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8월 12일은 왕비님의 생신날로 태국 "어머이날"로 지정된 공식 국경일이랍
니다.
그래서 각 학교에서는 어머니들을 학교로 초청하여 어머니 은혜에 감사하는 행사를 진
행한답니다.
세 아이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관계로 분주한 행사장에 참석한 아내와 세 아이가 학교
에서 돌아왔는데요..
쉬원한 에어컨룸으로 누나들이 허겁지겁 달려와 하는 날 "아빠,엄마 큰일났어요.정하
가 쓰러졌어요...!!!"
웬일인가 싶어 급하게 달려가보니 아 글쎄...이눔의 자식을 그냥...
현관에서 신발을 벗다가 저도 모르게 벽에 기대어 잠이 든것입니다..
이 녀석을 어찌하오리까?행사장을 종회무진 했을 녀석의 모습이 잠든 얼굴에 나타나네
요..
녀석에게 한마디 합니다..
"수고했다.아들아,엄마와 누나들을 지키느라고~"
근데 저처럼 술마시고 쓰러진거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