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이어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올해 안에 두 차례의 추가 만남을 예고하며 마무리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란 전쟁과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차담으로 사흘째 시진핑 주석을 대면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양국에 매우 생산적이라고 자평했습니다.
큰 진전을 이뤘고,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며 미국 농민들이 기뻐할 합의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엄청난,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양국 모두에 매우 긍정적인 일입니다. 우리 농민들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긍정적인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진전 가운데 무역과 관련한 합의는 현지 시간 다음 주 월요일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방송에 나와 중국과 지난 몇 주간 협상을 통해 진전이 있었다며 이를 28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미국의 독립선언서 등이 보관된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둘러본 뒤에는 이란 전쟁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 주석과 이란 전쟁도 논의했습니까?) 그렇습니다.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아주 잘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릴게임백경
정상회담에 배석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 대사는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이란 지원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측도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 미국 측에 확약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올해 안에 두 차례 더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 회의와 12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의에서의 만남을 예고한 겁니다.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것이 확인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전후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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