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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발생한 의료기관 침해사고의 약 90%가 병·의원에 집중된 반면, 전국 7만 5000여개 병·의원 가운데 정부 보안관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관은 단 5곳에 불과해 의료기관 종별 보안 대응체계의 격차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소병훈 의원. 사진 출처=소병훈 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말 기준 정보원이 운영하는 24시간 365일 의료분야 보안관제 서비스에 가입한 의료기관은 총 61곳으로 집계됐다. 비의료기관 2곳을 포함한 전체 가입 기관은 63곳이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은 전체 35곳 가운데 27곳이 가입해 77.1%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반면 종합병원은 273곳 중 29곳만 가입해 가입률이 10.6%에 그쳤다.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전국 7만 5560곳 가운데 보안관제에 가입한 기관은 단 5곳으로, 가입률이 0.0066%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상급종합병원 가입 기관은 19곳에서 27곳으로, 종합병원은 20곳에서 29곳으로 각각 증가했지만, 병·의원은 5곳으로 변동이 없었다. 대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보안관제 체계가 확대되는 동안 중소 의료기관은 여전히 정부 보안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뽀빠이릴게임 . 문제는 실제 사이버 침해사고가 이들 중소 의료기관에 집중되고 있다는 。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민간 의료기관 사이버 침해사고는 총 28건으로,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인 11건의 약 2.5배에 달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병원이 17건, 의원이 8건으로 전체 사고의 89.3%를 차지했다. 나머지 3건은 종합병원에서 발생했으며,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접수된 사고가 없었다. 최근 7년간의 사고 현황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확인됐다.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의료기관 침해사고는 총 133건으로, 이 가운데 병원 56건과 의원 53건을 합한 109건이 전체의 약 8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종합병원은 19건, 상급종합병원은 5건이었다. 공격 유형별로는 의료기관 전산시스템을 암호화하거나 데이터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압도적이었다. 최근 7년간 발생한 침해사고 133건 가운데 랜섬웨어 공격은 121건으로 전체의 91%에 달했다. 올해 발생한 28건 중에서도 26건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확인됐다. 주요 침해 경로는 의료기관이 외부에서 전산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 개방한 서비스 포트와 상용 원격제어 프로그램 등이었다 꽁머니 . 실제 올해 발생한 사고 가운데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서버뿐 아니라 업무용 PC와 외장하드까지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한 병원에서는 외부에 개방된 서비스 포트를 통해 침해사고가 발생하면서 서버 11대와 PC 15대가 피해를 입었다. 또 다른 병원에서도 서버 9대와 PC 5대가 영향을 받는 등 의료기관 전산시스템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9월 발생한 사고에서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통한 침해가 다수 확인돼 의료기관의 원격 유지보수 환경에 대한 보안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의료기관의 전산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과 진료·예약 시스템 등 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주요 기능과 연결돼 있어, 사이버 공격에 따른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경우 환자 진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정부 보안관제 서비스에 가입한 기관에서는 대규모 사이버 침해 시도가 탐지됐지만, 집계상 침해 성공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보안관제 대상 기관에서 탐지된 사이버 침해 시도는 2025년 4만 3090건, 2026년 1~9월 9만 2150건으로 총 13만 5240건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집계된 침해 성공 건수는 0건이었다. 인터넷 바다 이야기 이는 보안관제 체계를 통한 상시 탐지와 대응이 의료기관의 사이버 보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현행 의료법 제23조의4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진료정보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침해사고 정보 수집·전파, 예보·경보, 긴급조치,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전자적 침해행위 탐지·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해당 업무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위탁돼 있다. 다만 실제 보안관제 서비스 가입 현황을 보면 상급종합병원과 중소 의료기관 간 참여 격차가 커, 제도적 지원이 의료기관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종합병원 역시 보안관제 가입률이 10.6%에 머물러 있어 응급·입원·수술 환자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의 전산망이 침해될 경우 진료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중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보안관제 지원 확대와 함께 외부 원격접속 통제, 취약. .검 등 실질적인 예방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병훈 의원은 "대형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철저한 관제와 달리, 보안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 병·의원은 사이버 위협에 쉽게 노출되는 등 의료기관 간 보안 격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중소 병·의원이 실질적으로 보안관제와 원격 접속 통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대 및 인센티브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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