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 월드컵때 스위스전 같이 보러 갔던 홀리데이인리조트에 묵었던 김창영입니다,
그때가 벌써 2년전이네요..
그 다음해에도 갈것 같더니 사정이 생겨 올해 가게 되었는데 .....
제가 정신이 나갔는지 이번 여행은 파타야로 정했다가 낭패 봤습니다.
출국이 11월28일 이었는데 아시겠지만 공항 폐쇄로 모든 일정 취소가 되었고 같이 가
기로한 일행들 힘들게 휴가 잡았는데 모두 망치고 말았다는....
에고 그냥 맘에 있던 푸켓으로 가는 건데 일행중 한명이 파타야를 가고 싶어하길래
강력히 뿌리치지 못하다가.. 결국 죽도 밥도 안되고 한국에서 엄동설한에 피씨방에 앉
아 후회 합니다.
오늘 들어 왔다가 몇자 남깁니다.
처음에 가족여행 왔을때 신세많이 졌고 다음여행때는 홀리데이인리조트 두단계 업그레
이드까지 받아 횡재했고 다음여행때는 스위스전까지 같이볼수 있어 좋았는데\
이번 배신으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네요...
같이가기로 한 일행이 1월에 가자고 하는데 제가 이제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아서 사양
했구요 4월쯤에 혼자 조용히 갈 예정입니다.
그때는 저녁에 소주 한잔 꼭 했으면 합니다. 씩씩하신 토바기님 목소리도 듣고 싶구요
아이들도 잘 크지요? 그때 기억으로는 세째가 있었다고 한것 같은데 .... 아님말고
요즘 관광업이 힘들다고 하는데 힘내시구요 이럴때 승자는 가려지는것 같네요
힘내시고 담에 갈때는 꼭 소주 1box 사가지고 갑니다
김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