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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분의 얼굴에서부터 태국인의 심성과 신뢰를 느낄수 있습니다.
  글쓴이 : ttung     날짜 : 12-10-24 20:45     조회 : 1062    

 

안녕하세요. 

지난 6/25에 6박7일일정으로 푸켓 신행다녀온 박현정+전영채 부부입니다.

 

사장님과 서울부장님께 얻은 정보를 종합해 해외여행 초보나 다름없는 부부가 너무너무 즐겁게 신행을 즐기고 왔습니다. 여행가기전부터 이런저런 질문에 성실히 최선의 답을 다해주신 시골집의 친절에 너무 감사했고 현지에 가서도 숙소문제, 일정문제에 전혀 차질이 없었네요.

저희는 빠통 센트라 애슐리에 삼박, 더라차에서 삼박을 했습니다.

 

센트라 애슐리 걱정 많이 했는데 지은지 얼마안돼서 매우 쾌적하고 가격대비 생각보다 괜찮은 호텔식 룸이었습니다. 사장님이 '괜찮다'고 하심 정말 괜찮은것 같아요 ㅎㅎ

 

조식얘기들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사실 조식에 그다지 많은 비중을 두지 않았고 오믈렛에 따끈한 크로와상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구  나름 태국식 디쉬랑 양식이 적당히 아침 배를 채워줄만 했던것 같아요. 샐러드도 신선한 편이었구요. 대신 호텔 직원들의 친절도는 좀 최악입니다;; 룸서비스 시켰더니 태국 억양이 전화상으로 잘 안들려 내려갔다가 비웃음 당했네요 ㅜㅠ 이런저런 작은 해프닝 몇개에서 뼈저리게 느꼈어용. 아시아인에게는 조금 불친절한 호텔입니다. ㅠㅠ


 

위치는 빠통 중심가의 쇼핑몰과도 가깝고 오톱시장도 걸어갈만한 거리였고 빠통비치랑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물론 대낮엔 쇼핑몰이 삼만리같이 멀어보여서 좀 오후에 움직여야되는 단점이 있지만 제가 넘넘 고민했던 빠통 숙박은 애슐리가 잘한 선택인것 같았어요. ^^ 수영장을 갖춘 리조트를 찾는다면 이런호텔식 숙소가 좀 아쉽겠지만 깔끔함만 따진다면 이가격에 이정도야 뭐.. 괜찮지요.


 

팡아만 투어가 생각보다 평화롭고 길어서 저희는 쪼꼼 지루하긴 했지만..


 

ㅎㅎ 그래도 풍광이 예술이었단 생각이 들어요. 투어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답니다 즐거웠어요.


 

라차섬 들어가는 길에는 배가 고장이 나서 바다위에서 한시간 반을 조난당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네요ㅎㅎ또 선착장에서 더라차리조트까지가는 셔틀도 고장이 나서 직원분이 모터를 손으로 돌려서야 겨우 도착햇지요.ㅋㅋ참!  라차섬까지 이동할때도 역시나 시골집 차량 넘넘 좋았구요..


 

라차섬은..정말 너무 너무 이뿌더군요. 무엇보다 리조트앞 비치의 그 세찬파도와 풍광은 정말 잊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리조트를 벗어나 걸었던 시골길은 정말 여기가 개발된지 얼마안된 섬이란걸 확실히 알수 있을 만큼 신기한 도마뱀, 새 , 물소의 천국이었구요.

 

리조트내 수영장이 너무 좋아서 저희부부는 1박풀빌라한거 무지 후회했어요. 역시 사장님이 하지말란 건 그냥 하지말아야합니다...ㅋㅋ조식은 정말 특성급 최고급으로 나오구요.. 뭐 물론 저희는 조식이 너무 호화롭게 나와서 쬐끔 아깝단 생각도 마이했어요. ㅎㅎ 다 먹지도 못하는데 뭐이리 많나싶구 ㅎㅎ 리조트 직원들은 너무너무 친절해서 정말 언젠가 다시가보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날 씨티투어때 푸켓타운과 왓찰롱 사원을 갔다 공항으로 갔는데..


 

시골집 아논님이 사업을 좀더 확장하실 생각이시면... 씨티투어 고객에겐 영어가 조금 가능하고 위트가 있는 분을 일일 가이딩 프로그램 같은걸로 붙여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절 데려다 주신 기사님이 넘넘 좋으셨구 특히 연세가 좀 있으시고 과묵하지만 인정있는 태국분의 느낌이 물씬나서 저 정말 좋았거든요.

 

그래도 푸켓타운의 오래된 건물이나 유래를 책을들고 찾아보고간 저희였지만 가이딩이 없으니까 확실히 현장감이 떨어지고 재미가 없더라구요. 물론 그부분은 자유여행이니까 기대안하고 가긴했고 시골집의 지금 현재 상태또한 최상이지만. ㅎㅎ 사업을 좀더 다변화하실 생각이심 이런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괜히 말도 안되는 아이디언가요?ㅎㅎ

아 정말 잊을수 없네요..푸켓..

 

잠깐 둘러보았던 까론, 까따비치와 일정상 못가본 피피섬은 다음번에 또가볼 생각입니다. 언젠간 아논님도 실물로 뵐 기회가 있겠죠? 정말 다시가고 싶은곳 푸켓, 다시 이용하고 싶은 시골집..  그립네요...ㅜㅜ


아논   12-10-25 10:39
안녕하세요?
팡아에서 찍은 두장의 사진이 평화로움을 느끼게 하는 푸켓 현지 아침입니다.

제가 백번 말하면 무엇하겠는지요?
직접 여행객이 느끼는 말 한마디가 교훈이지요.
즐거운 여행뒤의 피부에 와 닿는 말씀들 감사드리구요.
시골집의 발전을 위한 조언도 역시 감사드립니다.
언급하셨던 것처럼 개별 여행이다보니 시내 투어 같은 것을 할 경우 가이드가 동반하지 않는 것이 하나의 아쉬움이지요.^^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보니 내년초에 친구분들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더군요.
푸켓을 찾아주시던 많은 분들이 외도를 하고나서 다시 푸켓에 와서 하시는 말씀들이 역시 푸켓만한 곳이 없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만큼 푸켓에서 좋은 여행을 통하여 큰 감흥을 얻어서이지 않나 싶어요.
다만 딱 이곳이라 정하지 마시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이곳 저곳 살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을 하시길 바랍나다.

두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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