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공사부터 현지에서는 초관심을 끌었었고, 리조트가 완성되면서 콧대가 높기로 유명한 "센타라 그랜드비치"의 리조트를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다녀왔다.
위치적으로 카론비치에서 파통으로 넘어가는 초입에 위치해 있어, 실상 카론이라는 지리적인 주소를 가지고 있지만, 느낌은 방타오 라구나 비치만큼이나 외지다는 느낌을 살짝 받았다.
아무래도 카론비치에서도 후미진곳에 있어 도보로 카론의 지역적인 인프라를 즐기기엔 도보 이동은 다소 버거운 점이 그런 느낌을 가지고 한것이 아닌가 싶다.
다만 비치만큼은 말할것도 없이 아름운 카론비치의 모습과 뽀드득거리는 모래 그대로를 느낄수 있었다.
역쉬 카론비치는 우기철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름다운 자태를 빛을 내고 있었다.
센타라에 있는 동안 호텔식을 제외한 식사를 할때 비치 가장 마지막 사진에 보면, 오른편 끝자락에 있는 두군데 식당중 한곳은 문을 닫아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작은 로컬 식당을 이용하여 식사를 하였다.
호텔식이 대부분 200바트대를 넘어서있지만, 이곳 로컬 식당은 일반 식사류의 경우 80바트에서 130바트대로 호텔뿐아니라 카론의 지역내의 음식 물가보다 조금 저렴하거나 비슷한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기존 센타라 그랜드를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센타라그랜드 하면 수영장을 손을 꼽아 이곳을 가면서 나도 수영장에 대한 기대감만을 가지고 있었을뿐 그외 다른 기대를 그다지 하지 않았다.
더구나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백사장을 끼고 지어진 호텔 외관색이 분홍도 아닌 갈색도 아닌 나름 촌스러운 색감을 가지고 있어, 막내 아들의 생일 맞이 1박의 외출이었지만 모두 수영장이 좋다는 것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도착한 호텔입구에 펼쳐진 카론비치에 시선을 빼앗긴 채 들어간 로비의 첫느낌은 "아~~ 작다!!"라는 느낌이 먼저...
체크인.아웃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로비에 오른편 한쪽구석을 차지고 하고 있는 책상엔 립셉션한명, 체크아웃을 확인하는 직원 한명, 그리고 비워진 자리하나로 총 3자리가 다였다.
그래서인지 체크인하는 시간도 일반 호텔에 비해 굉장히 오래걸린다.
그래도 아직다 둘러보지도 않은 호텔에 대하여 아이들고 나 역시도 작겠구나....라는 생각.
이 작은 호텔에 무신 객실 종류를 그다지도 많단 말인가...
그러나 우리모두의 생각을 뒤집은건 체크인 과정을 마무리 하고 버기를 타고 객실로 이동하면서였다.
250개가 넘은 객실을 가지고 있고 나름 있을꺼 다 있을 큰 호텔이라는 것을 말이다.
우리가 묵은 객실은 아이가 3인경우이므로 2개의 객실을 써야 했지만, 호텔에 특별히 요청하여 럭셔리 스윗 한방으로 투숙...
이럴땐 여행사라는 나름의 파워??? 가 작용된것에 감사한다...ㅋㅋㅋ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했던가?..온김에 이곳 호텔의 내부를 둘러보기로...^^
우리가 묵은 럭셔리 풀스윗에 앞서 말만 들어도 복잡한 호텔 객실 공부를 했다..
둘러보니 이름이 비슷그므리한 9개의 객실 정리가 한번에 되었다...
9개의 객실은 실상 3개의 객실로 크게 나누어진다.
디럭스룸, 스윗룸, 그리고 빌라...
디럭스룸중 일반 디럭스를 디럭스 오션 페이싱, 그 디럭스 오션페이싱이 건물 양끝에 위치하여 객실의 오른편, 왼편으로 큰 베란다(테라스)가 있으면 프리미엄 디럭스 오션 페이싱이라 한다.
그리고 다시 디럭스 오션 페이싱의 침대옆 소파 공간을 외부로 빼서 야외 자쿠지를 놓은 방은 디럭스 오션페이싱 스파, 그 방이 다시 건물 양끝에 위치하여 역시 옆에 테라스가 하나 더 있음 프리미엄 디럭스 스파.
