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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가고 싶은 푸켓. 다시 가더라도 반넉과 함께
  글쓴이 : 로또박     날짜 : 18-08-07 12:51     조회 : 1733    

 

6월초에 예약 했던  *나투어 중국 패키지가 추가 모객 실패로 7월초에 취소 되면서 멘붕 시작. 

추천해 준 대체 상품들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예약하려고 하면 이미 마감되어 2차 멘붕. 

결국 남은 건 푸켓과 세부.

푸켓을 갈 바에는 전에 같이 근무한 팀장님이 강력 추천한 로컬여행사 "반넉"이 생각나서 부랴부랴 반넉에 연락.

 

항공권 예매가 급선무라고 해서 항공권 검색 중 5일짜리 진에어 티켓이 떴는데

바빠서 두시간만에 다시 들어갔더니 처음 본 가격보다 십만원 상승ㅠㅠ.

우여곡절 끝에 결국 7/27~7/31 일정으로 출발

 

국내 대형 여행사 패키지 상품처럼 고정된 일정이 아니라

우리 가족 상황에 맞게 일정을 짜 주셔서 감사했음.

장모님과 아이때문에 무리가 안 되는 일정을 부탁했는데

기본적으로 오전 휴식(자유시간)과 오후 투어 일정으로 짜 주심.

 

그러나 예상치 못 한 날씨와 파도때문에 둘째날 카이섬 일정이 취소될 위기였으나

셋째날 팡아만 씨카누와 일정을 맞바꿔주시는 신의 한 수로 둘 다 진행 가능해짐ㅎㅎㅎ

 

(높은 파도에도 불구하고 카이섬 투어를 진행하는 업체도 있다고 하지만

반넉에서 예약해 준 업체는 고객 안전과 만족도가 우선이어서

먼저 취소한다고 호텔방으로 연락이 와서 더 믿음이 갔었음)

 

개인적으론 팡아만 씨카누를 경험하지 못 했으면 평생 후회할 뻔 했습니다^^

다른 분들한테도 강추합니다(전제는 반넉에서 추천해 준 업체로)

 

저희가 묵은 카론비치 "더 올드 푸켓"은 한국 사람이 없으며(떠나올 때 한 커플 본 게 전부였음ㅎㅎ) 아담하고 아주 좋았어요.

주로 서양 사람이 대부분이고 중국 사람, 일본 사람이 일부 있었음.

비치도 가깝고 비치쪽 통로 맛사지 샵, 식당도 좋아 보이던데 이용을 제대로 못 했네요ㅠㅠ

 

마지막 날 시티투어하는 데 비가 많이 온 게 옥의 티이면서 한편으론 다행인 듯.

아직 푸켓의 100분의 1도 못 본듯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푸켓.

그 때도 반넉에 연락드릴게요.

감사했습니다~~

 


아논   18-08-07 13:05
안녕하세요?
기억납니다~~
지인 소개로 연락드린다면서 카톡으로 연락이 시작되어,
게시판과 카톡으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성인 3에 어린이 1인이 일반 객실 하나에 묵을 수 있는 곳들이 적어서 추천해드린 더 올드 푸켓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니 기분이 좋네요.
대부분의 분들이 많이 들어본 체인 호텔을 선호하고,그래서 여행사도 추천을 하지만 로컬 브랜드인 더 올드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분명 있는 곳이긴 하죠.~~

도착해서 첫 일정으로 선택한 아일랜드 호퍼사의 카이섬 오후 반일 투어가 당일 날씨로 인하여 취소...
안전 최고,고객 만족도를 최고의 목적으로 삼는 사장님 마인드가 저희와 맞아 떨어져서 16년째 거래를 이어오는 업소이지요.오랜 신뢰 구축으로 타회사들이 넘볼 수 없는 곳으로 경쟁업체들의 시기와 질투로 카이섬이나 아일랜드 호퍼사가 곤혹을 치르기도 했지만 그 마음과 진심은 언제고 다시 빛을 발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같은 섬투어지만 망망대해로 나가는 카이섬보다는 팡아만 투어가 날씨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점으로 투어 일자를 맞바꾼데 주효했던거 같네요.
덕분에 팡아만 투어도,카이섬 투어도 맞바꾼 일자때문에 어쩜 더 만족스런 여행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 여행을 하셨던지라 많이 불편하셨을 수도 있음에도 이래 칭찬해주시고,추천해주신점에 대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푸켓에 머무는 날까지 최저가를 위한 몸부림을 치는 여행사가 아닌 적당한 회사 이윤과 최고의 여행만을 위해 노력하는 그런 여행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안전하고 멋진 여행으로 보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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