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공항으로 손님을 모시러가던 회사 차량이 뒤에서 트럭이 냅다 박아서 뒷문짝이 작살이 났네요.
근데 경찰서가보니 무보험 차량이라네요.

경찰서서 사고 관련 보고서 같은거 작성하고 오늘 오전에 차량 공업사에 넣었더니 다행히 이번주 토욜까지 수리 해 준다네요.

수리는 보험사에서 우선 처리하기로하고,수리비는 사고 차량 회사에서 현금 지불하기로 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성수기에 6일동안 일을하지 못하는 차량과 기사 부분인데요.

보험이 있다면 보험사끼리 이야기해서 그 부분을 보상해주는데 가해 차량이 무보험이라 당사자인 기사나 업주에게 보상을 받아야하는데요.
그쪽 업주가 완전 빼째라는식이네요.

나름 보험사와 지인들을 통해 어느정도 보상을 받기위해 알아는 보고 있는데 This is Thailand 이잖아요.
어제오늘 일들이 꼬여 저녁에 아구찜에 소주 한잔하고,사우나로 열식히면서 매주 한캔했습니다.


근데 늘 반전이란게 있잖아요.
막내 정하가 다가와
"아빠,읽어보세요"하면서 주고 간것이 나를 푸근하고,힘나게 하는군요.

공부는 끝에서 1등이지만 센스는 앞에서 1등이네요.
세상의 가장님들,아버님들 힘들고 외로워도 화이팅합시다.
아들에거 부끄럽지 않은,든든한 아빠가 되어야죠.
다들 굳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