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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지만 행복했던 시간 "라디슨플라자" (1)
  글쓴이 : 푸켓토바기     날짜 : 09-07-27 20:57     조회 : 1079    

내내 괜찮겠다 하며 오픈을 기다렸던 호텔 “라디슨 플라자”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설계된 호텔은 로비 상단 건물식은 디럭스룸들이..
그리고 수영장과 양쪽으로는 빌라들...그 아래는 바다로 전체설계된 곳으로 전체적인 건물 구성도는 카론의 뮈벤픽하고 비슷한 전체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 지도상에서 6번 로비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Accommodation이라고 써진 곳이 디럭스가 있는 건물이다.


아직은 개발이 덜된 판와쪽으로 차를 몰아 들어선 라디슨...
그 도로에 주변분위기와는 사뭇다른 모던한 분위기의 로비로 들어갔다.



※ 기본 체크인을 하기 위해 들어선 1층 벨데스크와 체크인로비이다. 도착해서 요기서 체크인을 하고..

그위로 올라가면 로비바와 휴식을 위해 구성된 복층 2층 로비 모습...



깔끔하고 넓은 로비에서 바라본 바다는 이곳에도 산호가 살고 있던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바닷물 빛은 아름다운 색깔을 자랑하고 있었다.
역시 호텔은 우선 날씨에 따라 그 느낌의 50%는 먹고 들어가는것이 맞긴 맞다..^^
청명한 날씨에 아름다운 바다빛...그리고 넓은 수영장과 어우러진 호텔 전경은 내눈을 사로 잡았다..




※ 이곳 호텔은 로비뿐 아니라 호텔 중간중간 편안한 의자나 베드식 소파를 설치하여 호텔 어느곳이든 맘 가는곳에서 편안하게 휴식 할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 놓았다.

로비 감상은 이걸로...우선 객실로 향하였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이 호텔의 기본 룸인 디럭스룸..
객실 여유가 있어서인지 디럭스 시뷰룸으로 배정을 받았다..

빌딩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있고, 1,2층은 디럭스, 3,4층은 디럭스 시뷰로 구분되지만, 호텔 자체 입구가 바닷가로부터 높은 곳에 있어 왠만한 디럭스룸에서도 바다와 풀장은 시원하게 볼수 있지만, 그래도 바다를 훤히 볼 수 없어 차별화를 두었다는..귀여운 말씀 ㅋㅋ
그러나 1층이나 3층이나 그닥 큰 차이는 못 느꼈다는^^

들어가서 오른편이나 왼쪽으로 ㄷ자 형식으로 옷장, 화장실..그리고 욕실로 되어있고, 그리고 나서 침실과 넓은 테라스 공간이다.
객실 전체 넓이는 작지는 않지만, 침실 공간은 좀 작게 되어있었다.
※ 사진은 "ㄷ"자로 들어가서 나오는 순서이다..

※ 옥장과 안전금고, 그리고 다리미와 다리미판이 구비되어있고, 슬리퍼와 나이트가운도 구비되어있다.

화장실이 욕실과 구분되어있어 샤워시 다른사람 볼일 보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고, 욕조와 샤워부스 또한 구분 되어있었다.
샤워부스 또한 고정식과 빼서 쓸수 있게 두가지로 되어있다.
그러니 어느 누구도 샤워기로, 욕조로 태클을 못 걸게 해 놓았다..ㅋㅋ




객실내 미니바는 이렇게 침대 발치께에 있다..



첨 들어서서 보여진 눈앞의 시뷰..그리고 이쁜 미니바...
어느것하나 나무랄때가 없다..
그중 내가 좋아했던 공간은 침대와 나란히 있었던 욕조, 그리고 테라스 공간이다.

항상 호텔에서 테라스는 그저 울신랑 흡연 공간이거나 아님 수영복 말리는 공간이 다 였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테라스는 공간이 넓어 확~트인 바다와 풀장을 바라보면서 이 넓은 소파에서 편안하게 앉아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
음~~ 딱 좋다..^^

※ 작은 소파 뒤에 수영복 널기엔 안성마춤의 행거도 있고^^

그리고 객실내 공간에서 욕조가 좋았던 이유...

