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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T 카이섬 일일투어
  글쓴이 : 제나ok     날짜 : 19-04-07 20:28     조회 : 1398    

금요일 늦은 시간에 문의하여 일요일에 가게 되었습니다. 
바우처 픽업 시간이 7:30~7:45 라 되어있어 7시20분부터 숙소앞에서 기다렸습니다. 8시까지 기다리다 안오기에 반넉투어 카톡으로 알렸고, 8시20분이되어 차량이 왔습니다. 
반넉사장님이 알아보시니 pnt사무실에서 픽업시간을 잘못 알려주신거라며 피어사무실에서 사과하기로했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픽업기사에게 너무 늦게 오지 않았느냐 하니 무슨소리냐 자신의 픽업 스케쥴을 보여주는데 저를 태우는 시간은 8:20~8:30으로 되어있더군요. 
피어에 도착해서 담당 가이드에게 인계되어, 픽업을 한시간동안 기다렸다하니 여기서도 뭔소리냐하며 본인의 오늘 투어인원 리스트에서 또 8:20픽업을 보여주더군요. 그래 픽업기사에게 들었는데 내 바우처에는 7시30분으로 적혀있다. 라고 했는데.. 영혼없는 쏘리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픽업 해프닝은 어떤  pnt사무직원의 실수였는데 막상 pnt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를 듣지 못했습니다. 


이곳 반넉투어의 투어 정보란에 pnt카이섬 일정을 눌러보면 전일 투어는 픽업시간이 8시20분부터라고 적혀있더군요(제 바우처에적힌 시간은 반일투어 오전반 시간) 좀더 꼼꼼히 확인 못한 저도. 반넉투어 사장님도 살짝 잘못이 있겠지요. 

총 세군데의 카이섬을 도는데 
1.카이 누이옆에서 배를 정박하고 40여분간 스노클링을 하는데. 오늘은 파도도 있고 수면 조류도 있는데 그에 대한 브리핑이 없었습니다. 물속시야가 무척 안좋아서 보이는게 없었으며 거대 해파리가 많고 조류때문에 물에 들어간지 5분만에 포기결정.. 조류를 거슬러 배에 오르는데 힘들었습니다. 이 투어사는 고객의 안전에 좀더 고민해야할듯 합니다. 


2.카이나이섬에 열한시넘에 오르고 12시에 식사. 1시30분에 섬을 떠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밥먹는 곳이라 설명받은 곳에 가니 작은 공간에 캠핑의자?선배드? 들이 촘촘하게 20개가량있고 한자리당 100밧을 내고 앉으라고 합니다. 팁주려고 20밧 몇장만 들고가서 돈이 없다고 하니까 서서 먹으라더군요. ㅎㅎ(공간이 어디 바닥에 앉을 공간도 없었거든요) 이섬에서는 돈이 없으면 그늘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3.카이녹섬에서는 4시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이곳도 의자에 앉으려면 1인 100밧입니다. 다행히 잘 찾아보면 나무 그늘이 있긴 합니다. 

해변에 쓰레기가 많이 떠있고, 물속 시야가 안좋았네요. 
카이섬을 한번도 안가봤어서 가본거였어요. 
저처럼 꼭 카이섬 가보고 싶으신 분은 투어비용 이외에 1인 200밧은 필히 지참하셔야합니다. 
꼭 가셔야하는거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산호섬이 더 나을듯합니다.
 

 


제나ok   19-04-08 13:07
방금 pnt로부터 전화받았습니다. 어제 기다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하시네요. 장본인이냐물으니 그렇다네요. 누구나 실수할수 있으나 어제 아무도 미안하다하지 않아 화가났었다. 미안하다고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사무 혼자보는지 전화 여러대가 계속해서 울리는데 아무도 받질않아 어제 투어내용은 어땠냐는 질문엔 별로였다고만 대답하고 자세히는 말하지 못하고 끊었습니다. 일 만든 이에게 사과받았으니 되었습니다 ^^
아논   19-04-08 13:35
안녕하세요?
금요일밤에 글은 주셨지만 업무외 시간이라 확인하지 못하고,토요일에 진행하여 일요일에 카이섬 전일 투어를 참여하게 되었는데,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정황상 저나 반넉투어의 실수이거나 잘못인데,제가 투어사의 잘못으로 덮어씌운 것 같은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싶으네요.

