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이 생일에 가족끼리 어디로 갈까 ~ 의견을 내본다 .
역시 푸켓이 좋아 ~ . 옆에 바다 있고 셩장 있을것! 필수사항 !
카타타니는 전에 가밨으니 그럼 두짓 라구나군.
오케이..가자... 그런데 ... 여행 이틀전 ...
아이가 " 엄마~ 목이 마이 아파 , 이젠 더 이상 못 참겠어~ " "
" 엥, 왜 그동안 말 안했니 ? 하튼 병원가자. "
이후 병세 활성화 . 즉 ... 심해짐
떠나는 날 할 일을 허겁지겁 끝내놓고 병원에 가서
" 선생님 , 몇시간 있다 6일간 여행갈건데 약 좀 챙겨주셔요~" 그랬더니
선생님 "지금 임파선이 심하게 안에서 곪아서 째야 할지도 모르는데요? "
( 핫 ! 어쩐다? 일단은 침착을 가장하며 )
"갖다 와서 쨀테니 버틸 수 있게 좀 해주셔요 ."
... 잠시 침묵 ..
" 그럼 주사 맞으시고 약 가져가시고, 가서 악화되면 정맥주사를 맞되 .
거기 어딥니까? "
" 섬인데요. "
애아빠도 일정이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몰라 , 정 안되면 나혼자 애데리고
가기로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시간안에 도착해주었다.
공항에 도착해보니 공항에서 받기로 한 뱅기표가 안와있었다.. 시골집 절대 아님...
전자티켓이라 없어도 안될거야 없지만
- 공항에 나와있는 직원이 허겁지겁 팩스로 받아주었다 - 는 첨 겪는일을 겪고
자리에 앉아보니..
셋이서만 앉아가려고 뒷자리를 달라 했더니 세개의 좌석에 붙은 두개 팔걸이중
오른쪽 하나가 안올라가는 걷이었따 ...
KE 637 좌석 53DEF는 자리3개를 하나로 붙여 어린이를 눕힐 수 없는것이다.
첨에 45DEF를 준다고 했을때 기냥 받을걸 . 어흑 .누굴 탓하리 .
약간 흔들리며 도착하니 밤1시.
타윗씨가 마중나와 주었다.
생각보다 별로 덥지는 않았고 20분인가 30분정도를 달려 두짓라구나에 도착 .
빨라서 좋군~ 생각하는순간 문이 열리고 두짓라구나의 긴 입구에서 개구리랑
온갖 벌레들이 우는 소리가 화악 몰려왔다..
그 순간 잠깐 잊고 있었던 태국의 기억이 떠올랐다 .
그래 이런 느낌...
깜깜한 어둠속에 조용하면서 무덥고 ,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곳 .
시간을 잊은듯도 하고 한없이 평화로운 이 느낌 .
그렇게 첫날이 시작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