욕실로 들어가서 욕실용품을 살펴보다 발견한 돋보기 거울 아래 있던 이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음악 표시가 있으니 음악이 나오나 싶어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반응이 없던...
그래서 돌려 놓고 무심히 지나쳐 버렸는데...
저녁을 먹고 돌아와 커다란 텔레비전 앞에 시선을 모으려고 했을때 그 볼륨에...나도, 우리 아이들도 놀랬다...
허걱...
그건 텔레비전의 스피커가 욕실까지 연결되어있었다.
훔...
텔레비전 재미난 영화한편을 켜 놓고, 맥주 한잔 먹어가면서..물론 와인이라면 더 좋겠지만..ㅋㅋ
그렇게 욕조에 몸을 담구고 유리 넘어로 보는 영화 한편...
그야 말로 맛나다..
남편보다 더 좋다..천국이 따로 없다.ㅋㅋㅋ


체크인을 마치고, 이것저것에 시선을 떼어 놓고 아이들 수영복을 입히고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다..
일단 키즈클럽으로..
크게 다른 시설은 없지만, 컴퓨터 게임이나 그외 오른편 책장에 가득한 장난감들이 있는정도지만 그래도 키즈클럽이 있었고, 그 바로 앞에 작은 어린이 풀장과 그에 어울리는 슬라이드..와 모래로 만들어진 야외 공간..

어린이 수영장은 키즈클럽을 통해서 들어갈수도 있게 되어있고,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어, 그곳에 근무하는 직원의 감시(?)에서 벗어 날수 없다.
어린이 풀장 옆으로 있는 커다란 수영장사이에는 작지만 문이 하나 있어 혹시 어린이들이 넓은 수영장으로 나가는 것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그 문을 통과 하면 넓은 수영장이 있다.

슬라이드가 작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맘에 들었던 것은 작은 수영장 위에 너무 뜨거운 태양에 익지 않게 하려는 배려인지 하얀 차양을 씌워 놓았다.


※ 지도상에 보면 건물 11~13 건물앞의 수영장이다..
사실 나중에 이곳 건물 1층 3307-11호가 일반 디럭스이지만 실상은 풀 엑세스이다..
그냥 여기로 해주면 좋을텐데 하는 잠시 잠깐의 바램도 가져 보았다..

손님이 없어서인지 완전 우리아이들 전용 수영장이 되겠다 싶어 들어갔더니, 어디서인가 나타난 직원...
숨어있다 손님이 오기를 내내 기다렸다는 기분 나쁘지 않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놀 동안 호텔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아이들과 메인 풀장으로...
역시나 넓다.

2층 구조로 이루어진 풀장은 위쪽은 풀바가. 아래쪽은 바다와 접해져 있다.



여기선 그야말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수있겠군.나와 생각을 같이 하는 이들이 있었다..^^
바다를 바라보면 철버덕 누워 태양을 즐기고 있는 한가로운 이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육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나도 함 즐겨보기로~~
그래도 해변을 바라보는 수영장엔 이쁜 음료라도 하나 있어야 맛이 나지 않을까 싶어 간단한 음식이라도 함 시켜 볼 요량으로 일단 착석..역시나 손님이 없어 일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던..삼삼오오 모여있던 직원들이 자리에 착석 하자 마자 옆으로 다가와 수건을 펴주고, 인사를 건넨다.


물론 음료 한잔만 시킬 생각이었다..
그런데 왠지 갑자기 체면을 세우고 싶다는...^^
“메뉴 플리즈~~”
그리고 본..메뉴판...물 80밧, 쉐이크음료 120바트, 피자는 290바트, 토핑추가 30바트....주절주절...
허걱....비싸당~~
아이셋을 델꼬 분위기 즐기긴엔 좀 부담이.....
아이들을 수영장에 담가 놓고, 의연하게 “피자한판~~”을 외치자, 음료는 무엇으로 준비할지 물어본다..
이럴줄 알았음 객실안에 물 가져올것을...ㅜ..ㅜ
갑자기 궁상스런 주부 근성이 나온다..

음식....맛난다..
비싼 음식이 맛없음 그야말로 짜증 지대로 일텐데 그나마 맛난 피자가 맘을 가라 앉혀 준다.
피자 한판 개눈 감추듯이 먹어치우고는 느즈막이 합류한 신랑의 부르심을 받고...
아이들과 다시 키즈풀로~~

키즈클럽과 역시 나란히 있는 헬스장...우리 부부의 목적지이다..
어린이 풀장에 집에서 가져온 고래서부터 갖은 물고기 던져 놓고 “고기 잡아라~~”하고..



우린 헬스장으로 고고~~
넓지는 않지만 핼스 기계들은 전부 최신식으로 갖춰져 있었다...
물론 우리 부분의 관심사는 아니다..
핼스장내 락커룸엔..샤워실도 있었지만, 건식과 습식 두가지 사우나 실이 구비되어있었다.



사우나를 켜 놓은지 10여분...
무식하게 100도에 온도를 맞춰놓은 신랑덕에 허벅지는 벌겋게 익었지만..그래도
아 좋다~~~
그렇게 사우나 한번 시원하게 즐기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간다..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아직까지 물고기를 잡고 있을 아이들을 챙겨 저녁을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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