저희 여행 후기 게시판 글에도 모두 좋은 글들만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의 잘못을 꾸짖는 글들에 대해 제가 취해온 글들에도 나와 있지만요~
저는 반넉투어를 운영해온 17년은 물론 제가 살아온 48년의 인생동안 지켜온게 있다면 잘한 것에 대해서는 굳이 내세울 필요가 없지만,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 인정하고,사과를 하는 것입니다.
잘했다고 스스로 내세워봤자 그것은 색이 바래지고,잘못했다고 바로 인정한다고 해서 그것이 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지적하신대로 투어 회사에서 컨펌준 픽업 시간에 대해 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한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요.그러나 분명 pnt사에서 확인할 때 토요일에 예약 접수받은 직원과 일요일 아침 전화를 받은 직원은 서로 달랐고요.지금 픽업중이니 좀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픽업 시간이 너무 지연되어 제가 재차 확인을 해 보니 투어 접수는 카이섬 전일 투어로 제대로 되어있는데,픽업 시간을 피피섬 투어 시간으로 잘못 안내를 했다.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다른 직원이 예약을 받았지만 잘못되어 문제가 발생했다면 불편을 주어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는게 먼저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그러나 저도 그런 사과는 받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아침부터 서로 기분 나쁠 필요는 없으니 뭐라 하지는 않았고요.
담당 가이드에게 연락해서 직원의 실수로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오늘 행사를 잘 좀 진행해달라 부탁했습니다.
기사에게는 전달이 안되었더라도,가이드에겐 전달이 되었어야했는데....
사과는 커녕 이상한 손님,이상한 에이젼트를 만들어 버렸군요.ㅜㅜ

어제 사무실 직원과 통화해서 잘 해결이 되었다면 좋았을텐대요.
아주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려서요.
아침에 PNT투어사 사장과 통화했습니다.
문제가 발생되었고,직원들이 해결하지 못해서 바로 전화해서 이의를 제기한다면서 픽업 부분과 가이드 부분에 대해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회사 차원에서 진실 규명과 함께 진심어린 사과를 부탁했고요.
앞으로 행사 진행에 있어서 이런 나의 요청과 고객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다만 PNT투어의 카이섬 전일 투어시 중식은 도시락으로 진행되며,섬에서 비치체어나 의자는 포함사항이 아니라 별도로 비용을 지불하시는게 맞습니다.
카이섬내 특정 구역을 확보하지 못하여 섬세개를 돌다보니 활동적이고 스노클링 좋아하는 분들에겐 장점이지만 아이 동반하는 가족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곳입니다.
카이섬 투어 정보 하단에 저희가 취급하는 아일랜드 호퍼사 상품과 PNT투어사의 간단 비교 설명을 오늘 오전에 추가해두었습니다.^^

카이섬이 좋다,산호섬이 좋다거나 라차섬,피피섬이 좋다라는 평가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카이섬이 파도가 높았고,조류가 심했다면 다른 섬도 예외는 아니였을테니까요.
좋은 날씨속에 진행된 산호섬과 픽업부터 시작해서 바다 상황까지 나빴던 카이섬이 비교된다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많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카이섬이여서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혹시나해서 원본글에 카이섬 투어 예약당시 라인으로 주고 받은 캡쳐 사진 한장과,오늘 오전에 투어사 사무실과 통화했고,사장과 통화한 통화 기록 캡쳐해서 올려드립니다.

머무시는 동안 문제가 있거나,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던 알려주세요.
달게 받아드리고 개선해나갈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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