로 바로 들어가지만 이집 딸들이 어린이 수영장으로 가자, 이제 막 12개월을 보낸 이쁜 지민이 때문에 우리집 아그들도 그렇게 시작은 어린이 수영장에서..


사실 수영이라기 보다 작은 지민이를 끌고 다니는것에 더 재미를 느끼고 있는 나쁜 언니.오빠들인것이다...


이래 저래 물먹고...
지민이의 수난 시간이다..
그 수난의 현장을 우린 그렇게 발 담구고 구경한다...


한참이나 그렇게 물을 먹은 지민이가 물에 있는게 힘들었는지 수영장에서 나와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대낮부터 마시기 시작한 맥주병을 놓고 그 집 아빠 달려가 지민아 안돼. 안돼~~~를 연신 외치고..


그 시간 우리아이들은 수영장을 전세 내어 놀고, 그 한 켠에서 그 집 엄마 자기 몸통과 똑같은 사이즈의 튜브를 끼고 수영을 즐기고 있다.
저 튜브을 어떻게 빼 냈는지 미리 알았다면 아마 시작도 안했을 수영일런지도 모르겠다.ㅋ

(이 인간 생김새나 몸매가 나와 비슷한 관계로 나의 초상권과도 관계가 있을라나? 프라이버시를 위해 우리모두 날씬이가 될때까지 모자이크 처리 살짝 해주신다...ㅋ)


야~~~~
혼자 즐기지 말고 시간나면 너도 니 세끼좀 봐라...
라는 나의 소리에 동생이 그제서야 시간을 내어 아이들을 봐준다...


가슴에 물이 닿으면 자기 숨도 막힌다는 그 동생과의 물속에서의 시간이 그리 즐겁지는 않았나보다..


입이 닷발이나 나온 지민이 결국 수영장 모퉁이에 앉아 유흥의 시간을 즐기는 우리에게 다가와 이래 저래 딴지를 건다...

놀아달라는 자기의 의견이 묵살되니 애교도 피워보고, 나 물에 들어간다???라는 용감한 행동도 해보고..

어어~~ 지민..그러다 물에 빠짐 큰일 난다...라고 야단을 맞은 지민이...

끝내 못 마땅했는지...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울 신랑이었다...
슬금슬금 우리 신랑에게 안기는 것이다..
울신랑..
"지민아...너 이 삼촌이 아기라서 이뻐하는거라고...큰 아이였다면 절대로 좋아하지 않았을꺼란거 알고 있지?
왜 나를 자꾸 좋아하는거야???"

그러나 울 신랑의 대한 그녀의 사랑은....
참으로 맛나게 홀짝홀짝 마셔되고 있는 울 신랑손의....
맥주였나...???


이눔이 지지배가..
지민아 벌써 부터 이게..??

아뿔사..
그러고 보니 지민이의 선택이나 울 딸들이 계속 마셔대는 물의 신호는...
시원한 맥주로 요기를 하고 있어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다.
아까 빌라마켓은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간 것인것이었는데...그냥 온거다...ㅠ

배가 고픈 아이들의 신호...
그래도 노는 걸 멈출수 없어 그렇게 수영장 어귀에 물병 놓고 물을 마셔 가며 열심히 노느라 밥 달라는 소리를 안 하고 있던 정신줄 놓은 그 엄마와..그리고 그 아그들..ㅠ

유경아...정하야..
배가 고프면 고프다고, 점심은 왜 안 먹느냐고 엄마한테 물어봤어야지??괜한 아이들만 잡는다...

이쿵...
정신줄 놓은 아줌라같으니라고...ㅠ
먹던 맥주를 잠시 놓고..

뭐 딱히 나가긴 귀찮고 먹던 맥주 다시 마셔야 하고 그냥 호텔에서 이것저것 주문해본다..
배 고플땐..쇼핑 하지말라고 했던가?
아는 음식이 전부 먹고 잡은건...????
우리들의 1차 메뉴이다...
요렇게 주문하고....


