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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야우야이발리지-단지 쉬고 싶다면(2)
  글쓴이 : grap     날짜 : 10-08-13 21:06     조회 : 942    

객실을 들여다보자.

객실을 들어가 우측으로 욕실의 문이 있다. 욕실을 들어가면 이렇게 싸롱이 있고..

넓은 화장실 건너 유리문 너머엔 샤워실이 햇살아래 놓여있다. 다시 침실과 연결된

문을 통해 욕실에서 거실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보인다. 넓은 킹침대와 유기농 면처럼

보이는  아이보리빛 보드라운 시트가 덮여져있다.

다시 거실로 나가본다. 커다란 냉장고와 커피,차들.. 핫포트. 이곳 냉장고가 이렇게 큰이유는

 아마도 음식을 넣어야할 필요가 있기 대문이 아닐까한다. 1박정도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이곳에서는 주변에 나갈만한 식당이 보이지 않으므로 빌리지내의 하나밖에 없는 식당을

이용해야 하는데 사실 주문할때마다 고민스럽다...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 말이다. 햇반이나

컵라면,

통조림음식등을 준비해 가서 하루 한끼정도는 거실에서 오손도손 식사하여도 좋을것이다.

햇반을 뎁힐수 없어서(포트가 작다) 그냥 뜯어 보았는데 햇반은 먹을만했다. 요즈음 바뀐건가...

그외에 과일이나 스넥  필요하다면 약간의 음료등도 준비해가면 도움이 될것이다.

계속 거실을 보자.

거실에서 보이는 풍경.

이곳에서 할일은 없다. 그저 풍경을 바라보고 먹고싶을때 먹고 산책하고 한가한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바다를 바라다보는것 외에는 말이다. 한차례 지나가는 소나기 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자거나 일제히 같은 시간에 울어대는 벌레들의 합창에 깨어서 소나기 그친 하늘을

바라다 보고 그것도 지겨우면 책을 읽거나, 자전거를 빌려(4시간에 200밧) 빌리지 근처를

돌아다닐수도 있겠다. 그저 아무생각 없이 쉬기에는 더없이 좋은곳. 심심한거 못견디시는 분,

여기저기 다니며 뭔가 하루종일 해야 여행온것 같으신분이라면 절대 비추.

살 타는것이 싫으시다면 비취타올을 둘러싸고 혹은 나처럼 우산을 쓰고 수영장으로 가보자.

수영장은 삼분의 이 정도는 130미터 나머지는 150미터 깊이이니 다이빙 금지..^^ 프리스타일의

수영장은 내집 마당에 있는 수영장같이 한가롭다. 중간중간 나무그늘속에서 바다를 바라다

보자.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이 다정하게 다가온다.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수영장 옆으로 식당이 있다.

대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로 꾸며져 있는 식당에서 아주 소박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약간의 양상추 토마토 오이 샐러드, 토스트,계란요리,쏘시지 그리고 커피와 쥬스등이 전부이다.

산책을 하다보면 리셉션 주위로 몇개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간단한 스넥과 기념품을 살수 있고

스파,엑티비티를 신청할 수 있는 센터 그리고 작은 도서실.

영어에 자신있는 분이 아니라면 한글로 된 책을  들고 가시길. 집에서 굴러다니는 책이 있다면

이곳에 한권쯤 기증하시는 센쓰를 발휘해도 좋을듯. 가져간 책이 새로 사서 반도 읽지 못해

망설이다 결국 그냥 들고 나왔지만 한글로 된 책이 몇권쯤 책장에 있게되는 날에 다시한번

방문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책 몇권 들고.. ^^

 

저녁을 먹기전 바다로 나가본다.

 

갯벌엔 작은 생명체들의 많은 흔적들로 넘쳐난다.


아논   10-08-14 14:21
사진 한 장 한 장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신선한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오는듯 기분마져 상쾌하지는군요..^^
좋은 기억을 되살리기에 아주 좋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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