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닮아 간다는 말이 있다.
같이 살면서 상대를 보고 배우는 것일까?
결혼 초기에 아내는 치약을 끝에서 짜고,나는 중간에서 짠다고 잔소리를 들었다.
바닥의 타일 사이 사이,가구 구석구석을 면봉을 가지도 닦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아내가 변했다.내가 변했다.
아내는 치약을 중간에서 짜고,나는 끝에서 짠다.
샤워하고 나와 보니 선풍기 회전 버튼에 먼지가 꼈다.
그걸 면봉으로 닦고 있는 나를 보고 깜짝 놀란다~~
우린 닮아간 것일까? 달라지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