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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37] 요즘 가끔 홈페이지에 들립니다.
  글쓴이 : 정경미     날짜 : 11-05-02 12:56     조회 : 754    

잘 도착하셨나요?

요즘 일이 너무 힘들어 그런지 맘은 벌써 푸켓에 가 있는데 시간은 더디기만 하네요.

예전 글들을 읽으면 기억이 새롭게 떠 오릅니다.

여행후기도 제가 제일 처음 남긴 이로 시골집의 발전이 저의 발전인 듯 많이 흐뭇합니다.

시골집이 있어서 친정 가 듯 편한 맘으로 푸켓을 방문 할 수 있었겠죠.

유경이 어렸을 땐 엄한 엄마에게 우리가 가져간 간식을 하나만 더 달라고 보채 든 모습만이 제 머리에 남아 있네요...

서울에서 어쨌든 아논님과 토박이님 붙잡고 제가 보채서라도 한 번 식사 대접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한 것이 영 맘에 남네요.

6월엔 마지막날이 아닌 일정 중간에 한 번 만나서 오빠의 모습을, 시골집 사장님의 모습을 보여 주세요.

욷 가족분들과의 식사도 늘 기억하고 있는데 욷님도 기억 하실지,,,,,

지난 시간이 전부 이쁘게 기억되는거 참 행복한 거 같아요.

37일후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서울에서

 


아논   11-05-02 15:35
안녕하세요?
정신 없던 한국의 일정을 뒤로하고 돌아오니 밀린 업무로 도착한 새벽부터 날밤을 새게 되는군요.
이래 저래 정신이 없는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한국이 더 좋았네요.
다음에 다시 한국을 가지 위해서 적응하기 힘들지만 화이팅을 외치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정경미님도 마찬가지겠지요.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힘들면 힘들수록 더욱 휴가가 즐겁고 휴식의 달콤함을 알기에 참고 일하시는거겠지요.
식사 한번 하자는 전화 고마웠구요.
사정상 함께하지 못해 죄송했구요.
푸켓에서 중간에 날 잡아서 맛난 식사와 더불어 술한잔 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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