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현안이 테이블에 올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국 정상은 그외 중동 정세, 대만 문제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새로운 무역 합의에도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백악관 기자단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24일(현지 시간) 오후 1시 29분 백악관을 떠났다. 대략 3시간 22분 정도 백악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의 회담은 시작할 때 사진 기자의 촬영이 허용됐을 뿐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위기, 한반도 등 주요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올해 5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지 133일만인 이달 24일 워싱턴에서 재회했다.
그 사이 6월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사에서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북 대화의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다는 。을 겸허히 인정한다”며 “26년 전 남북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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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북한은 도발로 반응했다. 지난달 20일 평양 일대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0여 발이 동해를 향해 무더기로 발사됐다. 한국과 미국의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이었다. 이달 12일에는 원산 일대에서 화성-11계열 탄도미사일 1발을 또 발사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핵 없는 한반도” 구상을 밝혔다. 앞 순서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지켜본 북한 대표단은, 이 대통령의 연설 때 자리를 떴다.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 백악관 경내와 대통령 전용헬기 등을 안내한 이후 취재진에게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고 말했다.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회담에선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관련 사안을 신중히 다뤄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특히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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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미국이) 미·중 간 전략적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튼튼한 기초를 다지기를 바란다”며 “국가 통일과 영토 완전성을 지키려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고 재차 확인했다.
중국은 대만을 ‘핵심 이익 중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이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지 여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발하는 상황이다. 시 주석은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회담에서 이를 거듭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시 주석은 양국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협의를 진행해 새로운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중은 11월 10일 만료 예정이던 관세 휴전을 2개월 연장해 내년 1월 10일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 모두 AI 대국으로, 양측 사이에는 경쟁이 존재하지만 협력 또한 가능하며, 서로를 경계·방어하기보다는 각자의 강。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AI 대화를 지속해 위험과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오용과 악용을 공동으로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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