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은 하나지만 발목깊이부터 2미터까지 높이가 다양하고
미지근하지만 자쿠지도 있다.
다양한 연령대가 놀 수 있는구조라 어린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 어울려 지내는 분위기다.
풀사이드에 의자도 여유있고 그늘도 있고, 자유형을 하시는 분도
간간히 있을 정도로 자유롭다 .
타월 가져올때도 일일히 방 같은거 말하지 않아도 눈인사 하나로 끝.
옆에 식당도 있는데 가격은 볶음밥 300밧정도 .
여기에 세금 16% 붙여주신다.
싸진 않지만 움직이기 싫을때는 아쉬운대로 이용할 만 하다 .
값은 생각하기 나름 .
짜길래 싱겁게 해달라했더니 그담부터 기억하고 시킬때마다 싱겁게 만들어주었다 .
수 질 : 다양한 인종이 아침부터 6시까지 활발히 이용해 주시는 관계로
살짝 소독약삘이지만
( 오래있으면 눈 뻘개지고 머리결이 버석거리므로 장시간 있을 경우
옆에 있는 샤워기로 눈이랑 머리를 씻어 주실 것 !)
방에 와서 샤워하면 바로~ 머릿결 회복된다 / 목욕탕수질은 아주 좋았슴)
간혹 새도 들려서 마셔주시는 것으로 보아 나쁘지는 않은거 같다.
애들이 깊은곳에 들어간다고 머라 하는 일도 없고 , 인도, 남미, 일본, 중국, 한국,
독일,영국, 미국 , 북아프리카등 참으로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 놀고 있는곳 .
너무 조용해서 다들 책만 보시는 곳은
애데리고 들어가서 놀다가 물이라도 좀 튀면 상당 민망스러운 경우도 있는데
절대 그럴 걱정없었다 . ( 물론 이것도 그때 그때 분위기 따라 다르긴 하다).
수구도 할 수 있고
비치체어에서 체스도 하고 ~
얼나들끼리 노는 사이 살짝 옆 가든으로 빠져서 쉬면서 쥬스 한잔도 마셔준다.
녹색비닐로 구역이 정해져 있어 풀장안에서는 풀바에서 시켜 먹지만
가든에서는 해변에 있는 노점상에서 사다 먹어도 상관 없는듯하다.
코코넛 80밧 ? 호텔보다 마이 싸다 . 언제 또 먹어보리. 속까지 팍팍 긁어먹는다 .
아쉬운점 이라면... 정원을 지나 해변으로 가는길에 한가지 흉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녹색비니루로 뒤덮어놓은 모래제방.
저것때문에 바다가 하나도 안보인다.
사는 게 더 중요하다면 할 말은 없지만, 저런 걸로 별로 막아질거 같지도 않구만
풍경만 해친다 . NG !
계단을 넘어서면 방타오비치가 보인다 .
파도가 세서 사람이 별로 없지만 살짝 놀아주시고.
찍새는 그 사이 옆에서 제트스키값 물어보다 바로 포기한다.
30분에 1500밧 . 허걱 ~
해변을 바라보고 오른쪽은 쉐라톤 , 왼쪽은 라구나 비치가 있다.
슬슬 걸어가다 아기코끼리랑 조련사를 만난다.
건기에는 해변에서 애들이랑 같이 놀아주는 모양인데
우기에는 오후 4시쯤 해변으로 지나가고 끝 인듯.
같이 사진을 찍거나 아기들은 등에 태워주기도 한다.
팁은 주기도 안주기도 하는듯 . 내맘대로 .
또 걸어가다 파도가 밀어낸 조개들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