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김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김승원 의원 전직 보좌관이 제출한 탄원서에는 지난 2024년 6월께 김 의원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한 동석자가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며 항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범죄사실을 밝혀달라”고 했다.
홍 본부장은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활동 종료에 따라 경찰이 넘겨받은 사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46건의 사건을 받았다”며 “이전에 수사하던 사건들과의 동일성 여부나 특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국가수사본부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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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사건 특별수사본부’ 구성과 관련해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위에서 지시할 내용은 아니지 않나”라며 “사건을 2차 특검에서 받아 어떤 구조를 갖고 처리할 것인지 저희가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에 이어 ‘내란 사건’ 후속 수사를 담당할 기구의 소속과 운영 체계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데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며 “아는 바 없다”고 했다.
특별수사본부가 기존 특검에서 넘겨받은 사건 외에 새로운 사건까지 수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홍 본부장은 “그런 것은 전혀 없다”며 “이와 관련해 지휘받거나 의견을 받은 게 없기 때문에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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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차 종합특검에서 이첩된 사건을 별도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처리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잔여 사건을 위에서 모아서 할지 아래로 내릴지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한 수사도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경찰이 신청한 김 의원의 구속영장을 검찰이 청구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홍 본부장은 “나름 촘촘히 준비했지만 공소 제기·유지 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이 높았다”며 추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김 의원 사건을 한 달 이내 처리하도록 권고했다. 홍 본부장은 “오는 30일까지가 권고받은 한 달 기간인데, 그걸 넘어서야 한다고 보고받았다”며 “오늘 중으로 연장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완수사를 해보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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