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9/1 - 9/6까지 푸켓에 다녀왔던 조혜경입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휴식하고 맘껏 즐기고 돌아와 오늘 출근하였는데, 눈은 계속 감기고 졸음이 쏟아 집니다.
평균 일 년에 두 차례씩은 해외여행을 다니고 있지만 돌아와서 다시 가고 싶은 곳은 푸켓이 유일합니다. 시골집 덕분에 (나름대로) 좋은 호텔을 최적의 가격으로 이용하고, 호텔 - 공항간 이동도 편안하게 하였습니다.
내년 초에는 이모님, 친구와 함께 가기로 벌써 약속해 두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대한항공 전세기 푸켓 출발시간이 제가 가지고 갔던 패키지 일정표 상 03:05분이 맞았습니다. 티켓 조인한 터라 PNR도 없고, 패키지 여행사의 태국 현지 가이드가 00:50 출발이라기에 다시 한 번 출발시간 확인해 주십사 부탁드렸던 건데 시골집에서도 00:45 출발이라고 하셔서 제 일정표가 잘못된 걸로 확신을 가지고 공항에 10:40경 도착하였습니다만...
가이드 말에 의하면 9월부터 03:05로 출발시간이 변경되었는데 본인도 모르고 공항에 나왔다더군요. 패키지 팀들은 10시부터 나와서 공항에 쓰러져들 있었습니다.
아뭏튼 공항에서 4시간 30분 가량 기다리고, 비행기에 타서도 보딩패스 받은 분이 탑승을 안해서 또 십여분 기다리고.. 기류이상으로 실제 비행시간이 30분 이상 더 늦어지고.. 귀국길은 정말 악몽같은 시간이었습니다.
(transit 시간이 싫어서 직항 탄건데..)
정상적인 항공권이었으면 당연히 reconfirm 하면서 출발시간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을 것이나, 전세기는 그럴 필요 없고 좌석도 올때와 같으니 카운터에서 여권 제출하고 보딩패스만 받으면 된다는 말만 믿고, 푸켓에서 항공사에 직접 확인하지 않았던 제 잘못이 제일 큽니다.
저 외에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우를 범할까봐 우려되어 참고하시고 안내해 주십사하고 글 올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세심한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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