싱하와 함께 수영장에서의 시간이란...
캬~~
이런게 휴식이다...ㅋ
해가 지고 한참뒤까지 계속된 맥주와 더불은 수다로...


아이들 저녁은 룸서비스로..
그리고 지민이를 재우라는 지령과 함께...


해가 지고 하나둘씩 불이 커지고, 질흙같은 어둠이 내리자 수영장과 호텔 조명이 켜지고, 나름 분위기도 무르익자...

갑자가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호사를 누려보고 싶다는...

호텔에 수영해도 되냐고 하니..해도 된다고 한다..
수영장 한 귀퉁이에서 끊이지 않게...호텔 주방이 문을 닫을 때까지 쉬엄쉬엄 안주를 주문해가면서 맥주 한병, 수영한번...

수영장 바닥아래 조명을 받으며 밤 수영..흠..그거 생각보다 아주 기분 좋다..

그렇게 우린 그 집 부부와 호텔에 있는 싱하맥주를 그리고 창맥주를 바닥을 내고 들어와 잤다는...

학교 갈 때 안 일어나도 노는날은 새벽같이 일어난다는 정하..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같이 일어나주신다...
이제 막 자기 자기 시작한 거 같은데...ㅠ

"엄마...
아침이예요...
밥 먹고 수영해야 해여..."
휴....난 정말 이런 정하 때문에 주말이 무서워지는거다..ㅠ


"정하야...오늘은 수영부터 하고 밥 먹어..."
신났다...
사실 정하에게 밥은 2순위이다..
이른 아침 수영장은 우리 아이들만의 전유물이다...ㅋ



조식 시간이 끝날무렵 일어나 수영장에 있는 아이들에게 밥 먹자고 소리친다...
"아그들아 밥 먹자..먹고 해~~"

야자수 나무에 빽빽이 달려 있는 야자하나 따 먹고 싶어지는 것이 어제 너무 마셨나보다...ㅋ
밥 먹고 수영하라는 소리에 우리 집 아이들 딱 데모 일으키기 일보직전의 모습이다...


조식당은 로비에 있어 메인 식당에서 이용되며, 객실 예약율이 많이 없는 요사이엔 주문식 메뉴로 이루어진단다...


이것저것 먹어보기 위해...
아메리칸과 타이식 죽(카오똠), 그리고 바이팟을 섞어 주문했다...
아침부터 신나게 수영하신 다섯 분에게 좀 부족한 느낌이다..
인원은 8인, 그리고 유아 1인인데 이날 조식은 총 12인분으로 추가 3인분이 되었다는...ㅠ



여기 가장 큰 역할은 항상 느끼지만 너무 많이 먹어주시는 지민이도 일등 공신이라는..ㅋ


사실 양은 조금 모자란 느낌이 없진 않다..
결국 12인분의 조식을 먹어치운 우리들 뱃속엔 과일이 들어갈 틈이 없다..
으미...ㅠ


조식먹고 수영을 즐긴 우리들에게 조식소화 시간은 불과...2시간???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었다
일단 레이트 체크아웃을 16시까지 해 놓고 가까운 1112에 전화를 걸어 피자를 배달시킨다...
찰롱에 로터스지점이 생겨서 주문한지 20분만에 쏜살같이 왔다...

피자를 먹고나니 안하던 수영까지 해서인지 팔.다리도 좀 우리한듯 하면서, 잠이 정신 없이 쏟아 진다..
립셉션에 이야기 해서 마사지 신청을 하니 시간당 250바트란다...
그런데 오늘은 선거일이라 쉬는 사람이 많아 현재로서는 두 사람밖에 안된다는..

