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8일 홀리에 묵으면서 씨브리즈 뷔페 이용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씨푸드 나잇" 이였는데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이용했습니다. 의견이 천차 만별이더라구요. 극과 극이랄까....
그런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뷔페식은 평이 극과 극일 수밖에 없을 듯해요. 재료의 더할 수 없는 신선함이랄까... 이런걸 기대한다면 뷔페를 피해야겠지요! 뷔페식이라는 방식 자체가 음식을 진열하고 원하는걸 골라먹는 방식인데 하나의 재료에만 집중할 수 없잖아요?
저도 한국에서 왠만한 씨푸드 뷔페 또는 스시뷔페 많이 다녀봤는데요. 씨브리즈 정말 괜찮은 식당이였다는 결론입니다. 저희 부부는 락 랍스터 사냥을 다녔는데요~ -_-+ 맛있었어요! 그리고 많이 먹었구.... 연어라던지... 새우도 먹을만했구요. 한국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랍스터를 그정도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자체가 황송할 따름입니다. (삼성코엑스 내의 그랜드키친과 브래서리, 디너뷔페에도 랍스터가 오르진 않잖아요. 킹크랩이 다였지만...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어요. 쪄놓은지 한참됐다는 느낌이였는데...가격은 씨브리즈의 두배가 넘죠.)
그리고 제가 지켜보니 생굴이요! 그거 유럽사람들 정말 좋아하데요! 얼음위에 굴 한접시를 쏟아부어 놓자마자 다들 몰려들더니 휘리릭~ 순식간에 집어가데요~ -_-;; 남편을 위해 딱 하나만 낚아가지고 왔더랬죠, 전 원래 생굴을 못먹거든요. ㅋㅋ
어쨌든 가격도, 분위기도, 맛도 저희 부부는 다 만족했어요. 안갔으면 억울했겠구나...했어요 ^^
장염에 대한 컨플레인이 종종있다는 후기까지 접하고 긴장하여 지사제까지 챙겨가지고 갔는데 우리 세식구 (만 4.5세된 우리 아들 포함) 모두 멀쩡했었고 괜한 걱정이였구나...했답니다. ^^ ㅋㅋ
물값은 좀 비싸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