프리미엄 디럭스의 경우 디럭스룸의 소파 공간...실상 객실내 거실 공간으로 분류되는 이 공간이 외부로 빠져있어 객실 자체 크기는 일반 디럭스 페이싱보다는 작고, 일반 객실에 있는 욕조가 야외로 자쿠지 욕조로 빠져 있어, 욕실 공간은 다른 객실보다는 크다.
더불어 야외 자쿠지가 있어 일반 디럭느는 2,3층에 위치해 있으나 디럭스 스파의 경우 야외자쿠지가 있어 건물의 가장 최상층인 4층에 위치해 있다.
이 디럭스 스파가 있는 건물의 경우 로비에서 시작된 건물부터 있어 메인수영장 쪽으로 놓여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Ripples풀이 있는 작은 풀장을 끼고 있지만 전경만은 백만불짜리 였다.
이런 디럭룸 바로 윗 단계가 스윗룸..
스윗룸의 경우 작은 프론지풀(2.5*2.5)이 있으며 일반 디럭스룸보다는 객실 공간이 훨씬 넓다.
이 스윗룸 역시 건물 양쪽끝에 있으며 객실 한쪽으로 야외 테라스가 있는 곳은 럭셔리 풀스윗이라고 하며, 럭셔리 풀스윗의 경우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풀장이 디럭스 풀스윗보다도 훨씬 커 왼만한 풀빌라 사이즈정도의 풀장(2.5*6.4)을 가지고 된다.
상단 풀장 사진중 윗사진은 럭셔리스윗, 아래사진은 디럭스스윗의 풀장이 된다.
이 사진상으로보면 상단 사진을 일반 디럭스 스윗이라면 아래 사진은 객실 오른편에 야외테라스 공간이 보인다.
그 공간때문에 풀장의 크기도 크며, 옆공간에서 저녁식사등으로 활용하기에 아주 좋았다.
바로 이런 야외 테라스가 있는 곳들....
디럭스 오션페이싱의 경우 프리미엄 디럭스 오션페이싱.
스파디럭스의 경우 프리미엄 디럭스스파
풀스윗의 경우 럭셔리 풀 스윗으로....그렇게 이름이 또 구분되게 된다..
그리고 이곳의 마지막 최상의 객실인 풀빌라...
나름 풀빌라 투숙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호텔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객실은 럭셔리 풀스윗과 같은크기의 풀장, 거실, 그리고 침실로 구분된다.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리고 거실 옆으로 침실과 욕실...
침실안의 거의 방만한 욕실...ㅋ
이렇게 해서 둘러본 이 호텔의 복잡하지만 단순한 객실들이었다..
그외 호텔에서는 나름 7개의 레스토랑및 바가 있다고 하지만, 로비에 작은 라운지를 뺀다면 크게 조식당, 이탈리안 식당, 해변과 메인수영장 옆으로 간단한 식사를 겸할수 있는 바가 있고, 나머지 식당은 이탈리안 식당 외부, 메인풀장 옆을 활용한것으로 실상 음식이 나오는 곳으로 3개가 전부이다..
다만 해변쪽 식당은 현재 바닥 공사중으로 음료이외는 이용할수없다.
비치에서 바라면 이곳 전경이다.
지금까지 돌아본 객실들은 이렇게 수영장을 끼고 위치해 있으며, 사진상으로 보이지 않는 오른편 산위로 풀빌라들이 위치해 있다.
그래도 센타라 그랜드 하면 모두들 수영장을 빼 놓을수 없다.
사진상의 메인 풀장엔 자쿠지를 가지고 있고, 메인풀장 뒤로는 어린이 풀장, 그리고 오른편 건물은 키즈클럽, 그 키즈클럽 뒤로는 유수풀, 다이빙풀, 슬라이드가 있다.
센타라 그랜드비치 카론....
말로만 들었던 것보다는 객실 컨디션, 수영장 모두가 좋았다.
다만 개인적인 사설을 덧붙인다면, 아이들을 동반하고 가는 경우 유수풀이나 다이빙 풀장의 경우 자연조경을 해 놓았으므로 놀때 아쿠다 슈즈를 신겨 보낸다면 아이들이 훨씬 신나게 놀수 있을것이라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에서 가장 중요한 것...식사..
호텔식을 제외하면 다른 대안의 식사 장소가 그닥 마땅지 않음과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는 조식의 경우 이 정도의 시설과 수준을 가지고 있는 리조트 치고는 갖출것만 갖췄지 그닥 맛나는 것이 별로 없었다는...^^;;
모두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