결국 선택 받은 이가 나와 동생...^^
수영장에서 받긴 너무 뜨거워 객실에서 마사지를 받고 나와보니 피자는 흔적도 없어지고...
잠시 그사이에 울 신랑과 그 집 신랑은 호텔에 얌운센과 팟타이까장 주문해서 먹고 계셨다는..ㅎㅎㅎ

배는 안 고픈데 보고 있자니 갑자기 먹고 싶어지는거 보면 난 역시 전생에 돼지 였던게 분명하다...
어제 봤던 호텔 앞 로컬 식당 어슬렁거려본다..그리곤 볶음밥, 란나탈레, 마마팟을 주문 하니 수영장으로 가져다 준다고 한다..
고맙게도 말이다..
잠시 기다리니 음식을 가져온다..



120바트란다..
" 모야???
니들 집 메뉴판엔 35바트라고 적혀있는데, 왜 40바트니???"
"어엉~~? 너 태국어 읽을줄 알아?"라고...
물론 잘 못 읽는다...

그러나
"그래 읽을줄 안다..."
그랬더니..
"그럼 105바트"
"이잉~~??
너네 가격을 그렇게 받음 되니?"라는 나의 말에...
사실 호텔에 식당이 있는데 밖에서 이렇게 가져오믄 다믄 얼마라도 짤라 줘야 한다는...
믿거나 말거나..

여튼...
"만일 우리 손님들이 한국사람인데 담에도 오믄 이 가격에 줘야해! 외국인이라고 더 받음 안돼~~!!
나 집에 가믄 니네 가게 음식 전부 35바트라고 인터넷에 올려 놓을꺼야" 라고 으름장 한번 놔준다..ㅎ
말은 그렇게 해준다고 하는데...ㅋ
그렇게 105바트에 음식을 먹어보니...
맛은 soso...사실 태국에 오래 살다보니 자극적인 태국음식맛에 길이 들여져 있어 그런 자극적인 맛이 좀 떨어진다.. 그저 좀 밋밋한...느낌이다..
그러나 물론 다 먹었다...

그렇게 쉬지 않고 먹고 마시는 동안 시간은 벌써 3시가 넘어 있다..
아이들과 짐을 챙겨 나와 체크아웃을 하니...
영수증이 6960바트가????
아니 모여?
방값빼고...추가 조식비 빼고..훔...그럼 우리가 거의 5천밧을 먹었다는겨???태국에서 습관처럼 베인 영수증 재확인에 들어간다...

동생네 부부 방에 꽃병이 하나 박살 나 있었고, 냉장고의 각종 음료 꺼내 먹어주시구...
이쿵...
그리고 어제 신나게 마셨던 맥주가 40병...ㅠ
시원하게 계산하고 나오는 우리에게 그저 감사하다는 저들...
아마도 저것들은 어쩜 저렇게 쉬지 않고 먹을수가 있지? 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려는지..ㅋㅋ

돌아오는 차안...출발 5분도 안되 차안에서 만 12세 미만 영화 상영을 하는 것도 아닌데 전원 전멸...!!!
정신을 잃고 잠이 들어주셨다...
물론 그집 아그들은 실신이 되어있었다는...^^


조식이 훌륭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조경과 무엇보다 수질이 좋은 수영장과 그 수영장 주변으로 이쁜 조경과 어우러진 빌라들...

그리고 프로는 아니지만 착했던 직원들...
바다를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겐 부적합 할수 있지만, 한번은 스쳐봐도, 그리고 투어가 많은날 이용하기에도 나름 좋아 보이는 호텔이다..


처음 계획은 늦은 오후에 그 좋은 휘트니스에서 30분 간단하게 러닝 함 뛰어주고, 시원하게 사우나 함 즐기고 나서 호텔 옆에 마사지 함 즐겨 볼라 했지만, 대낮부터 시작한 맥주로 계획은 물거품으로 그렇게 짧은 휴가는 끝이 났지만, 시간이 된다면 가족들과 다시 함 편안하게 찾아보고 싶은 숙소 중에 하나이다..


더도 말고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계속 그대로 있어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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