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성수기에 바다는 최상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그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하기엔 호텔비에서 오는 압박감이 작지 않은 곳이 이곳 푸켓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보니 당근 푸켓에서의 일정은 최소 2일정도는 호텔에서 쉬기보다는 주변을 돌아다니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기위한 전일 코스 투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요사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직항 비행기들을 타고 오는 경우 자정이 훨씬 넘어 푸켓땅에 내린다.
호텔로 들어가면 기본 새벽 2-3시를 넘기기 일쑤...
조식시간에 일어나는 것조차 어려울때가 많다...

그래서 선택하는 곳들이 투어를 하는날, 또는 새벽비행기로 도착하여 첫날은 그저 잠만 자는 날의 투숙에서 경비 절감을 위하여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를 찾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라폰 힐 리조트"
호텔 사이트를 뒤져보니 상태 좋아 보인다.
그리고 이름이 리조트이라 찾아가본 이곳....
리조트라고 하긴 부끄러운듯한^^;;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은 곳이다..
다만 위치상으로 파통 소이 나나이 소속임은 분명하지만, 위치가 생각보다 엄하다..
이런 위치적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호텔측에서는 10시부터 18시까지 일일 5회 왕복 셔트를 파통해변 방라로드 편으로 하여 운행하고 있다...


도착한 립셉션이나 조식당은 리조트라고 하기엔 좀 작은 느낌이 있다..
그저 호텔이라고 평하고 싶은..^^


호텔자체가 산이라고 하긴 민망한 카투산을 끼고 고지(?)에 위치해서인지 파통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객실은 스탠다드와 디럭스, 그리고 디럭스룸중 1층 5개의 룸은 풀 엑세스이다...
사진상에서 보면 왼편 초록색 발코니 쪽이 스탠다드룸. 그리고 오른편 스탠다드로 2층위치에 수영장이 있고, 그위로 빨간색 발코니를 가지고 있는 곳이 디럭스룸이다..


이곳의 특징은...위치적으로 고도가 있어서 따로 에어콘이 필요 없을정도로 모든 객실이 시원했다는것..

그리고 각 객실이 건물 양끝과 중앙으로 하여 같은 객실이라도 세가지 형태를 띄고 있어, 객실 기본 인테리어는 같지만, 객실 크기나 테라스의 크기가 서로 틀리다...

스탠다드 객실만 보더라고...
일단은 여느 일반 리조트보다도 객실은 굉장히 큰편으로 객실로 들어가면 바로 작은 싱크대(주방공간)가 있고, 그리고 욕실, 침실공간, 베란다로 기본적인 구조를 가지고, 일반 2층 이상의 객실 건물 중앙 스탠다드의 경우...





그에 반해 위치상으로는 2층 수영장아래에 있는 1층 스탠다드의 경우 더블침대 4개를 놔도 될만큼 큼직하고, 일반 객실만한 크기의 베란다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장기투숙하는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객실이기도 하단다.




디럭스의 경우 2층에 있는 풀장으로 부터 1층이 시작된다...
그중 1층 5개의 룸은 풀 엑세스룸, 2층이상의 경우 디럭스룸으로 구분한다...
3층 이상의 경우 파통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면서,  멀긴 하지만 시뷰를 가지고 있다는..^^
디럭스룸이다..
구조는 바스탑이 있는 욕실, 그리고 침실공간, 테라스가 된다....


그리고 디럭스룸과 같은 구조인 풀엑세스룸...


풀엑세스나 디럭스룸의 경우 건물 가장 끝쪽방이 객실 전체 사이즈는 좀 작은 편이다...
이 풀엑세스는 역시 작지만 풀장을 끼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상으로 퀄리티가 우수한 호텔이 아님은 분명하지만, 골목사이 작은 게스트 하우스 수준의 요금으로 즐길수 있는 곳으로 본다면 아주 훌륭한 호텔일듯 싶다...

더구나 일정내 후 투숙 호텔이 같은 파통내 숙소에 투숙 예정이거나, 파통비치의 해변과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조식 먹고 나서는 호텔내 셔틀을 이용할수 있으니 이 또한 일석이조..^^


성수기에 저렴한 호텔을 찾고 있다면 한번즈음 고려해볼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