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 여행자리뷰 > 두짓라구나 이틀째 (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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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짓라구나 이틀째 ( 정원)
  글쓴이 : 박자경     날짜 : 08-06-01 19:07     조회 : 1648    

           느즈막히  일어나 보니  창밖에 새소리가 울리고 풀밭너머 호수경치는 

                                              바다를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가장 낮은 사양 방이라  뷰나 크기를 걱정했는데

                                        창샤시를  통으로 디자인하고 욕실을 일반형태랑 다르게

                                        일자로 연결된 방처럼 처리하여  전혀 답답하지 않다.     

         우기에 일층방은  눅눅하다는 사람도 많은데 난 다행히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고

             키도 두개줘서 나가있을때도 에어컨 튼 상태에서 돌아와서도  시원했다.

                     트윈침대도 미리 붙여놓아서 ( 낡긴 했지만 ) 크기도 넉넉하고  좋다. 

                                      저 문을 열고 나가면 호수가 보인다.

               저 테이블위에서 매일  테이블 위에 갖다주는 과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새먹이도 주고...  헬렝이 생활을 즐기기엔  딱 좋은 곳이다. 

     

                    건물마다 높이가 다르게 되있고 정원도 자연에 인공을 약간 더해서

              독특한 느낌이다 . 아침식당구조도  야외,실내, 중간 정도로 3분화되 있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도 있고 셩장도 3가지 깊이라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또 열대가든에   일본식을 가미한 느낌도 있어, 넓기만한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꽃이나 장소를 보는 재미가 있다.

                 와중에 해먹까지 있어서  두분이 주무시는 사이  찍새가 흔들기도 하고.

     


아논   08-06-02 17:44
라구나 단지내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을의 호텔이 바로 두짓라구나인데요..
두짓라구나도 호텔업을 하는 사업장이다보니 뭐라 하긴 그렇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름에는 가격을 올려서 약간 실망을 주었답니다..^^
그래도 두짓의 분위기는 관광보다는 휴양에 맞추어져 있는 대표적인 호텔이라 여겨집니다..
호텔 주변에 형성된 정원,나무와 꽃,찾아드는 새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두짓의 분위기만 생각해도 편안해집니다....
저 해먹에 누워~...낮잠이라도 한잠 자고 싶어지네요...
박자경   08-06-02 17:54
키를 두개 주는것에서부터, 미리 침대도 붙여놓고  오후에 또 한번 해주는 과일서비스랑 침대정리.
거기 살포시 꽂아주는 난 한송이랑 매일 다른 굿나잇메시지가  참 좋앗습니다.
갖다주는 아로마향을  피우면서  티비로  태국전통음악을 듣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주더라구요. 어딘가 아리랑스럽기도한 태국 전통음악이 전 좋던데 ...
 그러면서도
 출발할때나 묻는사람이 급할때는 거기에 맟춰 서둘러주는것이 
 대형호텔다운 서비스면모를 보여주더군요 .

그리고 즐거운 여행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시골집에도  감사드려요.
     
아논   08-06-03 11:29
늘 잊지않고 푸켓 여행에 동반자로 시골집을 택해주시는 박자경님과 가족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푸켓토바기   08-06-03 15:51
얼마전 TV에 사이다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같은 상황을 놓고 하나는 다큐(?) 하나는 현장보고(?)식으로 표현하던군여...

같은 모습을 바라보고 느끼는 시각이 차이란..정말 무서울정도로 차이가 났습니다...

늦은 저녁이나 이른 새벽 촉촉한 풀밭사이로 들리는 개구리 울음소리, 간혹 날라드는 모기^^, 그리고 파도소리...
시끄럽고 모기가 많아 호텔이 안좋다고 하시는 분...
촉촉한 풀밭은 간혹은 모기에 헌혈을 해도 좋을만큼 편안한 자연의 소리에 행복함을 느끼는 분...

박자경님의 글을 보니...왠지 후자일듯 싶은 느낌이 오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그저 잠을 쫓기 위해 찐한 다방 커피로 정신 차려야 하는...^^;;

그리 덥지 않는 푸켓의 이른아침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실수 있는 커피 한잔~~~
언제였는지...ㅋㅋㅋ
박자경   08-06-03 23:58
안녕하셔요 ? 토바기님.
사실은 전에  모  사이트에서  토바기님 얼굴사진을 본 적이 있지요~  .
반갑습니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사진에 댓글을 달아 주셨군요..
컴맹이다보니 사진보정은 고사하고 사이즈며  글이 죄다 엉망진창
내가 올렸지만  상당 보기 힘드네요.
핫핫... 
갔다오면 또 잊어버리니깐 지루해도 사진을 남기려고 하는편인데
사진만 찍다보면 또 쉬지를 못해서리 ..
이번에는 전보다 약간길게도 다녀오고 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공기좋고 물좋은 데서 사시는 두분이 부럽습니다~
     
아논   08-06-04 11:06
저희는 여행와서 한가하게 좋은 시간보내시는 여행객분들을 보면 엄청 부럽답니다.
저희들은 늘 얘기합니다.
전화벨이 울리지 않는곳에서 하루만이라도 늘어지게 잠 좀 자 봤으면 좋겠다구요...
그래도 이런 불평도 행복한 고민이라 생각되겠지요..^^
어쨌꺼나 찾아주시는 여행객분들의 만족한 여행을 위해 시골집에서는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돼옹이   08-08-19 01:29
정원이 마음에 들어서 두짓라구나로 예약했는데
마침 후기글 보니 너무 반갑네요.
좋으 글 잘 읽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 하루밖에 못 묶는다는 게
너무 아쉽긴 하지만.. 굉장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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