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하셨나요?
요즘 일이 너무 힘들어 그런지 맘은 벌써 푸켓에 가 있는데 시간은 더디기만 하네요.
예전 글들을 읽으면 기억이 새롭게 떠 오릅니다.
여행후기도 제가 제일 처음 남긴 이로 시골집의 발전이 저의 발전인 듯 많이 흐뭇합니다.
시골집이 있어서 친정 가 듯 편한 맘으로 푸켓을 방문 할 수 있었겠죠.
유경이 어렸을 땐 엄한 엄마에게 우리가 가져간 간식을 하나만 더 달라고 보채 든 모습만이 제 머리에 남아 있네요...
서울에서 어쨌든 아논님과 토박이님 붙잡고 제가 보채서라도 한 번 식사 대접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한 것이 영 맘에 남네요.
6월엔 마지막날이 아닌 일정 중간에 한 번 만나서 오빠의 모습을, 시골집 사장님의 모습을 보여 주세요.
욷 가족분들과의 식사도 늘 기억하고 있는데 욷님도 기억 하실지,,,,,
지난 시간이 전부 이쁘게 기억되는거 참 행복한 거 같아요.
37일후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